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아이콘(icon)’이자 이 시대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칭송받아온 애플의 공동창업주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5일(미국 현지시간) 영면했다. 향년 56세. 애플은 이날 이사회 명의의 성명서에서 “애통한 마음으로 스티브 잡스가 오늘 사망했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사인을 밝히지 않은 채 “스티브의 영명함과 열정, 에너지가 멈추지 않는 혁신의 원천이 됐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풍부해지고 향상됐다.스티브로 인해 이 세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애도를 나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로렌과 3자녀가 있으며, 전처와의 사이에도 딸이 하나 있다. 잡스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입양아, 대학 중퇴와 애플 창업, 세계 최초 개인용 컴퓨터(PC) 개발, 애플서 축출과 복귀, 희귀암 발병과 투병,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로 디지털시대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 화려한 프레젠테이션(PT) 등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다. 그는 파산지경에 이른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정보기술(IT)기업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전세계 IT업계에 혁신의 숨결을 불어넣었지만 자신의 병마를 이겨내지 못
미국 하원은 5일(현지시간) 세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데이브 캠프(공화. 미시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은 찬성 31표, 반대 5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본격적인 의회 절차의 첫 관문인 하원 상임위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피터 스타크(캘리포니아), 존 루이스(조지아), 로이드 더겟(텍사스), 빌 파스크렐 주니어(뉴저지), 셸리 버클리(뉴욕) 등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함께 상정된 미·콜롬비아, 미·파나마 FTA 이행법안도 각각 24대12, 32대3으로 통과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샌더 레빈 민주당 간사 등 일부 의원이 콜롬비아의 노동환경 등을 문제삼아 미·콜롬비아 FTA에 반대 견해를 밝혔으나 한국, 파나마와의 FTA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엄청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하원은 한국 등과의 FTA 법안이 세입위를 통과하는 대로 규정상 48시간(회기 기준)이 지난 다음주 중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빠르면 오는 11일 하원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상원 재무위원회와 본회의를 차례로 거치면 이들
대한적십자사는 6일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유중근(66·여·사진) 현 부총재를 차기 총재로 내정했다. 지난 1월 한적 부총재로 선임된 유 신임 총재 내정자는 한적 명예총재인 이명박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제27대 총재이자 한적 사상 첫 여성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한적은 “국제적 흐름에 맞춰 여성을 새 총재로 선출했다”며 “유 신임 총재 내정자는 한적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한적 내부 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한적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08년부터 한적 자문위원회에서 감사를 맡아 왔고, 올해 1월12일 부총재로 취임했다.
스웨덴 출신의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80)가 올해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6일(한국시각) 트란스트뢰메르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다소 흐리면서도 압축된 심상을 통해 현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주요 작품으로 ‘창문들 그리고 돌들’ ‘발트해’ ‘기억이 나를 본다’ 등이 있다. 트란스트뢰메르는 1931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자랐고, 20대 초반에서부터 70대에 이른 현재까지 11권의 시집을 펴냈다. 독일의 페트라르카 문학상, 보니어 시상(詩賞), 노이슈타트 국제 문학상 등 다수의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트란스트뢰메르의 시 선집을 번역한 ‘기억이 나를 본다’(이경수 옮김, 들녘)가 출간돼 있다. 심리상담사로도 활동해온 그가 발표한 시는 50여년에 걸쳐 모두 200편이 채 안 된다. 트란스트뢰메르의 시는 한마디로 ‘홀로 깊어 열리는 시’ 혹은 ‘심연으로 치솟기’의 시이다. 그의 수많은 눈들이 이 세상, 우주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그런 만큼 그의 시 한편 한편이 담고 있는 시적 공간은 광대무변하다.
