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5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오류를 점검하고 최근 대입 수학능력시험 비위가 드러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재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반기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취업률 제고와 교육기부 확산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하반기 주요 정책과 최근 불거진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성적 처리 오류, 평가원의 수능 비위 등 현안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이 장관은 나이스 오류와 관련, “교과부에 종합상황실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이라며 “고3 학생의 경우 내신 석차등급이 바뀌는 659명에게는 26일까지 개별 통보해 입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방학 중에 나이스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나이스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앞으로 나이스 운영 지원을 위해 콜센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한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 SBS ‘무사 백동수’ 살수집단 2인자 ‘지’役 윤지민 176㎝의 늘씬한 여인이 검을 날렵하게 휘두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추노’에서는 살기 넘치는 모습으로 살벌하게 검을 휘둘렀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한 차원 높은 검술을 선보이고 있다. 킬러지만 죽지 않을 만큼만 상대를 위협하며 목적을 달성하는 고난도의 기술을 발휘한다.배우 윤지민(34)이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서 청의 살수집단 흑사초롱의 2인자 지(地) 역을 맡아 시원하고 멋진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을지로에서 만난 윤지민은 “제가 무술은 좀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추노’ 전에 액션영화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3개월 정도 훈련하고 있던 차에 ‘추노’ 감독님이 연락을 해오셨죠. 영화는 엎어졌는데 ‘추노’에 출연하면서 훈련받았던 무술을 써먹을 수 있었어요. 카메오 비슷해서 분량은 작았지만 임팩트는 강했던 것 같아요. 사실 키가 커서 보는 덕도 많아요. 동작이 커 보이고 시원해 보이니까 잘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웃음)”‘무사 백동수’에서는 역할이 크다. 최민수, 박철민과 함께 흑사초롱 3인방을 이루고 있는 데다 최민수, 전광렬과 애정의 3각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 X-재팬이 오는 10월 28일 첫 내한 공연한다. 1985년 데뷔한 X-재팬은 스피드 메탈과 하드록 계열에 서정적 발라드 선율을 가미한 음악을 선보여 한일 양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강렬한 메이크업과 파격적 헤어스타일로 독특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1997년 해체 선언, 1998년 기타리스트 히데 사망 등으로 부침을 거듭하다 2007년 재결성해 현재 요시키, 파타, 히스, 토시, 스기조 등 5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X-재팬은 오는 6월 28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을 돌며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9월 남미 투어를 마친 뒤 10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X-재팬은 “한국 팬들이 우리를 10년 넘게 기다려준 만큼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고 내한 공연을 주최한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25일 전했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며 티켓 가격은 미정. ☎02-548-0597~8.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26일부터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하는 프로야구는 뜨거운 순위경쟁 못지않게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각종 기록 수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기록은 ‘원년 멤버’ 삼성의 팀 통산 2천승이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친 삼성은 남은 52경기에서 22승을 추가하면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2천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이만수, 장효조, 이승엽, 양준혁 등 화려한 스타들을 배출한 삼성의 2천승 달성은 30년 프로야구와 삼성의 역사를 함축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마운드에서는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이 개인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9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통산 200세이브는 전 LG의 김용수와 지난해 한화에서 은퇴한 구대성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또 불펜투수 중에서는 ‘좌타자 스페셜리스트’인 이상열(LG)과 권혁(삼성)이 100홀드에 나란히 14개와 18개를 남겨두고 있다. 프로야구에서 100홀드를 넘은 투수는 류택현(103홀드·은퇴)과 올해 전반기 최연소-최소경기 만에 달성한 정우람(SK)이 유일하다. 지난해 한화로 이적해 전성기 때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스나이퍼’ 장성호는 프로 통산 세 번째로 1천900안타 달성에
