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 간 수사권 조정을 위한 대통령령 제정을 앞두고 경찰의 수사 주체성을 명기하고 검·경 간 기존의 명령·복종 관계에서 탈피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경찰 측 초안이 국무총리실에 13일 제출된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12일 “검사의 지휘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규정하는 대통령령을 제정하기 위해 경찰의 입장을 담은 초안을 국무총리실에 내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측 초안은 국무총리실을 거쳐 검찰과 법무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검찰과 법무부가 마련한 대통령령 초안은 국무총리실을 통해 10일에 경찰에 전달됐다”면서 “해당 초안이 경찰과 전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어서 이 초안에 대한 경찰 측 반응을 전달하는 형태가 아니라 경찰도 경찰 고유의 초안을 만들어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지난 6월 말 개정 형사소송법을 통과시키면서 발효 시점을 내년 1월 1일로 잡았다. 개정 형소법 196조 1항은 ‘사법경찰관이 모든 수사에 관해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고 규정하면서 3항은 검사의 지휘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명기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경찰은 새로 제정되는 대통령령에 수사 주체로서 경찰의 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
2011~2012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가 오는 14일 오후 5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신세계와 안산 신한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신세계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올 시즌은 내년 3월 11일까지 정규리그 8라운드를 소화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따른 휴식기로 7라운드만 진행했는데 올해는 다시 예년처럼 8라운드가 되면서 팀당 40경기씩 치러 모두 240경기가 열린다. 내년 3월 11일 정규리그가 마무리되면 3월 14일부터 상위 4개 팀이 5전3승제의 플레이오프(PO)에 들어가고 PO 승자 두 팀은 3월 26일부터 역시 5전3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올 시즌은 베테랑 선수들의 은퇴와 스타 선수들의 이적에 따른 전력 평준화로 신한은행의 독주체제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정규리그-챔피언전 통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진미정이 은퇴하고 정선민이 국민은행으로 옮겨가면서 최고참 세 명을 한꺼번에 떠나보냈다. 물론 여자농구 최장신 센터 하은주가 버티고 있고 최윤아, 김단비, 이연화 등 젊은 선수들 기량이 무르익은 신한은행은 여전히 우승후
2011~2012 시즌 개막을 앞둔 여자프로농구(WKBL) 6개 구단 감독들은 예년보다 팀 간 전력 차가 줄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저마다 비시즌 동안 착실히 전력을 보강했다고 강조하며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6개월간의 장정에 나설 도내 구단 사령탑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임달식 안산 신한은행 감독 프로팀 감독으로서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다른 팀들이 전력 보강을 잘해 쉽지는 않겠지만 6연패 해보겠다. 전주원 등 노장들이 빠져나가 팀의 중심이 젊은 선수로 옮겨졌다. 패기나 투지 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키플레이어로는 최윤아를 꼽겠다. 가드의 임무인 경기 조율을 잘 해줘야 한다. 이번 시즌은 팀들 전력이 한층 평준화됐다. 그중에서도 KDB생명과 국민은행, 삼성생명의 전력이 엇비슷해 보인다. 세 팀 모두 우승에 도전할 만큼 선수 보강 등 새 시즌 준비를 많이 했다. ◇김영주 구리 KDB생명 감독 1차 목표는 정규리그 우승, 그다음은 챔피언결정전이다. 우리도 우승 한번 해야지 않겠나.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스피드를 중점적으로 끌어올렸다. 홍현희가 허리부상으로 빠지면서 생긴 높이의 열세를
통일부가 11일 건축공사 재개 등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를 발표한 시점에 개성공단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기업이 5.24 대북제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남북경협 전문기업인 ㈜겨레사랑(대표 정범진)은 이날 천안함 사태에 따른 5.24 대북제재로 재산권이 침해됐다며 손실 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대북위탁가공업체 2곳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적은 있지만 개성공단 관련기업이 대정부 소송을 내기는 처음으로 다른 개성공단 입주예정 기업이나 북한 내륙진출 기업 등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겨레사랑은 소장에서 “정부의 대북투자금지 조치로 헌법에서 보장한 재산권 행사와 영업의 자유를 제약받아 기업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작년 5월24일 이후 발생한 실물자산 투자액 금융비용(연 8%)에 대한 보상을 우선 청구한다”고 밝혔다.
