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인정받은 오승환(33·사진)이 134년 전통의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계약이 성사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르면 12일 오승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11일 CBS 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승환이 이날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셋업맨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10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하자마자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몸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새출발한다. 계약이 성사되면 오승환은 구대성, 이상훈, 임창용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한국과 일본을 거쳐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지난달 18일 괌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던 오승환은 지난주 한국으로 돌아왔고 미국 출국을 준비했다. KBO는 8일 오승환에게 ‘KBO리그로 복귀하는 시점에 시즌 50%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승환이 일본에서 뛰는 동안 원정도박을 했지만,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올 때를 가정해 징계를 내렸다. 이에 앞서 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3년 만의 왕관 탈환이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3년 연속 수상이냐. 지난해 전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가 12일 새벽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의 콩그레스하우스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고 있다. 최종 후보 3인에는 다섯번째 왕관을 노리는 메시와 3년 연속 수상을 내다보는 호날두, 생애 첫 수상에 도전하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올라 있다. 2014년 11월 22일부터 2015년 11월 20일까지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로 가려지는 이번 수상자에는 메시에 무게가 쏠린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드르를 수상한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의 5관왕을 이끈 주역으로 3년 만에 최고의 선수 자리를 되찾을 기세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가장 대결이 기대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오승환(33)을 꼽았다. 류현진은 1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며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합의했다. 몸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새출발한다. 류현진은 “오승환 선수는 잘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을 할 말이 없다”며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얘기했듯이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팀이 있는 캠프로 합류해서 같이 운동을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목표로 항상 ‘10승’을 얘기했지만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첫 번째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개인적인 성적 수치는
‘손샤인’ 손흥민이 7경기 만에 선발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팀내 최다 득점자인 해리 케인은 물론 델리 알리와 에릭 라멜라 등 주력 공격진을 벤치에 앉히고 손흥민과 나세르 샤들리 등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올시즌 리그 ‘돌풍의 핵’인 레스터시티 역시 정규리그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15골)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고 리야드 마레즈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샤들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키퍼 펀칭에 맞고 나오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레스터시티는 그러나 전반 19분 코너킥 찬스에서 바실레프스키가 헤딩슈팅, 동점골을 만들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교체투입된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후반 3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신지는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문전으로 쇄도, 수비 2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신지는 포기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백승호(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35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백승호는 11일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디비전 아너 그룹3 17라운드 CD 에브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13년 2월 이후 35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8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 13분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베닐A가 0-1로 패했다. 후베닐A는 전반전 16분 코너킥에서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동점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백승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선수 국제 이적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2013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바르셀로나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은 유소년 배구교실을 이끌어 갈 지도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소년 배구교실은 KOVO가 구단 연고지 배구 인구의 저변 확대와 배구팬 확보, 영재 조기 발굴, 선수 육성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40개교 9천여 명이 참가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2016년 유소년 배구교실 전임 지도자의 자격은 만 23∼58세의 선수 경력자, 지도자 자격증(교원자격증·생활체육지도자 배구 3급 이상·경기지도자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지도자 경력자다. 근무 지역은 프로배구 연고지를 포함한 전국 10개 지역(서울·수원·강원·울산·창원·세종·청주·대전·순천·구미)이다. 접수는 11일부터 29일까지며, 관련 서류는 KOVO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수업 시연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올 뉴 K7’에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기아차는 11일 남양연구소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K7’은 3.3 람다Ⅱ 개선 엔진 적용, 동급 디젤 최고 연비를 구현한 R2.2 디젤 엔진 적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 국내 최고의 준대형 세단으로 탈바꿈했다. ‘올 뉴 K7’은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연비 향상과 함께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총 3년 2개월의 연구 기간에 해외 76건, 국내 67건 등 총 143건의 특허 출원 끝에 완성된 최첨단 변속기다. 기아차는 이번에 개발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올 뉴 K7’에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준대형급 이상 고급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올 뉴 K7’은 가솔린 모델 2종(2.4, 3.3), 신규 도입된 2.2 디
카카오가 멜론을 서비스하는 국내 1위 종합 음악 콘텐츠 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인수액은 1조8천700억원으로 카카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다. 카카오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플랫폼의 혁신을 위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8천700억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가 가진 고유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이뤄졌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모바일 플랫폼과 음악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음악 창작자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목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