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이 8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태고 시즌 5승째를 챙기며 건재를 과시했다. 오승환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1-2로 끌려가던 8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팀이 3-2로 역전승해 시즌 5승(3패 17세이브)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떨어졌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오승환은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한 경기에서 변함없이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승리까지 거뒀다. 오승환은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결장해 왔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나아졌으나 팀이 계속 패해 전날까지 7경기째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랜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오승환은 8회 선두 타자 조 패닉을 2구 만에 2루수 뜬 공으로 잡았다. 버스터 포지는 초구에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번 타자 헌터 펜스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공 9개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2016 아시아 챌린지 결승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이라크와 4강전에서 78-7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9일 개최국 이란과 이 대회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우리나라는 이란과 2차 결선 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어 47-85, 38점 차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중동의 복병 이라크를 맞아 4쿼터 중반 이후까지 접전을 벌이며 고전했다. 이라크는 이 대회 8강에서 중국을 제압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기도 했다. 한국은 67-64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2분43초를 남기고 김선형(서울 SK)이 가로채기 상황에서 상대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얻은 우리나라는 김선형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이승현(고양 오리온)이 중거리 슛을 성공하며 70-64로 달아났다. 이라크가 2점을 추격하자 이번에는 허일영(오리온)이 3점포를 터뜨려 종료 1분 51초를 남기고는 73-66을 만들었다. 75-70으로 앞선 종료 37초 전에는 김종규(창원 LG)가 정확한 미들슛으로 그물을 가르며 승부에 쐐
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 최다빈(군포 수리고)이 US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싱글에서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은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69점에 예술점수(PCS) 41.60점, 감점 1점을 합쳐 94.2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8.70점을 얻은 최다빈은 총점 152.99점으로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최다빈은 10월 시작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지 대회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했다. 최다빈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두 번째 점프 착지 도중 엉덩방아를 찧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또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는 등 전반적인 점프 불안이 겹치며 끝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는 총점 134.74점을 얻어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 여고생 골프 3총사가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팀 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최혜진(부산 학산여고), 박민지(동두천 보영여고), 박현경(전북 함열여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은 18일 멕시코 리베리아 마야의 마야코카 엘 카말레온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여자부 대회 최종일에 6언더파를 합작해 합계 29언더파 547타로 우승했다. 8언더파 568타를 적어낸 스위스를 큰 차이로 따돌린 한국은 2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4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1타차 우승은 1998년 미국 대표팀이 세운 최다 타수차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타이기록이다. 2010년 한국 대표팀이 수립한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546타)에 1타가 모라잤다. 한국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14번 출전해서 우승 4번, 준우승 2번, 그리고 3위 한번을 차지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1996년 첫 우승을 일궈낸 뒤 2010년, 2012년 2회 연속 우승했지만 2014년 대회에서는 3위로 밀린 바 있지만 이번에 다시 우승컵을 되찾았다. 2014년 대회에도 대표 선수로 출전했던 최혜진은 나흘 동안 14언더파 274타로 개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미국이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한반도 상공에 투입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지 나흘 만에 광범위한 파괴력을 갖춘 전략무기를 북한 코앞에 들이밀어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평가된다. B-1B 2대는 이날 오전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출발해 오전 10시쯤 오산기지 상공에 도착, 기지 동쪽에서 서쪽으로 저공 비행했다. B-1B 1대가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오산기지 상공을 먼저 지나갔고 다른 B-1B 1대는 미 공군 F-16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뒤를 따랐다. B-1B 2대는 서로 1.5㎞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 채 수백m 상공에서 느린 속도로 날았다. 이들 B-1B는 이날 아침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한반도 상공에 도착했다. 괌에서 한반도에 오는 데는 약 4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4개의 엔진이 달린 초음속 폭격기인 B-1B는 최대속도(마하 2)를 내면 괌에서 이륙한지 2시간 만에 평양 상공에서 작전할 수 있다. 오산기지에서 저공비행을 한 B-1B 2대는 착륙하지 않고 바로 한국 영공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B-1B의 오산기지 상공 비행 직후 빈센트 브룩스
대한체육회는 다양한 생활체육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체육정보포털’(portal.sp ortal.or.kr)을 ‘모바일 웹’으로 개편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 2월 생활체육정보포털을 개설했고, 지난 6월 1일부터 3개월간 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방식으로 시범 운영해왔다.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에 내려받아야 하고, 회원만 이용할 수 있었다. 반면 모바일 웹 방식은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누구나 웹에 접속하면 생활체육정보를 열람·활용할 수 있다. 체육회는 이 포털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자 웹 방식으로 바꿨다. 모바일 웹에서는 대회행사 안내 및 신청 접수, 행복나눔교실, 동계스포츠보급 강습회 일정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동호인 클럽운영, 공공체육시설 정보, 생활체육지도자 커뮤니티, 공모사업 안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피츠버그 강정호 NL ‘금주의 선수’ 첫선정된 날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서 맹활약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LA 원정경기 5타수 무안타 팀은 8-1 낙승… 6연승 질주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데뷔 첫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NL Play er of the Week)에 선정된 날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67에서 0.271까지 끌어올렸다. 피츠버그가 이날 4안타에 그친 가운데 멀티히트를 쳐낸 선수는 강정호가 유일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초에도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강정호의 이날 경기 첫 안타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헬릭슨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약 145㎞)을 잡아당겨 유격수 키를 넘겨 좌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한국 남녀 피겨 기대주 이시형(남양주 판곡고)과 김하늘(안양 평촌중)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3일 “이시형과 김하늘이 14~15일까지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열리는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남녀 싱글에 출전한다”며 “페어의 김수연(과천중)-김형태(과천고)도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시형은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싱글 17위를 기록했고, 김하늘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 나서 여자싱글 5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시형과 김하늘은 7월 치러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부 3위와 2위를 차지해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여자 싱글의 최다빈(군포 수리고), 변지현(인천 연수여고), 이서영(평촌중)을 비롯해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가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ISU 챌린지 대회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13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재개관한 전시실에는 실향민 4천명이 고향을 그리며 그린 그림들이 타일로 제작, 전시돼 있다./연합뉴스
한국거래소의 새 이사장 선임을 앞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점화됐다.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내주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마감된 후보자 공모 접수에는 연임설이 나돌던 최경수 현 이사장은 참여하지 않았으며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5∼6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정 전 부위원장의 이사장 선임이 사실상 유력하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온 정 전 부위원장은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과 막역한 사이로 각종 정책 연구 모임에 참여하며 박근혜 대통령 주변 인사들과 폭넓은 교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최근 산업은행장과 기업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업계에서는 정 전 부위원장의 이사장 지원 소식에 그동안 거래소에 눈독을 들여 왔던 일부 후보들이 아예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개정에 총력을 쏟아 온 최 이사장이 법 개정을 이루지 않은 상태에서 연임을 포기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