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오는 10월 14~1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조금 더 가까이’란 타이틀로 공연한다. 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그가 관객에게 더욱 다가서겠다는 취지에서 여는 무대다. 공연을 기획한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14일 “공연 제목처럼 박정현 씨는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나는 가수다’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넘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관계자는 “박정현 씨가 ‘나는 가수다’ 출연을 이달 마무리 해 아쉬워하는 팬들의 관심이 티켓 예매로 이어졌다”며 “지난 9일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인터파크 등 예매사이트의 일간, 주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람료는 5만5천-9만9천원, ☎ 1544-8117.
정부가 11일 부실 저축은행 예금주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에 제출한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한 의견’에서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에서 상정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했지만 여러 문제점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조특위는 전날 정부 측에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가 일단 요구에 응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는 했지만,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하겠다는 국조특위 피해대책소위의 방안에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 셈이다. 정부는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지 못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파산절차 개시전 일부 배당 지급 ▲불완전판매 분쟁조정ㆍ소송 비용지원 ▲과오납 법인세 환급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122개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4조2천억원어치 대출 채권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20명으로 된 특수자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피해자들에 대해 생계비 대출, 취업알선 등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해대책소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정부 방안을 질타한 뒤 소위에서 마련된 ‘6천만원 한도 전액보상ㆍ나머지 구간 차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두 내정자에 대한 능력과 자질이 검증됐고 임명을 위한 법적 요건도 갖췄다”면서 “곧바로 업무에 착수해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민주당의 반대로 권 내정자와 한 내정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서 채택이 무산되자 9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는 요청서를 8일과 9일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권 내정자의 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민정수석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통일시 초반 1년간 필요한 비용이 55조~249조원에 이르고 이 같은 규모의 재원을 사전에 적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통일부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통일세 언급을 계기로 각 연구기관에 발주한 남북공동체기반조성사업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서 나왔다. 통일부는 이를 바탕으로 재원조달 방안을 담은 정부안(案)을 이르면 이달 중에 확정하고 국회 협의 등을 통해 입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용역 결과는 11일 오후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전략과 과제, 통일재원’을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 55조~249조원의 통합비용은 남북 간 통일이 대략 20년 후인 2030년 이뤄진다는 ‘중기형’ 시나리오에 따라 통일 1년 후인 2031년 물가기준으로 추산됐다. 향후 20년간 조성할 경우 매년 내국세의 0.8%를 적립하면 최소 통합비용인 55조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1년간의 통합비용은 남북 간 군사통합(부대통합, 군사력 조정, 인력 재교육 등), 행정ㆍ사법 통합(행정기구 및 인력 통합, 실태조사, 사법기관 재편), 경제통합(시장화, 보
용인의 칼빈대학교 길자연(70) 총장이 11일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이사장 김진웅·64) 이사회가 지난 1일 자신을 이사에서 해임한데 대해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수원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길 총장 측인 칼빈대 백의현 기획실장은 “이사회 운영규칙 제27조에 따라 이사를 해임하려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한 뒤 해임 안건을 상정한 다음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무시됐다”며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법인의 한 관계자는 “칼빈신학원 정관 규정에 따라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이사 8명이 길 총장의 이사직 해임안에 찬성해 의결된 것”이라며 “이사회 운영규칙은 정관의 하위 규정이라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백 실장은 “정관에는 이사회에서 임원을 해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해임 요건은 이사회 운영규칙에서 명문화하고 있는 만큼 길 총장에 대한 이사직 해임 결정은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칼빈대는 교과부가 올 초 이 대학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교원 채용 등의 위법사례 10여건을 적발, 총장 해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사 결과를 지난 3월 법인에 통보하자 이사들이 총장 지지파와 반대
KT가 11일 휴대전화 기본료 1천원 인하, 무료 문자 50건 제공, 선택형 요금제 출시 등 요금 인하방안을 발표하며 SK텔레콤이 내놓은 요금 인하방안에 동참했다. KT는 지금까지 미래 투자를 고려해 기본료 인하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SK텔레콤이 9월 중 기본료 1천원 인하와 문자 50건 무료 제공을 시행하면 가입자 유출 현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KT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경쟁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최소한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의 요금인하 방안을 내놓아야 가입자를 납득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KT는 10월 중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기본료 1천원을 인하하고, 11월부터 모든 가입자에게 월 50건의 무료 문자를 제공한다. 또 10월 중 음성·데이터·문자 이용량을 골라서 조합할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선불요금을 내린 것과 달리 KT는 와이파이존에서 무료 음성통화를 즐길 수 있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 무제한급 요금제를 12월께 내놓기로 하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KT는 이 같은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준금리가 석달째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3.25%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0%로 올라선 뒤 석 달만인 지난 6월 연 3.25%로 인상됐다. 그동안 물가불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으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여파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점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높아지는 등 전세계적으로 경제·금융 관련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 등 고용지표도 호전되고 있어 이번 동결은 불확실성에 대한 ‘한시적 관망’일 뿐 국내 경기둔화를 우려한데 따른 것은 아니라는게 한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또 지난달 이후 금융당국과 금융기관들의 가계대출 자제 노력이 일정수준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가계부채 총액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독도 문제에 대한 항구적 대응책의 일환으로 국회 독도 관련 특별위원회를 격상시켜 상설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이하 독도특위) 소속인 장세환(민주당) 의원은 11일 독도 영토 수호 대책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해 독도특위를 상설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특위 위원을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8명으로 구성토록 했다. 독도특위는 여야 합의로 가동되는 비상설 특위로 17대 국회 때인 2005년 4∼12월 처음 가동됐으며 지금까지 17대와 18대 국회에서 각각 두 차례씩 구성된 바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제4기 독도특위는 지난해 4월 구성됐으며, 오는 연말 활동 기간이 만료된다. 앞서 2008년 7월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주권 표기변경 파문에 따른 조치로 김형오 당시 국회의장이 독도특위 상설화를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국회에 구성된 상설 특위는 예결위와 윤리위 등 2개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돕기 위해 올해 ‘다문화가정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시·도 교육청과 대학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 가운데 10곳 안팎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도시형·농촌형으로 나눠 선정해 최고 2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고 평생교육진흥원이 모니터링, 성과평가를 맡는다. 운영기관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지도 방법, 부부 교육, 아버지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월 2회, 총 60시간 운영하게 된다. 기관당 모집인원은 20명 이상이다. 특히 문화·언어·성격 차이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을 방지하기 위해 아버지(한국인 남편)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부부(가족) 캠프는 의무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