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국회부의장(인천 남동을)은 31일 물관리기본법(제정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지난 6월 새로운 차원의 국가 물문제 관리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확보하기 위한 ‘통합물관리를 위한 물관리기본법 토론회’를 개최한 이후 3개월만이다. 물관리기본법은 21세기에 당면할 새로운 차원의 물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물관리의 기본원칙, 물관리기본계획, 국가물관리위원회 설치·운영 등 제도적인 틀을 담고 있다. 물관리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있는 각 부처 및 유역 간의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해 갈등을 해소하려는 내용이 담겨져 있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부위장은 관록과 특유의 조정능력으로 토론회에서 제기된 이해당사자간의 이견을 지난 3개월간 잘 조정해 법에 담았다는 평가다. 향후 이 법이 시행되면 국가차원의 물관리 기본계획의 수립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의한 부처간 업무조정으로 물관리 정책 및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이 제고되고, 지구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며,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유역관리를 통해 지역간의 갈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위적 행정구역 개편 수많은 사람 고향 잃는 일 주민 뜻따라 자연적으로 이뤄져야” 최근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현명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히려 제2의 지역감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경기 이천·여주 지역구 전직 의원을 지냈고 현 친박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를 만나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은 더 활발하다. 경기 이천·여주 지역구 출신 정치인으로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에 대해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국회 및 정부에서 행하는 인위적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지 않는다. 행정구역 개편은 지방민 뜻과 국민의 뜻에 따라 자연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몇백 년 내려온 행정구역을 잣대도 없이, 지역의 정서와 지방민의 정서·감정 무시한 채 강제로 개편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고, 국민으로부터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국민은 모두 고향을 갖고 있다. 고향에 대한 정서와 감정은 정신적으로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부천 소사)이 도(道) 폐지에는 반대하고 대신 지방자치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중앙·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특별법’ 제안안을 지난 28일 발의했다. 이 제정안은 원칙적으로 광역행정체제인 道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행 광역시를 도에 흡수 통합하고, 국가와 지자체간 사무의 재배분을 통해 지방에 대폭 이양함으로써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3년 한시법이다. 최근 정치권에서 행정구역 개편이 활발이 논의되고 있는데 시군을 통합하는 대신 ‘道 폐지’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이 법안은 道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는 법안이라 할 수 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의 경우 외교, 국방, 통상, 통화, 금융 등 국가존립에 관한 사무를, 시도는 교육과 경찰, 사회자본정비, 산업활성화 등의 사무를, 시군구는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생활 밀착 서비스를 각각 수행토록 재배분했다. 또 중앙·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총괄적으로 추진.이행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통합의 기준과 추진방향,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중앙·지방행정체제 개편 추진위’를 설치토록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간 통합 및 행정구역 조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통합·행
10월 재보선이 두 달 정도 남으면서 각당의 공천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현재 확정된 10월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은 경기 안산 상록을, 경남 양산, 강원 강릉 등 3곳이다. 이중 안산 상록을은 수도권 민심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 정당은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예비후보 역시 상당히 많이 포진돼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10월 재보선은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서거 이후의 민심을 파악할 수 있고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 정당은 경기지역을 중시하고 있다. 게다가 박종희 한나라당 의원(수원 장안)의 선고공판이 다음달 10일로 예정되면서 경기지역 재보선 지역이 2군데로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 각 정당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미 지난 28일 재보선 공천심사위의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공천심사 활동에 돌입했고, 민주당도 다음 주부터 선거구별로 기초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안산 상록을은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이곳의 승패가 재보선 전체의 성적을 가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진동 전 안산 상록을 당협위원장과 홍장표 전 의원의 부인인 이은랑, 송진섭 전 안산시장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파주)이 지난 28일 “진실한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진정성 있는 자세변화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황 의원은 최근 북한이 미국 여기자·개성공단 유성진씨 석방,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조문단 파견, 남북적십자회담, 두 차례 이산가족 상봉 등을 언급하면서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사태의 변화와 발전이 이명박 정부가 자세를 바꾸어서 그런 것인지, 원칙적 기조하에 냉철히 대응해서 그런 것인지 