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일본 정부의 제한 송전 정책에 발맞춰 정규 시즌 개막을 25일에서 29일로 나흘 연기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은 20일 센트럴리그가 개막전 연기를 비롯해 올 시즌 리그 운영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도호쿠(東北)지방을 강타한 대지진·해일의 여파가 적었던 센트럴리그는 지난 17일 정규 시즌 경기를 25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가 정부가 제한 송전 정책을 시행하자 정규 시즌 개막 경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센트럴리그는 애초 개막 경기를 강행하고자 하는 이유로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점을 들었지만 야구팬은 물론 일본프로야구선수회로부터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센트럴리그는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요코하마-야쿠르트), 오사카 교세라돔(한신-주니치), 마쓰다 스타디움(히로시마-요미우리)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센트럴리그는 문부과학성이 제한 송전 정책에 야구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권유한 것에 부응해 개막전 이후의 경기 일정도 전면 수정했다. 센트럴리그는 우선 4월3일까지 모든 경기를 낮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또 전력 사용량이 많고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한 여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범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최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하나를 얻어 1득점을 올렸다. 선발 포수이자 8번 타자로 출장한 최현은 팀이 0-4로 지던 3회말 첫 타석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에인절스 타선이 폭발해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최현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최현은 4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투수 땅볼, 8회 3루수 쪽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최현은 9회초 수비에서 콜 암스트롱으로 교체됐고, 시범경기 타율은 0.148로 떨어졌다.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에 7-10으로 졌다. 한편,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조국(27)이 후반 교체 투입돼 활약한 프랑스 프로축구 AJ오세르가 소쇼를 물리치고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정조국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아베-데샹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8라운드 소쇼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했던 데뷔 골은 터뜨리지 못한 정조국은 그러나 1월30일 열린 21라운드 캉 원정 경기부터 8경기 연속 출전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경기에서는 폴란드 출신 공격수 이레누스 옐렌이 혼자 두 골을 넣은 AJ오세르가 2-0으로 승리했다. 6승14무8패가 된 AJ오세르는 승점 32점으로 강등권에서 탈출,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한 경기를 덜 치른 18위 AS모나코(5승14무8패)와 승점 3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발랑시엔에서 뛰는 남태희(20)는 이날 보르도와의 홈 경기에 교체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발랑시엔은 가엘 다니치의 연속 두 골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6분 보르도의 주시에게 헤딩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39분에는 미하엘 시아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보르도는 주시의 헤딩
김지원은 장진 감독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30분도 안 돼 캐스팅됐다고 했다. “시나리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나이, 성격 같은 거 물어보시고는 ‘미미는 네가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로맨틱 헤븐’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만난다는 설정의 따뜻한 이야기다. 김지원은 암에 걸린 어머니에게 골수를 이식해줄 사람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미미’를 연기했다. 그는 영화에 대해 “천국을 상상했다는 게 좋았다. 독특하고 사랑이 가득하다”면서 “죽음과 헤어짐이 있어도 결국 사랑에 대한 영화라 따뜻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던 그는 처음에는 배역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고 했다. “잠복근무를 한다든가 모르는 사람이 맨홀 뚜껑 여는 걸 도와주는 게 이상하고 엉뚱하다고 생각했어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돼서 힘들었죠. 그런데 리허설하고 촬영하면서 엄마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는 걸 알았어요.” 촬영장이 처음이라 어리벙벙했지만 장진 감독을 만난
음료수 오란씨 광고에서 다양한 옷차림으로 변신하면서 독특한 춤과 노래로 눈길을 끌었고, 제과업체 뚜레쥬르 광고에서는 원빈의 연인으로 나왔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광고 5편이 전부였던 김지원(19)은 자신을 ‘럭키걸’이라고 부른다. 영화나 드라마는 단역으로도 출연한 경험이 없던 자신이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 헤븐’(24일 개봉)에서 김동욱 등과 함께 어엿한 주연을 맡았기 때문이다. 공연장에서 관객과 마주 보며 호흡해온 배우들이 잇따라 무대에서 내려와 연출가로 변신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차별화 전략은 무대에서 쌓아온 연기 경험을 토대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눈높이 연출’을 통해 대중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다는 점. 뮤지컬 스타 남경주는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에서 예술감독을 맡아 무대 연출과 연기, 안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우당탕탕 아이쿠’는 외계에서 온 아이쿠 왕자가 유괴 예방, 도로 교통, 화재 대처 등 안전 교육을 받으며 지구 생활에 적응해 가는 여정을 그려낸 아동 뮤지컬. 남경주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기획 의도에 크게 공감해 직접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관객들이 교육적인 메시지와 재미를 모두
