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문태종(40)이 올해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은 2015~2016시즌 5경기에 나와 평균 17.8점을 기록, 국내 선수 가운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까지 더해도 9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그에게는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있다. 승부가 갈리는 4쿼터에 많은 득점을 올려 팀에 승리를 선사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문태종의 올해 쿼터별 득점 분포를 살펴보면 이런 별명이 정확히 들어맞는다. 이번 시즌 그가 올린 득점은 총 89점이다. 이 가운데 4쿼터에 넣은 점수는 45점으로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50.6%에 해당한다. 재미있는 것은 문태종이 올해 1쿼터에는 단 한 점도 넣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1975년생으로 체력에 대한 부담이 있어 1쿼터부터 선발 출전하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는 1쿼터 무득점, 2쿼터 평균 3.6점, 3쿼터에 5.2점을 넣다가 4쿼터에 9득점으로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개막전이었던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부터 전반에 한 점도 넣지 못하다가 후반에
2015~2016 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외국 선수가 2라운드부터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고, 다음 달 26일 선발되는 신인은 다음날부터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선수 출전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각 팀이 2명씩 보유한 외국 선수의 경우 4라운드부터 2~3쿼터에 2명 출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를 앞당겨 2~3라운드에는 3쿼터에만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4라운드부터는 종전과 같이 2~3쿼터에 동시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 26일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되는 신인의 경우에는 당초 3라운드 개시일인 11월 7일부터 출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드래프트 다음날인 내달 27일부터 곧바로 출전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KBL은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경기 출전이 보류 중인 11명과 부상 선수 발생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단 운영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중 대학 선수를 제외한 8명은 내달 6일부터 출전한다. /연합뉴스
불의의 부상을 맞닥뜨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공식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미국 ESPN은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이름을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고 22일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빈자리를 트리플A의 외야수 유망주 키언 브록스턴으로 채웠다.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 출신 1호 메이저리그 야수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126경기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유격수로 출전, 병살 상황을 처리하다가 왼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공을 제대로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고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은 물론 정강이뼈까지 부러져 크게 다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6∼8개월 정도 재활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연합뉴스
술 소비자 10명중 4명은 최근 저도수 소주를 통해 음주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단체인 한국 소비자연맹은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공동주최한 간담회에서 지난 7월 20대 이상 성인 남녀 270명(남 130명, 여 1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의 23%가 중저도수 소주를 마시면서 음주량이 ‘약간 늘었다’, 14.4%가 ‘많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중 42%가 저도수 소주를 마신 뒤 음주량이 늘었다고 응답해 남성(34%)보다 저도수 소주를 통한 음주량 증가가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올해 한국 수출이 3년 만에 역성장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한국의 성장 엔진인 수출이 식어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4∼6%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연구기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수출이 작년보다 6.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세계 교역량 부진 등으로 올해 한국 수출이 4%대의 역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초 한국은행이 내놓은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4.3%였다. 한국은행 전망치는 다음 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달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부진이 우리 경제 회복세 지속에 가장 큰 관건”이라며 올해 수출이 지난 7월의 한은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은 상반기 5.0% 줄어든 수출이 하반기에 감소폭(-7.4%)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4.7%나 급감하면서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9월 수출도 나아지지 않아 올해 들어 9개월
집단자위권 등을 골자로 하는 일본의 안보법제 제·개정안 통과로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무단 진출 우려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의 안보법제와 관련한 한미일 차원의 후속협의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1일 “일본의 안보법률 제·개정 등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을 듣고 후속 조치를 협의하는 한미일 3자 안보토의(DTT)를 다음달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다음달 중순 서울에서 개최될 한미안보협의회(SCM) 이전에 만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면 샹그릴라 대화)에서 일본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행사 때 한국 정부의 요청과 동의 등의 절차 협의는 3자 안보토의 틀 내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한미일은 일본의 안보법제와 관련, “우리나라(한국)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작전적 상황에 대해서는 한미일 국방당국간에 공통의 이해를 사전에 해둘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작전적 상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3자 안보토의가 열리면 일본은 이번에 제·개정된 무력공격사태법, 중요
지옥 같았던 시즌 초반을 헤쳐 나온 신생팀 케이티 위즈 조범현 감독(사진)이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잠시 숨을 돌렸다. 조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방문 경기를 앞두고 “6월부터 팀이 나아져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프로야구 전체의 흐름을 막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초기 전력에 비하면 선수들 기량이 올라왔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너무 처졌다면 어땠겠나”고 케이티가 프로야구 전체 구도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1군에 뛰어든 케이티는 5월까지만 해도 역사상 최악의 팀으로 남을 뻔했다. 10승으로 딱 두자릿수 승리를 채우면서 패배는 42차례 당해 승률이 0.192에 불과했다. ‘프로야구가 양적 확대에 집착해 질적으로 하락했다’는 비판의 집중포화를 받은 케이티는 그러나 잇단 대형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교체, 내부적 경쟁 체제 확립 등 진통과 변화를 겪으면서 초반과는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그 결과 6월부터의 성적만 따지면 케이티는 39승42패, 전체 5위로 대약진했다. 조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들 간 호흡이 좋아졌고, 트레이드로 경쟁력이 생겼다”며 “트레이드는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팀 내 경쟁 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부터 생활고나 장애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체육연금수급자에게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문체부는 21일 “체육연금수급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는 가족 수, 소득 정도에 따라 월 37만∼50만원의 생활 보조비를 별도로 주고, 장애가 있으면 월 10만원의 장애보조비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어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일시적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체육연금수급자에게는 1천만원 이내의 특별보조금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불우 체육인 지원 신청 방법도 현재 체육단체장만이 할 수 있는 제도를 바꿔 자기 추천이나 지자체 조회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매달 연금지급일에 각종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90㎏급 금메달리스트 김병찬은 지난 6월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쓸쓸히 숨진 채 발견됐다.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난 김병찬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병찬은 52만5천원의 체육연금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소득으로 인정돼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지급되는 현금 급여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