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실명확인 절차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행정자치부는 금융회사의 실명확인을 위한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14일부터 은행의 비대면 계좌 개설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이 진위확인 프로그램(모바일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신분증을 촬영해 은행에 전송하면 은행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금융회사가 고객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스캔해 발급기관인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에 보내 확인하는 것이다. 신분증 발급기관은 주민번호, 발급일자, 사진, 면허증번호 등으로 진위를 확인해 은행에 통보한다. 현재는 금융회사 창구에서만 이용된다. 이번 서비스는 기술력과 준비수준 등을 고려해 국민은행과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3개 은행이 참여하며 계좌 개설 업무로 제한한다. 행자부는 내년부터 은행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주민등록시스템의 성능 점검 등을 거쳐 제2금융권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비대면 실명확인은 신분증 사본 제시와 영상통화, 현금카드 등 전달 시 확인, 기존계좌 활용 등 4가지 방법 중 2가지 이상 중복으로 적용해야 한다. 금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의 분수령이 될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 전 경기 장소가 결정됐다. 대표팀은 11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 우즈베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진출 직행은 2위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달 우즈벡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2승1무1패 승점 7점, 득실차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우즈베크는 3승1패 승점 9점, 득실차 3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 2경기가 우즈벡 전이다. 우즈벡과 2차전 원정경기는 최종전(2017년 9월 5일)으로 잡혀있다. 한국 대표팀은 우즈벡과 A매치 맞대결에서 13번 싸워 9승3무1패를 기록했다. 1994년 10월 13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로 패한 뒤 22년 동안 패한 적이 없다./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 7일 자국 어선이 한국 해경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건과 관련해 월권행위라며 한국 정부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이 사건과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자 “오늘 확인을 했더니 한국 측의 입장은 설득력이 없으며 한국 측이 제공한 지리 좌표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지점은 북위 37도 23분, 동경 123도 58분 56초로 이 지점은 한중어업협정에 규정된 어업 활동이 허용된 곳”이라고 주장했다. 겅솽 대변인은 “이 협정에 따라 한국 해경은 이 해역에서 법 집행을 하는데 법적인 근거가 없으며 중국 측은 이미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유관 부문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한국이 법 집행 과정에서 맹목적으로 처벌 강도를 높이는 등 무력 사용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는 오히려 모순을 격화하고 분쟁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측에 요구하는데 법 집행 과정 중 자제를 유지하고 법 집행 행위를 규범 내에서 하고 집행 권력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처음부터 우리가 원했던 것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이고 법적 배상이다. 돈이 아니다. 아베 총리가 사죄를 안 한다고 하니 돈(10억엔)을 돌려주고 화해·치유재단을 없애라.” 12일 국정감사 현장방문 일정으로 광주 나눔의 집을 찾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이 할머니는 “왜 (정부) 마음대로 하나. 청구권은 마땅히 살아 있다. 젊은 사람들, 후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내 나이 89세이나 아직도 활동하기 좋은 나이다. 우린 꼭 명예회복을 받아야 한다”고 때로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때로는 목청을 높여 요청했다. 나눔의 집에 거주하지 않지만 마침 나눔의 집을 찾았다가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이 할머니는 40여분간 추모탑 헌화와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어서는 심재권 위원장에게 손가락을 걸고 손도장을 찍으며 약속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심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한일 정부 합의가 (할머니들에게) 얼마나 상처를 안겨줬는지 송구스럽다”며 “소망이신 사죄와 법적 배상이 이뤄지게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일제의 정신대 강제 동원을 피해 고모가 부친이 일하던 공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폭스바겐 불법조작에 따른 사회적 비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폭스바겐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KBO, 대한야구협회,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와 명지전문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8기 야구심판 양성과정이 다음 달 11일 개강한다. 명지전문대에서 진행될 이번 야구심판 양성과정은 매주 금·토·일요일 수업으로 10주간 총 160시간 교육하는 일반과정과 5주간 총 64시간의 전문과정으로 나뉜다. 일반과정은 만19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과정은 대한야구협회와 산하기관에 소속된 심판 중 과정 미수료자, 전국야구연합회 소속 전·현직 심판 중 단체장 승인을 받은 과정 미수료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일반과정은 100명, 전문과정은 60명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명지전문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edu.mjc.ac.kr)에서 내려받은 원서를 작성해 구비 서류와 함께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다. 합격자는 서류 심사 후 27일 개별 통보할 예정으로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등록해야 한다./연합뉴스
42년간의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과 중국, 일본, 중동 등지에서 뛰는 해외파는 대부분 이란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곧바로 합류한다. 이들은 이란과 경기를 마치자마자 숙소로 이동해 짐을 챙긴 뒤 곧바로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 23명 중 K리거 8명 등으로 구성된 본진은 13일 낮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표팀은 소속팀에서 활약한 뒤 내달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 및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위해 내달 다시 소집된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승점을 쌓는 데 실패하면서 이란(3승1무)과 우즈베키스탄(3승1패)에 이어 2승1무1패로 3위로 처져 있다./연합뉴스
이란 원정에서 완패를 당한 울리 슈틸리케(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선수들의 ‘불손한’ 행동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정작 경기에 패하자 자신이 책임을 지기보다 남 탓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42년간 지속한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최근 이란전만 4연패. 경기 결과는 0-1이었지만, 내용상 완패였다. 이전 3경기는 그나마 우세한 내용을 보이다 아쉽게 실점하면서 패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슈팅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란과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왔다”고 큰소리쳤지만, 이날 보여준 기량 차는 훨씬 컸다. 무엇보다 선발 라인업부터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더니 뒤진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해 감독의 ‘전술 부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패배의 책임을 선수에게 돌렸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특히,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