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병원 약 3곳 중 1곳은 지난해 경영상태가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중소병원 경영지원 및 정책개발 사업 보고서’를 보면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393곳 가운데 144곳(36.6%)은 2014년도 경영수지가 전년보다 악화했거나 매우 악화했다고 답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3천547곳)의 종별 비율과 비슷하게 표본을 추출해 병원의 경영 상태와 인력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경영상태에 대해 조사대상의 3.3%는 ‘매우 악화했다’, 33.3%는 ‘악화했다’고 답했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대답은 56%, ‘개선됐다’는 응답은 7.4%였으며 ‘매우 개선됐다’고 답한 곳은 1곳도 없었다. 경영상태가 나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인건비 증가(72.9%), 환자 수 감소(68.8%), 관리운영비 증가(37.5%) 등을 꼽았다. 경영 전망에 관해서는 49.4%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28.2%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상태가 개선될 것이라는 대답은 22.1%였다. 또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의료법인(102곳) 가운데 앞으로 부대사업 확대 등이 포함된 의료법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이어갔으나 수비진의 뒷받침을 전혀 받지 못했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46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볼 16개)을 던진 류현진은 리드오프 레오니스 마틴을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로 타순을 꾸린 텍사스를 상대로 삼진은 2개 뽑아냈다. 텍사스의 추신수(33)가 가벼운 발목 통증으로 결장함에 따라 기대했던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시범경기 선발 등판해 2이닝 퍼펙트 투구로 부상 우려를 잠재운 류현진은 이날 비록 실점하긴 했으나 외야로 뻗어나가는 잘 맞은 타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직구 최고 시속은 91마일(약 146㎞)을 찍었다. 이날 시범경기 들어 첫 실점한 탓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나빠졌다. 1회말 첫 타자 마틴을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기분 좋게 출발한 류현진은 엘비스 앤드루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으나 애드리안 벨트레를 유격수 방면 병살
평창 패럴림픽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폭발적 골잔치로 속도를 붙였다. 한국은 18일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풀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를 15-0으로 대파했다. 정승환이 4골을 터뜨려 전날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을 포함해 이틀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베테랑 한민수도 3골로 해트트릭을 꽂아 완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2연승으로 우승과 A풀 승격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결과 15-0에서 보듯 일방적인 경기였다. IPC는 한 경기에서 한 팀이 15골 이상이 득점한 사례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A풀, B풀을 망라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폴란드가 슈팅을 고작 3차례 기록하는 동안 무려 4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IP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를 대서특필했다. 패럴림픽을 주최하는 이 단체는 “한국이 패럴림픽을 개최국으로서 얼마나 진지하게 준비하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경기를 요약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격수 또는 ‘빙판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은 이번 대회에서 7골을 쌓아 득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확정된 13개 대회 투어 일정을 18일 발표했다. 협회는 7월과 8월 사이 두개 대회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을 기업과 협의하고 있어 전체 대회 수는 15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두개 대회가 성사될 경우 올 시즌 대회수는 지난해보다 1개, 총상금 규모는 91억원에서 1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은 4월 23일부터 나흘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009년부터 6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를 후원하던 가구제작 전문업체 넵스는 올해는 남자 대회로 눈을 돌려 6월 4일부터 7일까지 여주의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4억원)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바이네르오픈은 올해는 수도권으로 장소를 옮겨 6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제58회 KPGA선수권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상금 10억원을, 매일유업오픈은 작년보다 1억원 오른 5억원을 총상금으로 내걸었다. 