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에 올랐다. 18세 이하 한국 남자청소년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남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3∼4위 결정전에서 카타르를 29-23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 일본에 29-30으로 분패, 3∼4위전으로 밀려난 우리나라는 이로써 이번 대회 3위까지 주는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은 조지아에서 열린다. 김락찬(전북제일고), 이요셉(부천공고)이 나란히 6골씩 넣었고 신재섭(대성고)도 5골을 보탰다. 골키퍼 안재필(조대부고)은 방어율 48%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결승에서는 바레인이 일본을 25-23 으로 꺾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500명 대상 설문조사 국내 프로야구팬은 승패를 떠나 응원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와 한국스포츠경제는 ‘야구가 팬들의 일상 속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6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응원하는 팀이 있으면서 올해 1회 이상 야구장을 방문했거나 주 1회 이상 TV를 통해 야구 경기를 관람한 팬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서베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우선 응원팀 때문에 행복했던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팬이 ‘열심히 하는 모습’(23.9%) 때문이라고 답했다. ‘많은 승리’(19.5%)는 그다음이었다. ‘베테랑들의 활약’(13.6%), ‘역전승’(12.8%), ‘많은 득점’(12.8%), ‘신인들의 활약’(10.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야구장에 함께 가는 사람은 ‘가족’이 41.0%의 비율로 가장 높게 나와 야구장에서 행복을 가족과 함께하는 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친구’(36.1%), ‘애인’(13.4%), ‘
KBL이 프로농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발표했다. 엠블럼은 농구공과 골망을 형상화했다. 림을 표현한 붉은색 리본에는 프로농구가 시행되는 년도 ‘1997~2017’을 넣었고, 그물 모양은 20주년을 상징하는 로마숫자 20(ⅩⅩ)을 뜻한다. KBL은 경기장 장치장식물, 선수 유니폼, 홍보책자 등에 엠블럼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에 휩싸인 김모(46) 부장검사의 모든 비위를 조사해 엄벌하라고 김수남 검찰총장이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6일 "이 사건과 관련해 제기되는 모든 비위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이 있는 자에게는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을 김 총장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스스로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김 부장검사의 고교동창 김모(구속)씨를 이르면 내일 대검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창 김씨가 김 부장검사 접대 자리에 다른 검사들도 있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본부는 감찰1과 인력 4명이 투입하는 등 사실상의 특별감찰팀을 꾸려 진상파악에 최대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 부장검사는 중·고등학교 동기인 김모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김씨 피소 사건을 무마하려고 수사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구속을 앞두고 도주했다가 전날 체포돼 이날 구속된 김씨는 친구인 김 부장검사의 '스폰서'였다고 주장했으나 김 부장검사는 부인했다. 김씨는 70억대 사기·횡령 혐의로 올해 4월부터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57)씨에 대해 이번 주 강제입국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6일 "서미경씨는 현재 검찰과 연락이 안 되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조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서씨는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거액의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우선 신씨에 대해 여권법상의 여권 무효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사법당국과 공조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일본은 조세범 시효가 짧아 사법공조 대상이 되는지 정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적색수배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일본측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외교부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의 막내 딸인 유미씨는 일본 국적으로 강제소환 대상이 아니라고 검찰은 밝혔다. 신씨와 함께 일본에 있는 유미씨는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수백억원을 챙긴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7일 검사 등을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미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열린 ‘추석맞이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차례상 차리기 행사’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정적인 순간 안타를 생산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부상을 털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대타로 등장해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3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81일 만이자 시즌 8번째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도 0.259에서 0.262(260타수 67안타)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 콜 해멀스의 시속 152㎞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이대호는 6-0으로 크게 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역시 해멀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7-0을 만들었다. 해멀스는 이대호의 적시타를 끝으로 마운드를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넘겨주고 교체됐다. 해멀스는 1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대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대호는 8-6으로 앞선 6회초
6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8일째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야로슬라바 시베도바(52위·카자흐스탄)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1998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윌리엄스는 이로써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308승째를 기록,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307승 기록을 넘어서며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15일짜리에서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6일 미네소타 구단이 내야수 제임스 베레스퍼드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박병호를 60일짜리 DL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26일 오른손 중지 쪽 손등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던 박병호는 이번에 60일짜리 DL로 자리를 옮기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를 마감했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62경기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 7월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만 뛰었는데, 31경기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 10홈런, 19타점, OPS 0.823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