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향후 전력 구상에 포함하기 힘들다는 보도가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4일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라는 팬 질문에 “다저스가 향후 팀을 구성할 때 류현진을 믿을만한 전력에 포함하는 건 힘들다”라고 답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팀의 3선발로 가장 믿음직스러운 선수 중 하나였지만, 작년 어깨 수술 이후에는 팀 전력의 ‘변수’가 되었다. 신문은 “류현진이 아직 은퇴한 건 아니다”라면서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원래 모습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뒤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왔지만, 류현진은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전반기 막판인 지난달 8일에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상대는 수술 전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지만, 류현진은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다음 등판을 준비하던 류현진은 이번에는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지난달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리플A 2호 홈런포로 무력시위를 했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구단 터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는 이대호는 24일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4번째 경기를 치른 이대호의 성적은 타율 0.500(14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이 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을 넘겼다. 이대호는 6회말 중견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고, 7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이대호는 후반기 타격부진 끝에 20일 트리플A로 내려왔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대호를 내리면서 9월 확장 로스터 때 다시 부를 테니, 그동안 타격감을 회복하라고 지시했다. 메이저리그는 8월까지 25인 로스터로 운영되다가, 9월부터는 15명을 더 올릴 수 있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84경기 타율 0.246(232타수 57안타), 13홈런, 41타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여자싱글 김예림(군포 도장중)과 남자싱글 이시형(성남 판곡고)이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4일 “두 선수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셍제르베에서 열니는 2016~2017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첫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두 선수는 7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1차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총 7차까지 열리는데, 여자싱글에선 3명, 남자싱글에선 4명, 페어에선 1팀이 각각 출전한다. 김예림은 최근 출전한 필리핀 아시아 오픈 트로피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위에 올랐으며 이시형은 주니어 지난 시즌 그랑프리 3차와 7차 대회에서 각각 9위와 8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SBS TV 월화드라마 ‘ 닥터스’ 종영 SBS TV 월화극 ‘닥터스’가 근래 방송 3사 평일 드라마 중 유일하게 광고 완판 행진을 펼치며 23일 막을 내렸다. 물론 시청률도 높았다. 종영을 앞두고 지난 8, 9, 15일 3회 연속 20%를 넘긴 ‘닥터스’는 23일 마지막회에서도 전국 20.2%, 수도권 22%를 기록하며 시청률 가뭄 시대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했다. 단순히 시청률만 높았던 게 아니라 20~49세 시청층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면서 화제성에서도 최고를 달렸고, 이는 자연스럽게 전회 광고 완판으로 이어졌다. 7~8월이 전통적으로 광고 시장 비수기이고, 방송사마다 예년에 비해 광고 판매가 더 어려워졌음을 토로하는 상황에서 ‘닥터스’는 ‘태양의 후예’ 이후 유일하게 광고를 모두 판매한 평일 드라마가 됐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은 24일 “‘태양의 후예’ 때랑 경기가 또 다르다. 더 나빠졌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닥터스’가 홀로 시청률 20%를 넘으면서 광고를 모두
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이 2개월 전부터 교제하고 있다고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이 24일 밝혔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두달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며 “사귀기 시작하는 단계이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하균과 김고은은 같은 소속사다. 신하균은 수년 전부터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고, 김고은은 이달 새롭게 합류했다. /연합뉴스
