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벨 경제학상이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A.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 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거시경제 원인과 결과에 대한 실증적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 2명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크로네(148만달러)가 수여되며 수상식은 오는 12월10일 열릴 예정이다. 사전트 교수는 70년대 이후 경제학계를 지배해온 합리적 기대가설을 발전시킨 거시 경제학자다. 합리적 기대가설은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현상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어떠한 경제정책을 펴더라도 미리 합리적으로 예상하여 행동, 정부가 기대한 실제 정책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1960년대초 존 무스에 의해 주창됐다. 사전트 교수는 합리적 기대가설을 발전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지난 2008년에도 유력한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심스 교수는 경제학에서 동학현상을 분석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VAR(Vector Autoregression)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VAR 모델은 인과관계 검증, 충격반응 분석, 분산분석 등에 사용된다.
KBS 2TV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20%대에 진입하며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선두를 지켰다. 10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9%, 수도권 기준 22.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전국 18.4%, 수도권 19.7%)보다 각각 2.5%포인트, 2.8%포인트 오른 것이다. ‘개그콘서트’가 전국 시청률 20%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1월 30일(20.4%)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개그콘서트’는 최근 ‘애정남’ ‘최종병기 그녀’ ‘사마귀 유치원’ 등 새 코너의 인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는 지난주(전국 17.4%, 수도권 18.5%)보다 각각 2.4%포인트, 2.2%포인트 상승한 전국 19.8%, 수도권 20.7%의 시청률로 ‘개그콘서트’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코너별로 보면 ‘1박2일’은 25.4%로 지난주(23.9%)보다 1.5%포인트 상승했고 ‘남자의 자격’은 15.0%로 지난주(10.7%)보다 4.3%포인트나 올랐다. ‘남자의 자격’에서는 이날 청춘합창단의 전국 합창대회(더 하모니) 도전기가 그려졌다. 김태원 음악감독의 지휘로 합창곡 ‘사랑이
배우 김재원이 스쿠터 사고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이나 MBC 드라마 ‘나도, 꽃’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재원의 소속사는 10일 “4일 드라마 촬영장에서 (김재원 씨가 타고 있던)스쿠터가 정지상태에서 급발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주변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브레이크를 잡았고 이로 인해 스쿠터가 90도 가까운 각도로 공중으로 들리며 어깨가 탈골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정밀검사 결과 3~4주간 안정을 취해야 하며 수술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안정을 취하면서 촬영이 가능한 상황이 돼 함께 촬영을 끝마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사고가 발생한 후 제작진은 김재원의 하차를 결정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김재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촬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지아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나도, 꽃’은 ‘지고는 못살아’ 후속으로 이달 말 방송될 예정이었다.
이번 시즌 전력 보강을 충실히 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돌풍이 미디어데이 행사부터 몰아쳤다.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온 10개 구단 감독들은 시즌 전망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전주 KCC와 함께 안양 KGC인삼공사의 강세를 예상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지만 ‘슈퍼 루키’ 오세근을 영입했고 김태술이 공익 근무를 마치고 복귀, 전력이 강해졌다. 또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로드니 화이트도 가세해 이번 시즌 정상을 넘볼 전력을 갖췄다.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문경은(SK), 유도훈(전자랜드), 전창진(KT) 감독 등 세 명이 KGC인삼공사를 첫손에 꼽았다. 여기에 강동희(동부), 김상준(삼성) 감독도 우승후보군에 KGC인삼공사를 올려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까지 더하면 10개 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이 KGC인삼공사의 강세를 예상했다. 이상범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층이 두껍기 때문에 많은 감독님께서 우리를 강하다고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포워드 양희종도 “3년간 팀 리빌딩 작업이 있었는데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자신감을
8회 연속 월드컵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UAE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7일 폴란드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로 개운치 않은 뒤끝을 남겼지만 선수를 두루 테스트했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UAE전은 실수가 용납되는 ‘모의고사’가 아닌 실전이다. 현재 1승1무(승점 4)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는 한국은 2위 쿠웨이트에 다득점에서만 앞서 있다. 1위 자리를 굳혀 내달 중동 원정 2연전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나려면 안방에서 치르는 3차전에서 승점 3점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한국이 앞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한국(29위)이 UAE(115위)보다 한참 위에 있고 역대 전적에서도 9승5무2패로 일방적 우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09년 6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원정에서도 박주영과 기성용의 릴레이 득점에 힘입어 2-0 완승으로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룬 좋은 추억이 있
정다소미(경희대)가 양궁 프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다소미는 10일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주스티나 모스티넥(폴란드)을 세트승점 6-4(27-29 26-24 27-27 28-28 28-25)로 이겼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3~4위 결정전에서 하야카와 렌(일본)을 6-2(29-26 25-28 28-27 26-25)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야카와는 한국에서 실업선수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귀화해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로 원래 이름은 엄혜련이다. 정다소미는 4강전에서 팀 동료 기보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경희(전북도청)는 16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날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면서 내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적지 않은 자신감을 쌓았다. 특히 지난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당한 굴욕을 완전히 털어냈다. 기보배와 정다소미, 한경희는 당시 개인전에서 노메달에 그친 데다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85년 대회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었다.