우리나라 여자 양궁 대표팀이 내년 런던 올림픽의 시험 이벤트로 열린 프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20-208로 완파했다. 한경희(전북도청)와 정다소미(경희대),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차례로 시위를 당겼고 중국에서는 청밍과 펑유팅, 수징이 나왔다. 한국은 세계 여자 양궁의 두 번째 강호로 꼽히는 중국을 맞아 1엔드에서 53-54로 끌려갔다. 그러나 2엔드에서 중국이 두 차례 6점을 쏘는 실수를 저질러 106-102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3엔드에서 162-155로 점수 차를 벌렸고 중국은 4엔드에서 아예 추격 의지를 잃었다. 한국은 이에 앞선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225-217, 8강전에선 미국을 212-198로 가볍게 따돌렸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의 부진을 깔끔하게 털어냈다. 당시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노메달에 그쳐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는 충격에 휩싸였다. 여자팀 주장 기보배는 경기를 마친 뒤 “서로 믿고 의지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가수 바비킴(38·본명 김도균)의 목소리는 화려함과 거리가 멀다. 내지르기보다는 읊조리고 다듬어졌다기보다는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살아있다. 그래서 그가 처음 MBC ‘나는 가수다’ 무대에 섰을 때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딘지 어색해 보였다. 잔뜩 굳은 그의 표정과 태도도 한몫했다. ‘나는 가수다’에서 장수한 가수 대부분이 풍부한 성량과 화려한 기교, 넓은 음역을 자랑했기에 그의 조기탈락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런 예상을 보란 듯이 뒤집었다. 7라운드 1차 경연 1위, 2차 경연 2위라는 성적을 보면 의외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지난 5일 을지로 한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나도 놀랐다”고 했다. “운이 좋았어요. 제가 즐기는 모습을 관객들이 좋게 받아들인 것 같아요. 곡마다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원곡을 살리되 변화를 주면서 바비킴 꺼로 만들자고 생각했어요. 노래할 때 창법에 변화를 줄 수도 있었는데 누구를 흉내내는 척하면 티가 나잖아요.” 그러면서 “큰일 날 뻔했다”며 “첫 라운드에서 긴장한 채
행정안전부는 5일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에 대해 특별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각종 지표가 양호하지만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금융시장 상황으로 인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만큼 혹시라도 위험요인이 있는 지 점검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규모가 크거나 경영지표가 좋지 않은 금고 수십곳을 무작위로 골라 검사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에 인력을 요청했으며 지원 규모에 따라 검사 규모도 결정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현재 금감원과 함께 금고 24곳에 대해 연례 합동검사를 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특별 검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행안부는 서울 9개, 경기 9개 등 전국의 대형 새마을금고 45개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를 받으라는 지침을 내렸다. 외부회계감사 대상은 자산 1천억원 이상으로 이사장 재임 기간 2년이 지났고 최근 중앙회 검사나 금융감독원과의 합동 감사를 받지 않은 곳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에 1천464개에 달하고 이 중 자산 1천억원 이상이 200개다. 총자산은 91조4천648억원으로 2006년 말 48조4천830억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박근혜와 안철수의 대결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이르면 6일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범야권의 잠재적 대선후보로 급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지원을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안풍’(安風)과 ‘박풍’(朴風)이 정면으로 부딪히며 ‘힘겨루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선거 구도가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반면 박 전 대표가 나 후보에 대한 지원을 최소화하고 안 원장도 교수의 신분을 유지하며 선거에서 일정 거리를 두게 되면 양측의 정면대결은 내년 이후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박 전 대표는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출석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나 후보에 대한 지원입장을 밝힌 뒤 선거운동 개시일인 13일 이후 지원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원 수위는 ‘로키(low-key) & 지역순회’의 콘셉트로 측면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라는
야구장 ‘석면 파동’으로 몸살을 겪은 체육계에 유해 물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 겸 대한야구협회장은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야구장 등 운동장 내 유해물질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보건대학원은 지난달 전국의 주요 프로야구장(서울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 수원구장, 구리구장)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1급 발암물질 석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강 의원은 “올해 65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한국프로야구가 인프라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009년 교과부가 문제가 되는 ‘감람석 파쇄토’라는 토양을 사용해 운동장을 조성할 것을 권유했었다”며 “석면 검출 가능성이 있는 운동장이 전국에 다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석면을 제거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하면 선수와 심판, 관중 수백만명이 석면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문화부가 체육 주관부처인만큼 석면 피해방지 정책에 동참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준비하고 지자체와 공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강 의원은 문제의 토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