공개연애 1일 차를 맞은 ‘치와와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여름밤이 들썩였다. 23일 밤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양평에서 녹화를 시작하기 직전 열애 사실이 드러난 김국진(51)과 강수지(50)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국진은 열애설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다른 출연자들의 성화에 뜸을 들이다 “수지야, 우리가 사귀니?”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연신 부채질만 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김국진은 큰 박수를 받았고, “‘불타는 청춘’을 촬영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움직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단계”라면서 결혼을 계획했다거나 양가 부모에게 인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말을 아끼던 강수지는 “김국진은 엄청나게 다정하다”면서 “평소 (촬영장에서) 상냥함이 10이라면, (연애할 때) 상냥함은 1천”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얼굴이 알려진 탓에 차 안에서 대화하며 데이트를 했을 뿐, 같이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러 간 적 없었다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순천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미공개 방송분도 뒤늦게 전파를 탔다. 두 사람만 있는 상황에서 강수지는 “오빠만 저를
YB, 다이나믹듀오, 강산에, 빈지노, 딘, 카더가든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다음 달 제주도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안지스컴퍼니는 “음악 페스티벌 ‘원더랜드 인 제주’(Wonderland in Jeju)가 다음 달 17일 제주시 렛츠런 파크 제주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원더랜드 인 제주’에는 YB를 비롯해 총 13팀의 뮤지션이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랜드 인 제주’는 지난달 1일 첫 공연을 펼쳤으며 올해 총 3회의 무료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김지훈 안지스컴퍼니 대표는 “제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이뤘다”며 “사회 환원 차원에서 페스티벌을 무료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문의: 064-759-0519)/연합뉴스
서울이 해외 주요 도시에 비해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네트워크 성능 분석기업인 루트메트릭스(RootMetrics)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국시장 진출 간담회를 열고 서울, 도쿄, 파리, 런던, 더블린, 마드리드, 뉴욕 등 7개 도시 가운데 서울의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74.4Mbps로 가장 빨랐다고 밝혔다. 서울 다음으로는 마드리드(44.6Mbps), 도쿄(39.0Mbps), 런던(29.8Mbps), 파리(29.7Mbps), 더블린(28.7Mbps), 뉴욕시티(23.7Mbps) 순으로 속도가 높았다. 스캇 브래디 루트메트릭스 사업개발최고책임자는 “서울은 인터넷 속도가 세계 1위 수준”이라며 “서울의 네트워크 성능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제시된 속도는 루트매트릭스가 해당 도시에서 측정한 것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3주간 서울의 쇼핑·관광·비즈니스·교통 중심지에서 속도를 측정했다. 조사에 사용된 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플러스 1종이었으며, 측정 횟수는 2만 회 이상이었다고 루트메트릭스는 설명했다./연합뉴스
정부는 일본 외무성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사실상 부인한 자국 외교관 발언을 영문 홈페이지에 게재한 데 대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은 국제사회가 이미 명확히 판정을 내린 부정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일본 정부가 지난해 위안부 문제 합의의 정신과 취지를 훼손시킬 수 있는 언행을 삼가고 조속히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바”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지난 2월 일본에 대한 심의 자리에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당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정부가 발견한 자료 가운데는 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위안부 동원의 실질적 강제성에 물타기를 하려는 의도라고 당시 비판받았지만, 일본 외무성은 발언 내용 영문본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조 대변인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일중(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지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강제연행 부정’ 발언 게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
북한군이 판문점 인근에 군인들의 탈북을 막기 위한 대인지뢰를 매설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이 판문점 인근에 지뢰를 매설한 정황이 식별된 것은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방송에 북한군 최전방부대 군인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정부 한 소식통은 23일 “북한군이 지난주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의 북측지역에 여러 발의 지뢰를 매설한 것이 목격됐다”면서 “전방지역 부대에 근무하는 군인들의 탈북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판문점 남북한 지역에는 정전협정 규정에 따라 지뢰를 매설할 수 없으며 경비병들도 무장할 수 없다. 유엔군사령부는 북한이 정전협정 규정을 위반하고 도발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북측에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군사분계선(MDL)이 지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서쪽을 흐르는 사천(砂川)에 놓여 있다. 1976년 북한군이 이 다리 남단의 미루나무를 베던 미군 장교를 도끼로 살해한 ‘도끼만행’ 사건 후 폐쇄된 상태다. 군과 유엔사는 북측이 이 다리 인근에 대인지뢰를 매설한 것은 최전방지역에 근무하는 북한군의 탈북을 막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