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정식종목인 우슈 포천시 협회 초대회장으로 김병균(45·SK니트대표)씨가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 이강림 시의회의장, 대한 우슈협회 남윤현 상임부회장과 경기도협회 김수홍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시장은 김병균 회장에게 인증패와 협회기를 전달했고, 협회임원들에게는 위촉패를 수여했다. 김병균 회장은 취임사에서 “훌륭한 선수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육 선진도시 포천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슈협회가 처음 창단된 만큼 하나로 뭉쳐 포천시의 우슈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우슈협회는 그동안 십팔기, 쿵푸 등으로 국내에서 불렸으나, 8개 문파가 1989년 하나로 결집, 창립돼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무술경기단체이다. 현재 전국 16개 광역시도 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전통무예인 ‘우슈(武術)’종목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표하는 공식단체다. 우슈는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최근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정치경제적인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머지않아 국내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 회원 30여명은 18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육군 5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군(軍)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장비들을 둘러봤다. 국방부 초청으로 안보현장 체험차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정진태 성우회 부회장 등 군 원로들은 우리 군이 보유하고 무인항공기(UAV), 다연장로켓(MLRS), K-9 자주포, 지대공유도무기인 천마, 전술 C4I(지휘통제체제)장비 등을 두루 체험했다. 군 원로들은 또 지휘통제실(CCC)에서 부대의 일반현황과 장비, 전투 기능별 구성과 임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오전 용인 3군사령부 대화력전 수행본부를 방문했던 군 원로들은 5군단에 이어 강원도 인제, 홍천지역 과학화전투훈련장을 방문, 안보체험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포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회북시(淮北市) 화건혜 당서기 일행이 15일과 1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포천시를 방문했다. 16일 포천시에 따르면 화건혜 회북시 당서기는 일행 16명과 함께 박윤국 포천시장을 예방하고 포천시와 회북시 간의 상호 협력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황건우 회북광업그룹 부사장 등 경제인 5~6명이 국내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져 포천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경제부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회북시와 지난 2002년 교류를 시작한 이래 2005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매년 2~3차례씩 상호 방문, 행정·교육·청소년·체육·문화 등 전방위적으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7월에는 청소년 실질교류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해 한·중·일 청소년문화체험행사를 포천에서 개최했다. 포천-회북시는 2006년 9월 공무원 상호 교환파견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해 현재 회북시 공무원인 이건파(인사국 부과장)씨가 포천시 문화체육과 국제교류부서에서, 포천시 공무원인 이지영(행정7급)씨가 회북시정부 인사국에서 근무중이다. 방한단은 아도니스골프장과 허브아일랜드를 시찰하고 박윤국 포천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반월아트홀
포천시는 신북면 가채리 야산에서 고사된 채 발견된 잣나무 1그루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국립산림과학원에 현미경 검사를 의뢰한 결과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잣나무 재선충병은 지난해 12월 광주에서 처음 발견된데 이어 춘천, 원주, 남양주에서 잇따라 확인되는 등 발생지가 모두 5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산림당국과 포천시는 감염목에 대해서는 벌채한 뒤 소각처리하고, 발생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이곳을 소나무류 이동금지 지역으로 지정고시 하는 등 방제작업에 들어갔다.