깊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황 의원은 “북한이 유화적 자세로 나왔다고 해 우리 대북정책이 잘못이 있는 양 바꾸라고 주장하는 것은 남남갈등을 노리는 북한의 전략에 이용당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어 “현재의 상화을 북한이 완전히 자세를 바꾸고 남북한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자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그들이 대남전략전술을 바꿨다는 그 어떤 신호도 없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대북 문제에 대해 “북한은 국제사회가 요구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한바도 비핵화의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언급했고 이어 “금강산 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이자 안양 만안 지역구 의원인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오는 31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학자금 대출제도를 통해 바라본 대학등록금 문제’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 의원은 미리 배포한 발제문을 통해 “지난해 사립대학 등록금 최고액은 인문사회 881만원, 자연과학 1천9만원, 공학 1천73만원, 예체능 1천124만원, 의학 1천243만원으로 계열별 편차가 있지만, 1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학자금 대출자 중 금융채무불이행자가 2006년 670명에서 2007년 3천726명으로 늘었고, 2009년 6월 현재 1만 3천804명으로 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최근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를 발표했는데, 이는 등록금 후불제가 재정부담이 커 국가 재정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반대해 왔던 점이나, 소요 재정과 재원조달방안 등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에 비춰 등록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이자 오산 지역구 의원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만 5세 아동에 대한 유치원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지난 29일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국가 및 자빙자치단체가 사립 유치원의 설립 및 인건비 등 운영 경비를 국공립 유치원에 준하는 보조를 하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개정안이 만약 통과될 시, 2010년 기준으로 만5세 아동 49만여명에 대해 1인당 월 48만9천원 가량의 무상 교육비가 지원되며 이에 따라 연간 평균 1조7천552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안 의원은 “선진국 수준의 교육복지에 도달하려면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여야를 떠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당원교육 등을 위해 새 연수원 확보에 나서면서 경기도 유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5년 불법대선자금사건을 사죄하는 차원에서 천안 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한 이후 한나라당은 연수원 다운 연수원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책임당원에게 당원증을 교부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조직관리에 집중하면서 연수원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 당내 전반적인 생각이다.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연수원에서 당원교육을 철저히 시키겠다는 것.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해 당원들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무엇보다 당원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이제는 차떼기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벗은 이상 연수원 확보에 들어가도 무방하다 판단했다. 이런 이유로 연수원 확보에 들어갔다. 익명을 요구하는 한나라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얼마전부터 연수원 확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원의 위치가 어디냐는 물음에 “중앙당과 일단 접근 가능성이 높아야 한다”고 말해 경기도에 유치될 가능성이 높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아직 경기도당에 연수원 물색을 해보라는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아직 그런 내용을
우리나라 자동차 폐차업소 중 38%가 자원재활용 이행실태를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선 의원(용인 기흥)이 2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환경부가 지난 5월4일부터 29일까지 자동차 폐차업자 120개 업소를 대상으로, 폐자동차 재활용체게의 조기정착을 통합 폐자동차의 환경부하를 최소화하고 재활용 촉진을 유도하고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전자·전기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순환법)의 자원재활용 이행실태에 대한 첫 번째 단속으로, 점검 대상이 된 120개의 자동차 폐차업소 중 38%에 해당되는 46개 업소가 적발됐으며, 자원순환법 위반업소는 32%인 38개 업소가 적발됐다. 적발된 상당수 업체가 자원순환법 제26조인 폐자동차의 재활용 방법 및 기준을 위반하여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지난 26일 실시된 제주지사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저조로 무산되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27일 주민소환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에서 하루빠릴 주민소환법을 개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안 원내대표의 말에 따르면 주민소환투표 청구절차만 있지 청구사유에 대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안 원내대표는 “이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기본적 위배”라며 개정 필요성에 대해 누차 강조했다. 이어 “이 법이 어떻게 국회를 통과햇는지 의원들도 반성해야 한다”며 “잘못된 법이라면 빨리 고치는 것이 의원의 임무”라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아무 사유나 갖고 전부 주민소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며 “대부분의 국가가 소환을 당하는 사람의 불법행위에 한정해서 하지 정책을 갖고 소환하는 예는 없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유권자 15%의 서명만으로 주민소환투표가 발의되는 청구요건도 개정키로 했다. 안 원내대표는 “유권자의 1/3 혹은 1/4의 동의를 요하는 선진국 사례를 참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