우루과이가 남미 축구 최정상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우루과이는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파라과이(32위)와의 결승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995년 이후 16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우루과이는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국이 됐다. 우루과이는 전반 11분 루이스 수아레스(24·리버풀)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던 수아레스는 디에고 페레스의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공을 이어받아 왼발 강슛을 터뜨렸다. 수아레스의 슛 역시 수비수의 몸을 맞고 방향이 꺾여 파라과이의 골키퍼 후스토 비야르(34·에스투디안테스)가 손을 쓸 틈도 없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우루과이의 두 번째 골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은 디에고 포를란(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주인공이었다. 포를란은 에히디오 아레발로(29·티후아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에서 뛰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2011-2012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소속팀과 FC흐로닝언(네덜란드)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유로보그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트려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시즌 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함부르크는 전반 21분 미켈 디에크마이어의 결승골이 터지고 전반 31분에는 상대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전반을 1-0으로 끝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흐로닝언을 몰아붙인 함부르크는 후반 15분 손흥민이 페트리치의 크로스를 추가골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페널티지역에서 자신의 골에 도움을 준 페트리치에게 깔끔한 패스를 내줘 팀의 세 번째 득점에 발판을 마련한 뒤 후반 29분 교체됐다. 함부르크는 후반 20분 마르첼 얀센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4-0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흐로닝언으로 이적한 석현준(20)은 후반 31분부터 출전해 손흥민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와 고성현(김천시청)이 국제 대회에서 2차례 연속으로 남자복식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용대-고성현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리치먼드 오벌에서 막을 내린 2011 캐나다오픈 그랑프리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6위인 류샤오룽-추쯔한(중국)을 2-0(21-18 21-16)으로 꺾었다. 이에 따라 이용대-고성현은 지난 17일 끝난 2011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 우승에 이어 국제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1세트에서 접전 끝에 3점 차로 이긴 이용대-고성현은 2세트에서는 한결 편하게 공격을 퍼부으면서 경기시작 42분 만에 승리를 따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용대는 그동안 정재성(삼성전기)과 복식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내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겠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지난주 미국오픈부터 고성현과 짝을 이뤄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 짐승/ 28일 개봉 이라크 파병을 눈앞에 둔 해병대 수색대원 태훈(정석원). 어느 날 친구 오탁(이도현)이 찾아와 태훈의 여동생 보라(이나리)가 인터넷 성인방송 예고편에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보라와 연락이 두절 된 태훈은 휴가를 내 오탁, 보라의 동료 세연(전세홍)과 함께 경찰서를 향하지만 경찰은 늘 그렇듯 서두를 것 없다는 입장. 애가 탄 태훈은 직접 인터넷 방송국을 찾아나서고, 보라의 실종사건이 조직폭력배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특공무술로 단련된 태훈은 분노하고, 압도적인 무술실력으로 조직원들을 하나하나 제압해 나가며 점점 혈귀(血鬼)로 변해간다. 저예산 독립영화 ‘짐승’은 납치된 가족을 구하러 가는 뛰어난 무술실력의 소유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테이큰’(2008)을, 빠르고 감각적인 액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원빈 주연의 ‘아저씨’(2010)의 영향권 안에 있다. 기존 영화를 답습한다는 점에서 새로울 것이 없지만 순제작비 8천만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됐음을 고려하면 액션 장면이나 이야기의 흐름은 상업영화 못지않은 수준을 보여준다. 영화는 상영시간 93분간 익숙한
■ 링크/ 28일 개봉 오랜 병을 앓아 온 동생이 죽자, 홀로 남은 재현(류덕환). 사고무친이 된 그는 자살 소동까지 벌이는 등 우울증에 허덕인다. 인생의 밑바닥을 헤맬 때 선배 성우(김영재)가 찾아와 학원 강사 자리를 제안하고, 재현은 고심 끝에 수락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약간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재현은 과외까지 제안받는다. 상대는 부잣집 여고생 수정(곽지민).수정을 가르치던 어느 날, 재현은 수정의 제안에 따라 정신교감을 나누게 되고 극적인 쾌감을 느낀다. ‘링크’의 소재는 익숙하다. 정신적 교류를 통해 쾌감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데몰리션 맨’ 등 미래 사회를 화두로 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다.그래서 그런지 영화는 예상 가능한 사건으로 채워진다. 연출력은 매끈하다. 단편 영화로 실력을 다져 온 우디 한 감독은 별다른 덜컥거림 없이 105분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링크’에 주ㆍ조연 캐릭터들이 포박되는 과정을 담는데 그 과정에서 나오는 그래픽은 졸렬하다. 순제작비 4억3천만원의 한계일 수밖에 없지만, 좀 더 물량을 더 투입했으면 훨씬 재밌는 영화가 나왔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