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측 관계자들이 노조 간부를 집단으로 괴롭혀 해당 간부가 정신과 치료 진단을 받고 입원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산업노조는 2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성모병원 측 관계자들이 이 병원 간호사인 홍모 노조 지부장에게 항의·질책·추궁·언어폭력 등 10여 차례 집단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인천성모병원의 운영 주체인) 천주교 인천교구가 운영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환자 수를 부풀려 의료급여를 챙겼다는 보도가 최근 나왔다”며 “보도가 나온 이후 병원 측은 홍 지부장에게 ‘당신이 언론에 제보한 것 아니냐’고 추궁하면서 집단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홍 지부장은 이 때문에 정신적 압박을 받아 지난 13일 실신해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으며, 3개월간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 15일부터 입원 치료 중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인권위에 진정을 내 피해자를 가해자들로부터 격리하고 안정에 필요한 조취를 할 수 있도록 긴급구제를 해줄 것과 가해 당사자 징계,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권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병원 측은 “노조 간부에 대한 집
그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완전히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재처리) 가능성의 문이 열렸다. 신협정은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수출 등 3대 중점 추진분야와 원자력 연구개발 자율성 등의 측면에서 재건축 수준으로 전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 원전산업을 둘러싼 전방위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성 회장 로비·비밀장부 존재 등 수사협조 효율적 끌어내기 포석 朴 진술 신빙성 李 통해 재확인 결과따라 영장여부 결정할 듯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과 ‘리스트 8인’의 과거 행적을 복원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금품이 오간 상황을 구체적 물증과 진술로 입증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2일 새벽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인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를 첫 참고인으로 조사하면서 긴급체포했다. 곧바로 또 다른 최측근인 수행비서 이용기(43)씨를 이날 오후 소환했다. 이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성 전 회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했던 인물이다. 국회에도 수석보좌관으로 따라갔다. 박 전 상무와 이씨는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날 밤 대책을 논의했던 회의에 나란히 함께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른바 ‘비밀장부’가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을 각각 떼어 조사하면서 성 전 회장의 금품 로비 의혹과 비밀장부 존재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상무의 신병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3타점 2루타로 화려한 첫 타점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첫 타점, 첫 장타(2루타),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 5-5로 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중월 2루타를 때렸다. 컵스는 앞서 2사 1, 3루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던 5번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강정호를 택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컵스 투수 제이슨 모테의 2구째인 시속 약 154㎞ 속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만들었고,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8-5로 벌렸다. 앞서 강정호는 2-3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친 이후 5번째로 출전한 경기, 9타석 만에 나온 2호 안타였다. 강정호는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컵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시속 약 141㎞ 속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생산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홈 2차전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져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대승으로 1,2차전 합계 7-4로 FC포르투를 따돌리고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 패배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부터 FC포르투를 강하게 몰아붙여 5-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14분 티아구 알칸타라의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21분에 제롬 보아텡, 27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6분에 토마스 뮐러의 골이 쉴새 없이 터졌고 40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한 골을 추가하며 5-0을 만들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두 팀의 1,2차전 점수의 합계는 6-3이 돼 있었다. 두 팀은 후반에 한 골씩 주고받았으나 이미 전반에 워낙 격차가 벌어진 탓에 바이에른 뮌헨은 오히려 후반에는 여유를 되찾고 4년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부상 때문에 프랭크 리베리, 아리언 로번 등이 결장했지만 FC포르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7)이 21세 이하 팀 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인 이청용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남동부 찰턴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21세 이하팀 경기에 출전해 전반 10분에 골을 넣었다. 이청용은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 도중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쳤다. 2월 초 잉글랜드 2부 리그인 볼턴에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그는 부상 재활에 전념하느라 새 소속팀에서 아직 한 번도 공식 경기에 뛰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날 21세 이하 팀 경기에 출전한 이청용은 한 차례 골대를 맞추기도 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이청용은 후반 15분 교체됐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
정현(10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타카나이 가랑강가(394위·짐바브웨)를 2-1(6-7 6-3 6-1)로 물리쳤다. 러키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가랑강가를 맞아 1세트를 먼저 내준 정현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서 2시간28분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훌리오 페랄타(684위·칠레)를 상대한다. /연합뉴스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계획이 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들은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 수요자원 거래시장 ▲ 에너지저장시스템(ESS) ▲ 에너지 자립섬 ▲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 전기자동차 ▲ 태양광 대여 ▲ 제로에너지빌딩 ▲ 친환경 에너지타운 등을 집중 육성할 8대 에너지 신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 계획을 업그레이드했고 이들 에너지 신산업이 정부 지원 없이도 자생할 수 있게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이번에 발표한 이행계획에는 시기별, 부처별 관련 세부사업의 추진 계획이 망라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총 4조6천억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창출하고 1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국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만 총 1조8천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액 가운데 5천670억원은 정부가 조달하고 공공기관이 4천640억원, 민간에서 8천20억원을 투자한다. 이행계획의 세부 내용을 보면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규모를 현재 160만kW(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2일 새로운 호텔 등급을 표시하는 별 디자인 기본안을 공개했다. 지난 40여년간 호텔업의 등급 표시로는 무궁화 문양이 사용됐다. 그러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알기 쉽도록 지난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로 변경했다. 디자인 개발업체인 마농탄토에 따르면 기본 콘셉트는 ‘유유자적’(悠悠自適)이다. 고객들이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자유롭게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서비스·문화 기반을 갖춘 편안하고 품격있는 호텔을 지향하는 것이다. 동시에 한국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모티브로 해 별 형태를 만들어냈다. 전통적인 구름문양을 별 곡선상에 부분적으로 가미해 세련미와 운치를 더했다. 바탕색채는 청명한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감청색(쪽빛)을 적용했다. 다만 5성급에는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고급스러움·고귀함·웅장미를 상징하는 고궁갈색을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현판 제작 소재로는 항공기 제작에도 사용되는 합금의 일종인 두랄루민을 적용했다. 문체부는 이달 말까지 행정예고 등을 거쳐 호텔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5월 초 호텔등급표지를 고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