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가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첫 콜드게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거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8위의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세계 10위)에 13-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콜드게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다. 이 대회에서는 준결승·결승을 제외하고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된다. 황재균이 연타석 솔로 홈런 등 4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현수도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한 3타점을 기록하는 등 모처럼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하면서 대승을 일궜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오른손 투수 이대은은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개막경기에서 0-5로 완패했지만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에 10-1로 역전승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연승했다. 베네수엘라는 1승 2패가 됐다. 한국은 하루 쉬고 14일 오
강동궁(35·수원시청)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15 LG U+ 3쿠션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대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강동궁은 12일 서울 여의도 IFC 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를 40-37로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강동궁은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 1억1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천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는 3쿠션 단일 대회 사상 역대 최대 우승 상금이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누른 강동궁은 야스퍼스(3위)를 맞아 초반 9-0까지 앞섰으나 10이닝째에 역전을 당한 이후 17-24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12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은 뒤 야스퍼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18이닝 만에 40점에 도달,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궁은 대회 첫날 저녁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까지 다녀오는 와중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정상까지 올라 화제를 모았다./연합뉴스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김잔디(24·양주시청)가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선정위원회는 12일 “김잔디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여자 유도에서 금메달 소식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5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여자 57㎏급에서 우승한 김잔디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8년 연속 금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스타다. 김잔디는 또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러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 이어 최근 막을 내린 2015 회장기 전국대회까지 석권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김잔디는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국 여자 유도가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정부는 12일 일본 측이 전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0차 국장급 협의에서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소녀상은 우리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일본 측이 먼저 (위안부) 피해자 분들이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더 나아가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결자해지 차원에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 측이 주장한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에 다시 분명히 선을 그은 것이다. 정부는 국장급 협의에서도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관여할 수 없다”면서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됐으면 이런 일이 일어났겠느냐”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변인은 전날 협의에 대해 “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외교적 행보”라면서 “정상회담에서의 양국간 합의에 따라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심도있고 유익한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 이후 9일 만에 개최된 것 자체만으로도 의의가 있다”면서 “(양국은) 10차례에 걸친 국장급 협의를 통해 접점
여야 지도부가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을 놓고 사흘간의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의 선거구 획정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2일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주요 쟁점을 놓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이로써 선거구 획정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는 무산됐다. 여야는 앞선 이틀간의 협상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쟁점인 지역구·비례대표 의원수 조정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새누리당은 헌재의 선거구별 인구 편차 축소 결정(현행 3대1이내→2대1 이내로 조정)에 따라 전체 지역구 수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농어촌 지역구 감소를 최소화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원을 줄이자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 의원 수 축소에 반대하는 동시에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맞섰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도 배석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가 지소연(24)의 풀타임 활약에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쉽게 졌다. 첼시 레이디스는 12일 영국에서 열린 2015~2016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에 1-2로 졌다. 지소연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아쉽게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첼시 레이디스는 19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닐 헌팅턴 피츠버그 파이리츠 단장이 일본 언론을 통해 오승환(33)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2일 “헌팅턴 단장이 오승환의 이름을 알고 있다”며 “피츠버그는 오승환에 대한 조사를 끝낸 상태”라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미국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열리는 1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헌팅턴 단장을 만났다. 헌팅턴 단장은 “오승환은 아직 한신 타이거스 소속이다.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싶다”면서도 “오승환은 꾸준히 관찰한 선수다. 그에 대한 리포트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정당한 과정을 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포츠는 “이는 피츠버그의 간접적인 영입 선언”이라고 해석하며 “피츠버그는 이미 오승환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 영입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구원왕을 차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이르면 이번 주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2일 “류현진이 국내 재활 훈련과정을 밟고자 14일 귀국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5월 22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14승씩을 올렸던 2013년, 2014년과 달리 조용히 귀국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한국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NH농협은행 청년희망펀드 기부금 전달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고, 11월 9일 전국 유소년 야구 꿈나무 후원 류현진 재단 자선골프대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10월 7일 첫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도 담당 트레이너를 한국으로 보내 류현진의 재활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이날 류현진의 재활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류현진은 6월 식단조절을 동반한 사이클, 러닝 훈련을 시작했고 현재는 캐치볼을 하고 데드리프트 등으로 재활에 속도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2015시즌 기량발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TP 투어는 지난 1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5시즌 부문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ATP 투어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기량발전상 부문에서 세계 랭킹 51위 정현은 같은 후보였던 보르나 초리치(45위·크로아티아), 도미니크 팀(19위·오스트리아), 버나드 토믹(18위·호주)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TP 투어는 정현에 대해 “지난해 말 세계 랭킹 173위에서 120계단 이상 상승했다”고 평가하며 “챌린저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투어 대회 8강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선수별 득표 수 등 동료 선수들의 자세한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초리치와 팀, 토믹 등은 정현보다 세계 랭킹이 높지만 지난 시즌 말 순위에 비해 상승폭이 정현보다 작았다.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주요 선수로는 2005년 이후로만 따져도 라파엘 나달(2005년), 노바크 조코비치(2006년·2007년), 조 윌프리드 총가(2008년), 존 이스너(2009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었다. 시상식은 15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