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신낙균)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설과 관련, 반대운동에 전격 돌입키로 했다. 18일 도당에 따르면 지난 4.15 총선 당시 민주당 소속의 출마자 24명은 이날 모임을 갖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반대를 골자로 한 건의문을 작성, 19일 중앙당에 제출키로 했다. 도당은 건의문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과반수가 안된 열린우리당이 정략적인 목적으로 가지고 합당론을 꺼내고 있다”며 “도당은 820명의 대의원들을 포함해 전 당원이 일치단결해 이같은 음모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이와 관련 합당 반대 의견이 중앙당에 전달될 수 있도록 대의원과 당원 전원이 서명에 참여하기로 했다. 도당은 또 다음달 3일 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도당 주최의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모임에서 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민주당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전 당원이 합심해 합당 반대 운동을 추진,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정보화마을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곳을 전문컨설팅 시범 마을로 선정, 성공모델로 삼아 중점 육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24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여건진단 및 문제점 분석 등에 대해 분석, 다음달 중으로 전문컨설팅 대상마을 5곳을 최종 선정키로 했다. 도는 앞서 7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3개월동안 24개 정보화마을에 대한 평가 분석작업을 추진, 현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선정된 5곳의 마을에 대해 체계적인 진단을 실시, 관광 및 체험환경뿐 아니라 일반 현황 등 마을별 여건을 분석해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마을별 SWOT 분석 및 비전을 제시하고 기존 보유자원을 활용한 마을별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마을정보센터 활성화를 위한 관리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정보화 활용능력을 증대하는 한편 관리자 육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팔당지역내 오수처리시설을 개선하고 시설의 위탁관리를 추진하는 등 수질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팔당수계내 위치한음식점과 숙박업소,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의 오수처리시설 개선비와 전문관리인이 운영하는 위탁관리비로 총 11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팔당지역내 주민들의 전문지식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생활하수가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되는 팔당지역에 그대로 유입, 자칫 수질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지원 규모는 위탁관리비의 경우 매월 최대 40만원까지이며 시설개선비는 개소당 3천7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팔당지역에 소재한 200톤 미만의 오수처리시설 소유자에 한정하며 보조금 신청은 해당 시군에 비치된 신청서와 간단한 사업계획서를 오는 25일까지 첨부해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산업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8대 시책’을 설정, 기업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선정한 8대 시책은 ▲수도권 공장규제 개선 ▲기업수요에 맞춘 산업입지 확충 ▲기업애로해소 옴부즈만 운영 ▲제조업 중심의 신용보증 확대 ▲기업자금지원 대폭 확대 ▲첨단 제조업 외투기업 인센티브 확대 ▲기업전용 홈페이지 구축 ▲기업관련 민원사무 감사방향 전환 등이다. 우선 수도권 규제는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업종별 규제로 전환하고 첨단업종의 지정제도를 개선, 급변하는 산업변화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 공장의 신?증설 허용면적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공장총량제의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도는 또 건교부의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수립시 221만평의 공업용지가 배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는 한편 첨단산업단지 5개소 192만평을 조성키로 하는 등 산업용지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기업활동 관련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해 시군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옴부즈만을 운영, 31개 시군에 이미 운영방향 등을 통보했다. 특히 중소제조업 중심의 보증지원을 현행 42%에서 60%까지 확대하고 시설투자자금의 보증지원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과 각종 정치 개혁과제들을 논의키 위한 국회의장 직속의 정치개혁협의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김광웅 위원장은 이날 김원기 국회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활동을 제대로 하도록 하는 법이 까다롭고 인색해선 안된다"며 "지난 17대 총선에서 선거법이 비현실적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현실에 맞게 고쳐갈 필요성이 있다"며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정치자금법과 관련, "우편으로 정치자금을 보내는 문화가 생활화 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모여야 돈을 들고 오는 등 어려움이 많이 있다"고 말해 정치자금 후원회를 현실화하는 쪽으로 논의를 할 뜻임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서도 "선관위의 브리핑 자료에 선거구 얘기는 없었지만 각 당이 문제를 제기하면 논의 대상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인사청문회가 논의대상인지를 묻는 질문엔 "정개협과 관련해 말할 성격은 아닌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개혁을 완수하긴 힘들지 몰라도 미비한 점을 보완, 현실적인 방향으로 정치관계법을 고치는 것이 위원회의 임무"라