남자 프로농구 KB국민카드 2011~2012 정규시즌이 13일 오후 7시 전주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에는 10개 구단이 내년 3월 24일까지 팀당 54경기를 펼친다.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6강 플레이오프 일정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확정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선수를 기존의 팀당 2명에서 1명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수에 의존해 온 팀보다는 ‘토종’ 선수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갖춘 팀이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지난 시즌 우승팀 KCC는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을 비롯해 전태풍, 추승균, 임재현 등 주전 멤버들이 건재해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KCC는 새로 영입한 드숀 심스(미국)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최근의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KCC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다른 팀들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던 창원 LG는 김진 감독과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영입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정통 센터인 올루미데 오예데지
2030년 남북통일 시 통일 전 20년, 통일 후 10년간 총 818조~2천836조원이 소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일 후 남북 간 통합군대의 병력규모는 50만명이 적정하다는 평가도 제시됐다. 통일부가 발주한 ‘남북공동체 기반조성사업’ 정책분야의 민간연구팀은 7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20년 후인 오는 2030년 통일을 가정한 중기형 시나리오에서는 통일 전 20년간 남북 간 공동체 형성 비용으로 79조원(GDP 대비 0.14%), 통일 후 2040년까지 10년간 통합비용으로 739조6천억~2천757조2천억원(GDP 대비 1.7%~6.76%)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물가상승 등을 고려한 경상가격 기준이다. 단기형 시나리오(2020년 통일)에서는 통일 전 10년간 7조7천억원, 통일 후 10년간 371조5천억~1천253조4천억원 등 총 379조2천억~1천261조1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장기형 시나리오(2040년 통일)에서는 통일 전 30년간 235조원, 통일 후 10년간 765조4천억~3천42조6천억원 등 총 1천조4천억~3천277조6천억원이 들 것으로 나왔다. 통일 후 초기
‘앞으로 남은 고민들은 어쩌라고….’ 지난 5년간 각계 인사들의 고민을 해결했던 MBC ‘무릎팍도사’가 브라운관을 떠난다.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맞게된 갑작스런 작별에 많은 이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1인 토크쇼의 새 장을 열었고 지난 5년간 뇌리에 남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크다. 오는 12일 ‘굿바이 특집’ 방송을 앞두고 ‘무릎팍도사’가 남긴 흔적을 돌아봤다. ◇연예인 토크쇼를 벗어나다 = 연예인 위주인 여타 토크쇼와 달리 ‘무릎팍도사’의 게스트는 분야를 막론했다. 스포츠 스타부터 기업가, 작가, 여행가, 정치인, 음악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손님 약 200명이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2009년 6월 방송된 안철수 편은 청춘을 향한 그의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하며 ‘안철수 바람’의 시초를 제공했고 히말라야 현지에서 촬영한 산악인 엄홍길 편도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이밖에 발레리나 강수진과 여행가 한비야, 스포츠스타 추성훈, 작가 이외수, 역도선수 장미란의 이야기는 연예인의 신변잡기와는 차원이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무릎팍도사’의 명성을 입증했다. ‘무릎팍도사’의 최고 시청률도 비연예인인 뮤지컬 감독 박칼린과 피겨 요정 김연아
“무에타이와 어떻게 차별화해 나타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했어요. 태권도는 하나의 예술적인 무예라 할 만합니다.” 프란챠 핀카엡 감독(사진)은 토니자 주연의 ‘옹박: 무에타이의 후예’(2004)의 연출을 맡아 국내에 알려진 감독이다. 이 영화는 당시 한국에서만 40만 관객을 모았으며 국내에 무에타이 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핀카엡 감독이 또다시 본격 무술영화에 도전했다. 이번에는 태권도다. 해외 감독이 태권도를 주요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태국에서 100% 촬영된 영화 ‘더 킥’은 한국의 ‘더킥컴퍼니’가 제작했고 방콕필름스튜디오와 CJ창투에서 투자했다. 영화는 40년간 태권도 외길 인생을 걸어온 ‘문 사범’(조재현)이 어느 날 태국왕조의 검을 손에 넣고 이 검을 노리는 태국 악당들의 계략에 맞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예지원이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문사범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출연하고, 실제로 태권도 선수 출신인 나태주, 태미(예명)가 각각 아들과 딸로 출연해 난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패션 부문에 초청됐으며 오는 11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핀카엡 감독은 ‘더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