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경제외교성과확산협의회(무역협회·대한상의·전경련·중기중앙회·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는 28일 정상외교를 활용한 중소기업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정상외교 경제활용 5계명’을 발표했다. 5계명은 ▲ 경제사절단 1대 1 상담회를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라 ▲ 제품은 뛰어나지만 인지도가 낮다면 정상외교 홍보를 적극 활용하라 ▲ 계약 추진이 지연되면 바이어를 상담회에 초청해 빠른 계약 체결을 유도하라 ▲ 신생 기업도 주저 말고 경제사절단 참가를 신청하라 ▲ 정부와 유관기관 등의 지원 제도를 꼼꼼히 살피라 등이다. 코트라와 경제외교성과확산협의회는 정상외교 성공 사례집 ‘대한민국 중소기업, 경제 국가대표로 함께 하다’를 발간하고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들의 성공 비법을 소개했다. 사례집에는 해외에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경제사절단이라는 공신력을 활용해 일궈낸 해외 진출 성공사례 30건이 수록됐다. 윤원석 코트라 정상외교경제활용지원센터장은 “이번 사례집이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싶은 우리 중소기업들에 정상외교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13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지도부 간 협상이 또다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결렬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27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2시간40여분간 회동했지만,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포함한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양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국회가 오는 31일까지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면 헌재 결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선거구는 모두 무효가 되고 예비후보들도 자격이 박탈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 그러나 여야 지도부가 이날까지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해 여덟 번째 회동했음에도 전혀 접점을 찾지 못한 점으로 미뤄볼 때 연말까지 획정안에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다음 회동 날짜를 잡지 못한 채 헤어졌으며, 현재로서는 만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원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으면 당분간 보기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협상을 마지막으로 중재 중단을 선언했으며, 연말까지도 합의안이 만들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및 중진 의원들은 27일 분당 사태 차단을 위해 당 지도체제를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조속히 전환하고 문재인 대표 등 최고위원회의 총선 관련 권한을 선대위에 위임하라고 공식 요청했다. 앞서 마련한 중재안을 재확인하며 당내 공론화에 나선 것으로, 이 중재안은 사실상 문 대표 등 현 지도부의 ‘2선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다.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수도권 및 중진 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표에게 선대위를 조속하게 구성하도록 요청키로 중지를 모았다”며 “최고위는 20대 총선 관련 권한을 선대위에 위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전 부의장은 “오늘 참석자는 53명이며, 간담회 결정에 위임의사를 밝힌 의원까지 합하면 과반인 67명이 이 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서울에서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을 한다. 양국 외교장관의 ‘위안부 담판’에 앞서 한일은 27일 제12차 국장급 협의를 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최종 조율을 벌였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10분간 진행된 협의에서 위안부 문제의 핵심쟁점인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리 정부는 반인도적 행위로 법적 책임이 남아있다고 맞서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 대안(해법)’ 모색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의적 대안’은 한일 양측이 각각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창조적 모호성’을 염두에 둔 접근법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연합뉴스
권창훈(수원 블루윙즈)과 류승우(레버쿠젠)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위한 선봉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 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2016년 1월 12∼30일)에 출전할 23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3위 이내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최종 명단에는 ‘슈틸리케호’와 ‘신태용호’를 오가며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하는 권창훈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류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또 최근 오스트리아 2부리그에서 활약하다 1부로 자리를 옮긴 스트라이커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가세했다. 그러나 독일에서 활약하는 박인혁(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상파울리)은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이찬동(광주FC), 김민태(일본 센다이)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과 황기욱(연세대) 등 새로운 얼굴들이 발탁됐다. 신태용호는 지난 7~15일 서귀포에서, 지난 17~25일 울산에서 1, 2차 전지훈련
여자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 홍서연(28)이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홍서연은 27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IBA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세계타이틀 매치 3차 방어전에서 중국 리우지안을 맞아 8라운드 52초 만에 TKO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별다른 공방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8회 들어 두 선수는 펀치를 주고받으며 경기 열기를 끌어올렸지만 두 선수 팔이 엇갈리면서 리우지안이 오른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포기했다. 홍서연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마리를 누르고 첫 챔피언에 올랐다. /연합뉴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28일 예정된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생존한 할머니들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일본의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직접 피해자들을 찾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일본 언론을 통해 소녀상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자 강력히 반발하면서 공동의 존재인 소녀상은 철거하거나 이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26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 6명은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에 실망하며 아베 총리의 방문과 사죄를 요구했다.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의료 복지 기금을 설립하고, 아베 총리가 사과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옥선(89) 할머니는 “아베 총리가 나눔의 집으로 와 피해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임자를 만나 얘기를 듣고 요구사항을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지 않는 한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일출(88) 할머니도 “아베 총리가 직접 방문해 엎드려 사죄하
무형문화재 지정을 놓고 소리꾼과 문화재청 사이에 송사가 벌어졌다. 법정다툼은 결국 소송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단으로 마무리됐다.문화재청은 1978년 경기민요를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묵계월·이은주·안비취 명창이 1세대 경기민요 보유자다.1997년 안비취 명창이 타계하자 그의 제자 이춘희 명창이 보유자를 이어받았다. 2005년 건강 문제로 정상적인 전수교육이 불가능한 묵 명창이 명예보유자로 물러나면서 현역 보유자는 2명으로 줄었다.문화재청은 2011년 ‘보유자 추가인정 여부 조사’를 하면서 1990년대부터 전수교육 조교로 활동한 소리꾼 5명에게 이력서를 받고 기량평가와 면담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 2월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본과위원회는 보유자를 늘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기민요는 유파를 인정하지 않고 보유자가 2명 있어 전승이 단절될 우려가 없다’는 이유였다.이모(59·여)씨 등 안 명창의 제자 2명은 이런 의결 내용을 통지받고 문화재청을 상대로 보유자 추가인정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1심은 보유자 인정이 문화재청 재량일 뿐 이씨 등에게 추가인정을 요구할 권한이 없다며 청구를 각하했다. 2심은 이씨 등의 손을 들어줬다. 보유자 추가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