예로부터 충신, 열사, 명현, 석학을 많이 배출한 역사의 고장 포천시. 포천시는 산자수려한 자연 경관과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에 어느 도시 보다도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 특히 포천시는 2015년 인구 35만 자족도시와 경제, 교육, 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고품질 명품 신도시 개발, 관광휴양도시 개발사업, 민자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지방산업단지 등 미래도시 개발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7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도시’에서 ‘신개념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포천시의 비전을 소개해 본다. 인구 35만 ‘자족도시’ 경제·교육·관광 고품질 ‘명품 신도시’ 개발 올인 사회복지·보육·소득증대사업 등 아낌없는 투자… 삶의 질 업그레이드 ▲포천시가 건교부로 부터 지난해 말 승인받은 ‘2020 포천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150
경기북부에 있던 미군기지 대부분이 2012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하는 가운데 의정부시내에 위치한 미군부대가 포천시내 미군사격장인 영평사격장(1천350만㎡, 409만평)으로 이전하기로 해 포천시와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인 영평사격장 영구 공여에 따른 피해보상 차원에서 정부지원을 촉구하며 지하철 연장 등 8개항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할 방침을 밝힌바 있어 미군부대 이전이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정된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미2사단 예하 공병부대로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 5만6천여㎡(1만7천여평) 부지에 주둔했던 캠프 홀링워터가 포천 영평사격장으로 이전한다. 미군 측은 이에 따라 캠프 홀링워터를 2008년 6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캠프 홀링워터는 2005년 9월에 기지가 폐쇄돼 해당부대가 철수한 상태로, 해당부대는 동두천 다른 기지로 이전해 주둔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캠프 홀링워터는 2008년 6월까지 포천 영평사격장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됐지만 한·미간 협상이 전반적으로 늦어져 이전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며 “해
포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군 사격장인 영평사격장에 대한 영구 공여에 따른 피해 보상 차원에서 정부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천시는 ‘영평사격장 영구 공여에 따른 정부지원 건의문’을 채택, 최근 경기도지사 앞으로 보낸데 이어 다음주 건교부와 국무조정실, 국회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건의문에서 영중면, 창수면, 영북면 일원에 위치한 영평사격장은 1천350만㎡(409만평) 규모로 지난 50여년 동안 소음, 진동, 도비탄 등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세수감면에 의한 재정적 손실, 탱크 이동과 무기 수송으로 인한 도로 파손 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평사격장은 매향리 사격장의 7.7배, 직도 사격장의 114배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 지자체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과는 달리 미군기지 이전 대상에서 제외돼 앞으로도 피해가 불가피한데도 정부의 어떤 경제적 보상이나 정책적 배려가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영평사격장 보상책으로 ▲공여구역 주변 종합발전지원사업의 각별한 지원 ▲신도시 조성사업 350만평 규모로 확대 ▲지하철 7호선 포천시 연장 ▲접경지역 6개 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
국립수목원 내 52그루의 참나무류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참나무 시들음병은 곰팡이의 일종인 ‘라펠리아(raffaelea)’가 수분·영양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가 고사하는 병이다. 라펠리아는 4.2~4.4mm 크기의 광릉긴나무좀 암컷의 균낭(菌囊)을 보금자리로 하며 참나무 시들음병의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은 나무 곰팡이를 먹기 때문에 이 둘은 공생관계다. 5월 초순부터 우화(羽化·날개를 달고 성충이 되는 시기)하는 광릉긴나무좀의 수컷은 이때부터 교미를 위해 참나무류의 줄기에 1mm 크기의 구멍을 뚫는다. 이 때문에 참나무 시들음병은 참나무류 가운데 표피가 얇은 신갈나무와 갈참나무 등에 주로 나타난다. 광릉긴나무좀 암컷은 수컷이 만들어놓은 터널 속으로 들어갈 때 균낭 속에 있는 라펠리아를 퍼트리며 교미로 태어난 유충은 라펠리아로 인해 나무 조직 속에 배양된 곰팡이 ‘암브로시아(ambrosia)균’를 먹고 자란다. 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의 김경희 박사는 “참나무 시들음병은 2004년에 처음으로 발견됐기 때문에 병원균이나 매개충, 수목관리 등에 관한 기초 자료가 없다”면서 “완전한 방제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제 소도시에서도 나눔의 운동이 확산될 것입니다.”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 포천점(포천시 신읍동). 포천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가 문을 열어 소도시에서도 나눔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에 치러진 개점식에는 아름다운 가게 박원순 상임이사와 홍명희 공동대표, 홍보대사인 탤런트 전인화씨, 자원봉사자, 박윤국 포천시장, 고조흥 국회의원 등 각계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개점식에 이은 시민들의 기증행사는 더욱 뜻깊었다. 포천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기증한 각종 물품을 4천여점을 모아 판매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가진 것이다. 전국에서 75번째로 문을 연 포천점은 할인매장 필마트 측이 마트 내 50㎡ 공간을 선뜻 내놓아 마련됐으며 소도시에서 나눔 운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천점은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돌아가며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과 국경일에는 닫는다. 아름다운 가게 박원순 상임이사는 “포천점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