“저는 연기에 기교를 넣을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저 영혼을 털어서 캐릭터에 몰입할 뿐입니다.” 지난 2월 ‘만추’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탕웨이(湯唯)가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무협물 ‘무협’이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받으면서다.‘무협’은 1960년대 풍이 나는 본격적인 무협물에 미국드라마 열풍을 주도한 과학수사극 ‘CSI’ 같은 수사극을 덧입힌 새로운 무협 영화다. ‘첨밀밀’(1996)의 천커신(陳可辛)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액션스타 전쯔단(甄子丹)과 진청우(金城武)가 탕웨이와 호흡을 맞췄다. 탕웨이는 시골로 은거한 무림고수 진시(전쯔단)의 아내 아유 역을 맡았다.영화는 진시와 바이유(진청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유는 촘촘한 드라마에 힘을 보태지만 어디까지나 전쯔단과 진청우를 보조하는 역할이다.10일 오후 부산의 한 호텔에서 만난 탕웨이는 명성에 비해 역할이 작다는 질문에 대해 “칸 영화제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했다. 그때 이렇게 말한 기억이 있다“며 말을 이었다.&
“김수철 형이 내려올 때 잘 내려와야한다고 했어요.” 가수 김건모가 11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가수 인생 20년을 돌아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인기는 당연히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인기는 함성소리만 들으면 안다“고 말했다.이어 ”나도 인기가 전성기 시절만큼 대단하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안다. 한때는 자꾸 옛날에 인기 있던 시절이 생각나서 이 일이 하기 싫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는 ”그러던 중 김수철 형을 만났는데 ‘건모야 인기,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내려올 때 잘 내려와야 한다’고 조언을 해준 적이 있다“고 전하며 ”그때부터 인기란 발뒤꿈치만 살짝 든 것처럼 불안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인기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또한 “나도 우울할 때가 있다. 하지만 계속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나만 손해인 것 같아 깊숙이 우울함을 넣어두고 산다”고 고백했다. 한편
해병 2사단 장병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심신의 여유를 찾고 있다. 강화 전등사는 지난달부터 해병대 2사단 소속 장병들에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차로 해병대 2사단 소속 장병 26명이 전등사에서 2박3일간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데 이어 10일 장병 31명이 2박3일 일정으로 전등사에 ‘입소’했다. 김태영 전등사 템플스테이 관리팀장은 11일 “장병들 중 희망자에 한해 받고 있는데 성당이나 교회 다니는 장병들도 있다”면서 “군부대를 나와 절에 머무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어서 다들 좋아한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종교 행사가 아니라 불교문화 체험 행사이며 특히 장병들의 심신을 치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이런 ‘해병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발생한 총기사건 등 최근 해병대 2사단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해병대 2사단의 군법당 청룡사 주지 실원 스님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병사들의 심신을 치유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전등사와 해병대 2사단이 이를 수락하면서 실현됐다. 전등사는 장병들의 호응
사단법인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평불협)는 오는 13일 방북해 북한에 밀가루 60t을 지원한다. 평불협 회장 법타 스님과 평불협 관계자 등은 방북한 후 개성 봉동역에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 중앙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밀가루 60t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밀가루는 북한 사리원시 영광동에 있는 금강빵공장에 전량 전달되며 식빵으로 생산돼 사리원시 신양유치원, 구천유치원, 선경유치원 등 유치원 세 곳의 아동 600명에게 배급된다. 평불협은 “분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11∼12월 안에 조불련 초청으로 평양과 사리원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