경기도내 도시민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53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해 8월30일∼9월8일 경기도내 1만7천525가구에 대해 실시한 '2004년 기준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003년 252만2천원, 2004년 253만6천원으로 2003년에는 6.7% 증가한 반면 2004년에는 0.6% 증가에 그쳤다. 부채가구는 2003년 50.7%, 2004년 55.8%로, 2003년에는 1.5% 증가에 그쳤으나 2004년에는 무려 5.1%나 증가했다. 저축을 제외한 순부채비율의 경우도 2002년 34.8%에서 2003년 35.3%, 2004년 37.3%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가구별 저축액도 2003년 23.2%, 2004년 22.8%로 하향곡선을 보이고 있어 서민경제가 점차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4년도 가구별 월평균 소득을 시.군별로 보면 과천시가 324만7천원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 292천5천원, 안양시 292만3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내수침체와 원자재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도는 중기 육성자금을 1조1천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억원 늘렸으며, 지원자금에 대한 금리도 현행 5.17%에서 3.58%로 대폭 낮췄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5천500억원이던 운전자금을 올해 6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시설투자자금도 1천200억원에서 1천500억원, 벤처창업자금 300억원, 유통시설 개선자금 200억원 등 총 1조1천200억원 규모의 ‘중기 육성자금 운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또 지난해 반영하지 않았던 특별경영자금 2천억원을 배정했으며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금리를 5.17%에서 3.58%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운전자금도 0.1% 내렸다. 특히 자본금 80억원 이상 또는 종업원 300인 이상의 중견기업과 지방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첨단업종에 대한 지원한도를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했다. 여성기업인에 대해 육성자금 금리를 0.5% 내에서 인하키로 하고 운전자금에 대한 상환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도는 무엇보다 지원한도가 초과되거나 신용불량 등으로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는 우수 업체에
경기도내 지자체간 재정여건에 따라 1회용품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액 규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상금을 노린 전문신고꾼들로 인해 비교적 재정이 양호하고 번화가가 밀집한 지자체와 그렇지 않은 지자체간의 포상금 지급액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초 처음 도입해 시행중에 있는 1회용품 사용 신고자 포상금제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이 현재 지급한 전체 포상금은 총 3천20건에 2억1천500여만원으로 확인됐다. 1회용품 신고대상은 주로 음식점과 목욕탕, 백화점 등이며 무상제공 행위와 제품의 교환 및 판매장소를 설치?운영하지 않는 경우도 신고대상에 포함된다. 시군별로는 지난해 8월 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늦게 시행한 수원시가 454건 3천253만원으로 포상금 지급액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부천시가 221건 1천593만원, 성남시가 138건 1천200만원 순이다. 특히 유흥업소 등 1회용품 사용업체가 비교적 많은 수원시의 경우 포상금을 노린 전문신고꾼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행한지 4개월도 안돼 무려 3천만원 가량 지급됐다. 반대로 안산시의 경우 시행시점이 지난해 7월로 늦은데
오는 3월말 기업도시 지정을 앞두고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파주의 기업도시 지정이 유력해지고 있다. 특히 혁신거점형 도시에 한해 수도권에 기업도시를 지정키로 한데 이어 기업도시 건설을 제안한 전경련도 최근 수도권 지자체의 기업도시 지정 움직임에 가세하는 등 파주의 기업도시 선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도 등 낙후도가 6-7 등급인 수도권(일부 군지역 제외)에는 기업도시 지정을 배제한다는 원칙이나 R&D 등 혁신거점형 도시에 한해서는 기업도시 1-2곳을 지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총 110만평 규모로 건설중인 파주LG필립스LCD단지의 경우 직접적인 고용효과만 3만5천명에 달하고 간접고용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국가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휴전선 부근 지역에 외국 기업과 연구단지들이 대거 입주, 평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돼 안보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점도 기업도시 지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군사지역으로 각종 규제를 받아왔던 지역 주민들도 파주의 기업도시 지정을 한껏 반기는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지역 토지가의 상승도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5일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 재해구호봉사단을 파견, 이날부터 23일까지 피해지원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재해구호봉사단은 적십자사 직원외에 아주대병원 등 수원지역 3개 병원 의사와 간호사 5명과 평택아마무선봉사회 등 봉사단체 10명, RCY 지도교사 5명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