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 핵연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8년까지 영구처분 시설이 들어설 부지선정을 추진하는 등 국가 차원의 기본 관리계획이 처음 마련됐다. 정부는 또 사용후핵연료의 독성과 부피를 줄이기 위해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활용) 기술 개발을 비롯한 고속로 연소 및 처분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원자력진흥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과 ‘미래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 전략’을 각각 심의·확정했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은 ‘방사성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설치된 공론화위원회가 마련한 ‘사용후 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을 반영한 것으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다루는 국가 차원의 최초 계획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부는 기본계획에서 인허가용 지하연구시설(URL), 중간저장시설, 영구처분시설을 같은 부지에 단계적으로 확보키로 했다. 다만 연구용 URL은 별도 부지에 건설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부지 선정(약 12년 소요) ▲부지 확보 후 중간저장시설 건설 및 인허가용 URL 건설·실증연구(14년 소요) ▲영구처분시설 건설(약 10년 소요) 등의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부상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버번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축구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가운데 와일드카드 공격수 석현준(FC포르투)과 미드필더 이찬동(광주)이 경기 도중 다치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석현준은 복부를 움켜쥐며 고통을 호소하다 김민태와 교체됐고, 이찬동은 오른쪽 다리 통증을 호소한 뒤 이창민(제주)과 바통 터치했다. 석현준은 좌측 늑골, 이찬동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두 선수의 정확한 몸 상태는 정밀 검사결과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석현준보다는 이찬동이 약간 더 심한 것 같다”라며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인근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두 선수의 엔트리 교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경기를 뛸 수 없을 정도로 큰 부상이 아니라면, 두 선수는 대표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두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스트라이커 석현준은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 신태용 감독은 석현준을 원톱 혹은 황의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막내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교체 출전해 3경기 만에 반가운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오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재활경기에 나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동안 볼넷과 사구로 흔들렸지만 실점은 막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돋보이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최지만은 2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3에서 0.170(53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병살타와 희생번트로 침묵하던 최지만은 1-13으로 크게 뒤진 7회초 중월 2루타를 쳤다. 전날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다. 최지만은 제트 밴디의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최지만은 8회말 2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
한국여자골프가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해 골프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 승점 4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합계 승점 12점이 된 한국은 미국(승점 1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년 전 제1회 대회 때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 결승에 오른 5팀 중 두 번째로 높은 승점 8점을 기록한 한국은 먼저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무너지면서 맥이 빠졌다. 양희영은 일본의 노무라 하루에게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패했다. 전인지도 대만의 테레사 루에게 4홀차로 완패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날도 오전 5시쯤 낙뢰 주의보가 내려져 경기가 한때 중단됐지만, 양희영과 전인지에게 반전의 기회를 주지 못했다. 이들이 패한 뒤 김세영(23·미래에셋)은 찰리 헐(잉글랜드)을 상대로 5홀차 대승을 거둬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 주장을 맡은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도 미국의 에이스 렉시 톰프슨을 3홀차로 꺾고 승
KBO리그가 ‘승부조작’ 파문에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런저런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일부 구단은 “우리 선수 중에는 없다”고 자체 조사 결과를 밝혔으나 구단 스스로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KBO리그는 지금 ‘또 다른 승부조작 연루자가 나올 것’이란 소문에 떨고 있다. 불길한 조짐도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브로커로 전직 야구선수 A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A씨는 4∼5년 전 은퇴한 선수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유창식(KIA 타이거즈)을 승부조작으로 끌어들인 브로커다. 4∼5년 전에 은퇴한 선수라면 현역 선수와 접점도 많다. 유창식 외에도 승부조작 미끼를 던지며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검찰 조사를 받는 이태양(NC 다이노스)과 문우람(넥센 히어로즈),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 신고한 유창식 외에는 승부조작 연루자가 없다고 믿는 야구 관계자는 거의 없다. 관건은 증거 수집이다.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승부조작 혐의로 입건할 수 없다. 유창식 사건도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다. 경찰은 유창식의 승부조작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유창식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
여자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 김예림(군포 도장중)과 임은수(서울 한강중)가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 참가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오는 26일과 27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며 “이번 대회에는 주니어 연령(1997년 7월생부터 2003년 6월생)을 충족한 7급 이상 선수들이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대회에는 여자 싱글 25명, 남자 싱글 5명, 페어스케이팅 1개 팀 등 총 32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현 국가대표 중에는 8명(여자 싱글 6명, 남자 싱글 2명)이 참가한다.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김예림과 임은수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예림은 지난 1월 열린 2016 KB금융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했고, 임은수는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청소년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2연승했다. 박기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18회 아시아청소년 여자 U-19 선수권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1세트에서 수비 이후 센터들의 빠른 이동 공격과 지민경(경남 선명여고)의 C퀵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대만은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한국을 추격해 11-11 동점이 됐지만, 한국은 상대의 공격 범실과 김주향(광주체고)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한국은 1세트 막판 김주향의 연속 이동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에는 이선정(선명여고)이 공격과 블로킹에서 연속 득점을 따내 11-3으로 크게 앞섰다. 리베로 한수진(수원전산여고)이 대만의 공격을 끈질기게 받아내고, 세터 안혜진(강원 강릉여고)이 공격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2세트도 한국이 가져왔다. 3세트에는 대만의 공격력이 살아나 한국이 10-13으로 뒤처졌다. 하지만 한국은 김주향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상대의 연속 범실이 나와 22-21로 역전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부터 닷새간의 여름 휴가에서 골치아픈 정국 현안들의 해법을 고민한다. 24일 청와대 참모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내수진작을 위한 국내 휴가를 적극 권장해 2013년 경남 거제의 저도를 1박 2일 다녀온 이후 3년 만에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 안보위기와 시끄러운 정국 상황을 고려해 3년 연속 ‘경내 휴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휴가 때 우선적으로 점검할 문제로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논란, 8·15 광복절 특별사면, 개각 등의 당면 현안들이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