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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니 감독 “오승환 같은 투수 본 적이 없다”

내년 시즌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0순위 예약
MLB 닷컴, 내년 시즌 전망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시즌에도 마무리투수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8일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과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인터뷰를 토대로 내년 시즌 전망을 했다.

MLB닷컴은 “올 시즌 도중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옮긴 오승환은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시즌을 시작을 것이다. 내년 돌아올 (원래 마무리투수였던) 트레버 로즌솔은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른 불펜투수에 대한 전망도 곁들였다.

왼손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와 잭 듀크는 “내년에도 경기 막판 투입할 왼손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세스 메네스에 대해서는 “불펜에 깊이를 더할 선수”라고 적었다.

구단 수뇌부는 오승환의 올해 공헌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모젤리악 단장은 최근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정말 대단한 투구를 했다. 처음 계약할 때는 중간계투로 기대했는데, 마무리 자리까지 맡았다. 오승환은 우리 팀을 구했다”고 극찬했다.

매서니 감독 역시 “오승환과 같은 능력을 지닌 투수를 본 적이 없다. 그에게 마무리를 맡긴 건 옳은 선택”이라고 거들었다.

올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소화해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8일 귀국한 오승환은 “보직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내년에는 100점이 되도록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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