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동안 공산품으로 관리되던 물티슈를 화장품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 7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물티슈는 화장품과 같은 안전기준을 적용받아 제조단계부터 사용 원료 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부작용 보고도 의무화된다. 현재 유해화학물질 일부만 사용을 금지한 공산품과는 달리 화장품은 사용할 수 없는 성분 1천13종과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보존제,자외선차단성분, 색소 등 260종이 지정돼 있어 안전 관리가 더 엄격하다. 아울러 물티슈 제조·수입·판매업자는 6월 30일까지 화장품 제조업 또는 제조판매업 등록을 해야 하며 제조사는 3년마다 식약처의정기 감시를 받아야 한다. 단,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물티슈와 장례식장에서 시체를 닦는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공중위생용품으로 분류돼 화장품에서 제외된다. /연합뉴스
2006년부터 총 5차례 대결 남자팀 2010년까지 3차례 우승 여자는 김연경 뛴 2009년만 이겨 남녀 주포 시몬·후커 출전이 관건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안산 OK저축은행과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화성 IBK기업은행이 2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 프로배구 챔피언 간 대결에 나선다. OK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은 한국 프로배구 남녀부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한·일 V리그 톱매치’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배구 교류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6년 시작했다. 2008년과 2012년에는 올림픽 지역 예선 때문에 대회를 치르지 못했고, 2011년에는 일본을 강타한 도호쿠대지진 여파로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 2013년에 다섯 번째 대회를 치르고 나서 지난해에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또다시 대회를 열지 못했다가 올해 다시 개최된다. 처음에는 양국 남녀 리그 1·2위 팀이 참가했으나 2010년부터 두 나라 1위 팀만 초청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다섯 차례 대회에서 남자부는 삼성화재(2006·2010년)가 두 차례, 현대캐피탈(2007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서 골 잔치를 벌인 한국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며 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신 감독은 예선을 마치고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예선을 12골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브루나이에 5-0, 동티모르에 3-0, 인도네시아에 4-0으로 승리했다. 신 감독은 “워낙 무더워 기후에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선수들이 무난하게 잘 마무리해줬다”면서 “모든 경기를 압도적으로 잘 풀어나갔다. 어느 선수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어 “매우 공격에 치우친 경기를 했다. 유효슈팅 수에서 압도적이었으나 경기력에 비해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골을 더 많이 넣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2골을 기록한 김승준(울산 현대)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2골 1도움을 올린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역시 “약체를 상대로 골 감각을 많이 익혔어야 하는데 공격 포인트를 3개밖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3)이 이번엔 친정을 향해 득점포를 조준한다. 레버쿠젠은 4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로 함부르크를 불러 2014~2015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펼친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오기 전인 2012~2013시즌까지 몸담은 팀이다. 동북고 재학 시절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뽑혀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배운 게 인연의 시작이었다. 2009년 11월 입단한 그는 함부르크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독일에서 이름을 알렸다. 손흥민은 2012~2013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2골을 넣었다. 당시 활약을 발판 삼아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그는 옛정은 과감하게 접어두겠다고 선언했다. 레버쿠젠 이적 후 함부르크와 처음으로 만난 2013년 11월 경기에서는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주말 함부르크와의 만남을 앞두고 그는 “함부르크라고 해서 봐줄 생각은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16골을 넣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쓰는 중이다. 차범근 전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한국인 한
세월호 사고 1주년을 맞아 사고원인에 대한 교육계 책임을 되짚어보는 청렴 토크콘서트 ‘우리들의 약속’이 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열렸다.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장과 도교육청 직속기관장 등 교직원 1천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세월호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교육계 인사 등 패널 4명이 ‘세월호 사고원인’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단원고 희생자 김도언양의 어머니 이지성씨는 “청해진해운과 해수부 등 직접적인 사고 원인에 여러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교육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교사와 어른 말에 무조건 따르라는 식의 교육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국회 수성고 교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학생들을 극심한 경쟁과 양극화에 내몰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가장 필요한 교육은 ‘왜 그런가’라는 의문을 품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비판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다”고 밝혔다. 1시간 넘게 의견을 나눈 패널들은 “세월호 사고 당일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믿고 있던 학생들이 끝내 희생된 데에는 ‘교육’에도 큰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행사는 패널 간 자유 토론, 청중과 질의응답, 청렴 관련 영상물 상영, 전 참석자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작년보다 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3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80만1천99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국내외 시장에서 2만1천347대를 판매해 작년 3월보다 98.0% 늘어났다. 이런 르노삼성의 판매량 증가세는 1월 150.6%, 2월 102.5%에 이은 것이다.내수시장에서는 SM5와 QM3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보다 7.4% 증가했고 위탁 생산을 하는 닛산 로그 덕분에 수출량이 195.4%나 늘어났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폭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작년보다 0.8% 증가한 43만6천819대를, 기아차는 1.8% 늘어난 27만6천656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국내에서 쏘나타 판매량이 81.5% 증가하며 실적을 떠받쳤으며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량의 감소에도 해외공장 생산분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가 0.9% 늘었다./연합뉴스
지난달 전국의 주택분양 실적이 2008년 이후 3월분으로는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3월 일반분양된 전국의 아파트 가구 수가 42개 단지 2만3천164가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월의 분양 물량인 7천61가구의 3.3배에 달하는 것이다. 또 3월의 분양 물량으로는 2008년 이후 최대치다. 이전 최대치는 2013년 3월의 1만9천943가구였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16곳 8천224가구가 공급됐다. 서울이 3곳 1천214가구, 경기가 11곳 6천364가구, 인천이 2곳 646가구였다. 분양 성적을 보면 수도권 16곳 중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된 곳은 7곳이었다. 화성의 동탄2 신도시 4곳과 서울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2곳, 용인시 1곳 등이다. 특히 ‘동탄2 신도시 반도유보라 6.0’에는 2만4천701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면서 올해 들어 최다 청약접수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S6엣지 예약가입 첫 날인 1일 이동통신사 온라인 판매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대거 몰리는 등 반응이 좋았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9시 각각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갤럭시S6·S6엣지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의 경우 전체 온라인 예약대수를 5천대로 한정했는데, 오후 4시 현재 예약률이 80%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측은 “이런 추세로 가면 오늘 저녁쯤에는 예약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가입자의 기종별 비율은 갤럭시S6엣지가 60%로 갤럭시S6(40%)보다 높았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골드 플래티넘’ 선택 비율이 40% 정도로 반응이 좋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직전 모델인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예약가입이 만 하루 만에 종료된데 비하면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KT·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도 삼성의 전작에 비해서는 확실히 열기가 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갤럭시S6·S6엣지 예약가입 열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