매년 10월 열리던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은 9월 10일로 시기를 옮겼다. 총상금을 12억원에서 1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꼴찌’ 부탄이 월드컵 데뷔전에서 돌풍을 이어나갔다. 부탄은 17일(현지시간) 부탄 팀푸의 창리미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스리랑카(FIFA 랭킹 174위)를 2-1로 꺾었다. 12일 스리랑카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부탄은 합계 3-1로 스리랑카를 따돌리고 2차 예선에 올랐다. FIFA 랭킹 순위표 맨 아래인 209위에 위치한 부탄은 월드컵 첫 번째 출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부탄이 공식 경기에서 이긴 것은 이번이 불과 5번째다. ‘부탄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지닌 첸초 겔첸이 해결사로 날았다.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은 그는 스리랑카가 전반 34분 자르완의 골로 추격에 나서자 후반 45분 한 골을 더 뽑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월드컵 2차 예선은 부탄 등 1차 예선을 통과한 6개국에 나머지 34개국 등 총 40개국이 5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조별 1위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 오른다. /연합뉴스
“무사히 잘 마치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지성(39)은 담담했다. 지난 두 달 MBC TV ‘킬미 힐미’에서 무려 7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 소유자 차도현을 연기하면서 이보다 더한 칭찬을 받을 수 없을 것처럼 온갖 찬사를 들었지만 배우는 차분했다. 드라마가 끝난 지 5일 만인 지난 17일 밤 인터뷰에 나선 그는 “물론 좋다. 좋은데 막 기쁘거나 하는 감정은 없다. 지금은 그렇다”고 했다. 아직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해냈는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 것 같았다. 1인2역도 아니고 1인7역을 해냈으니 한 작품을 끝냈다고 하지만 그가 쏟아부은 에너지는 자신이 미처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났을 터. “4일 방송분을 찍으면서 감정을 너무 쏟아내는 바람에 성대 결절이 온 거예요. 다행히 출혈은 없어서 긴급처방으로 주사를 맞고 하루 동안 꼬박 촬영을 쉬었죠. 그때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울고 싶더라고요. 만일 출혈이 났다면 정말 사고가 났을 수도 있어요. 5일 방송분을 4일 하루 22시간 만에 다 찍어야 했는데 해냈어요.” 체력 소비가 심했겠지만 그는 그 위기를 빼고는 체력적으로 큰 무리는 없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내에 알기 쉽고 통일된 정부상징(GI)을 만들겠다는 정책 의지를 공식화함에 따라 국가 상징체계 개편의 필요성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공론장의 무대 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1949년 문교부가 입법·사법·행정부의 표식을 지정한 이래 65년 넘게 사실상 정부를 대표해온 상징물이 돼온 ‘무궁화’가 다른 상징물로 대체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원용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17일 광화문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 하에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상징체계 개편에 대한 추진 보고가 이뤄졌다”며 “모든 부처의 협업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이후 개발을 맡은 문체부와 적용과 관리를 맡게 될 행정자치부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상징 통합의 필요성은 그간 각 부·처와 공공기관별로 제각각으로 만들어져 관리돼온 상징물(MI)이 일관적이지 못하고 정부의 대표성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 기인한다. 문체부는 각 기관이 하나의 문양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등 국가들의 통합형 상징체계나 통일성을 갖추고 일부 특수성을 반영하는 영국, 미국, 덴마크 등
올해 415만명이 총 16조원의 국민연금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17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75만명이 총 13조7천799억원(일시금 포함)의 국민연금을 받았다. 지난해 제공된 연금급여를 종류별로 보면, 노령연금 82%, 장애연금 10.6%, 유족연금 2.4%, 일시금 5.0% 등이었다. 연금수급자 성별로는 2014년 12월 당월기준 여성이 40.6%로 2013년보다 7만6천명이 늘었다. 시도별 수급현황을 보면, 서울(69만명)이 2조8천3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72만명)가 2조8천1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연간 지급액수로는 울산지역이 연 483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다.연령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65세 이상 인구(652만명)의 34.8%인 227만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 65세 이상 인구대비 연금수급자 비율은 전북 순창군이 46.1%(9천160명 중에서 4천223명이 연금 수급)로 가장 높았고, 경북 청도군이 45.8%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부부가 함께 노령연금을 받는 부부수급자도 2014년 12월 당월기준 21만4천456쌍이었다. 이 중에서 최고액 부부수급자는 두 사람 합산해 월 251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