SBS TV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8시50분 ‘재미있는 퀴즈 클럽’을 방송한다.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였던 이 프로그램은 ‘세대간 웃음 소통’을 목표로 난센스 퀴즈의 일종인 ‘웃음 나이 퀴즈’와 사진 퀴즈, VCR 퀴즈, 잡학퀴즈 등 다양한 형태의 퀴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행은 개그맨 김용만과 정형돈, 김숙이 맡았다. 정형돈의 아내인 방송작가 한유라 씨도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다. 21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가수 아이유와 문희준이 특별 MC로 출연해 조혜련, 토니안, 정주리, 김태훈 등 출연자와 퀴즈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20일 “‘재미있는 퀴즈 클럽’은 시청자의 참여를 통한 ‘웃음 소통’을 목표로 한다”면서 “시청자들은 방송 도중 문자메시지 서비스(SMS)를 통해 직접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퀴즈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입국객으로부터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됐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 후쿠시마-인천 아시아나 직항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50대 이상의 일본인 남성을 오후 5시10분쯤 검사한 결과 기준치인 1μSv(마이크로시버트)를 넘는 방사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기준치가 0.18μSv로 설정된 1차 방사선 게이트에서 비정상으로 판정됐고, 이후 2차 정밀검사에서도 기준치인 1μSv를 넘었다. 방사선이 검출된 부위는 머리, 외투, 신 등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외투와 신을 폐기하고, 다시 방사선량을 측정하자 0.4μSv로 낮아져 정상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 탑승객의 짐을 추가로 검사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이 일본인은 최근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날부터 인천국제공항 2곳에 방사선 게이트(측정기)를 설치하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같은 비행기로 도착한 한국인과 또 다른 일본인 등 2명도 1차 검사에서 방사선이 검출됐으나, 2차 기준치를 넘지 않아 조치 없이 귀가했다.
강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간 현장은 말그대로 처참함 그 자체다. 집과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학교 건물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 피해 슬픔과 추위를 함께 맞닥뜨려야 했다. 강진 직후 불이 난 미야기(宮城)현 게센누마(氣仙沼)시는 다음날까지 불에 타더니 결국 도시 전체가 잿더미가 됐고 쓰나미의 직격탄을 맞은 같은 현 센다이시 와카바야시(若林)구 해안인 아라하마(荒浜)에서는 200∼300명의 익사체가 한꺼번에 발견되기도 했다. 이와테(岩手)현의 항구도시 오후나토(大船渡) 역시 처참한 몰골이고, 아이테(岩手)현의 항구도시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 역시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파괴됐다. 높이 10m의 쓰나미에 휩쓸린 지역 최대 도시 센다이시 역시 한때 도시 전체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당국은 16일까지 4천25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행방불명된 사람까지 포함하면 사망ㆍ실종자 수는 1만2천44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지진과 쓰나미가 남긴 상처에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대량의 방사능이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열도는 더욱 고통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진이 난 지 이틀 뒤 운항이 재개된 후쿠시마 국제공항은 도쿄나 오사카 등 방사능에 노출
일본 대지진 여파로 14명이 사망하고 190여명이 피폭 됐다. 그러면서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믿었던 원전 4호기가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떠올라 ‘핵 공포’가 일본을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대 위협은 4호기=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4호기가 이제는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사용 후 핵연료봉의 핵분열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 원자력 선진국들은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소 손상으로 인한 대규모 방사성 물질 누출 가능성에 극도의 우려를 나타냈다. 그레고리 재스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은 이날 하원의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봉을 보관하던 수조의 물이 고갈됐다”고 말했다. 가능성은 낮지만 핵분열이 핵의 대폭발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향후 이틀이 중대고비=프랑스 원자력연구기관인 ‘방사능 방어 및 핵안전 연구소(IRSN)’의 티에리 샤를 소장은 16일(현지시간) “13일 이후로 어떤 대책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올해는 4월에도 농구 경기를 한다. 챔피언 모자를 꼭 써보고 싶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사령탑인 유도훈 감독은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짓고 나서 4강 플레이오프 구상을 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20일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주포인 문태종과 허버트 힐 관리에 들어갔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부상의 악재를 피해야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마지막 홈경기가 열렸던 16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짜릿한 78-74 역전승을 거뒀다. 문태종을 1쿼터만 뛰게 하고, 3년여 만에 경기장을 찾은 홍봉철 구단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거둔 승리여서 의미가 컸다.특히 전자랜드는 삼성전 승리로 2003년 8월 SK 빅스로부터 농구단을 인수한 후 시즌 최다승(38승)과 홈 최다승(21승), 시즌 최다관중(13만247명) 동원을 기록하는 등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홈팬들도 마지막 안방 경기에서 올린 승리에 환호했다. 전자랜드는 4월5일부터 정규리그 3위-6위 대결의 승자와 5전3선승제로 4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전주 KCC가 3위로 확정됐고, 삼성 또는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