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일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 등을 살처분하는 등 피해를 본 축산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방세 지원 기준’을 수립해 시ㆍ도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피해 농가는 해당 자치단체 의회의 의결을 거쳐 축사 등 시설물에 대해 부과되는 금년도 재산세를 감면받는다. 자동차세 등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지방세와 체납액은 6개월 이내로 징수가 유예되고, 유예조치는 한차례 연장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일 국민이 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open.go.kr)에서 각 부처의 행정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의 공개를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얻으려면 연관된 기관들의 홈페이지 등을 일일이 검색해 정보의 소재를 알아내고서야 정보공개 청구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는 418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이 생산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국방부가 올해부터 여성 학군사관(ROTC)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지난해 여성 ROTC를 60명 선발했는데 이는 연간 220명(육군 기준) 선발하는 여군사관의 배정 인원의 일부를 배정한 것”이라며 “연간 4천명 정도 임관하는 일반 학군사관 중에서도 여성을 뽑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로 행정병과를 여성에게 추가 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 복무 의무가 없는 여성은 군인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 전환이 가능한 비율을 고려해 여성장교 선발 인원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지난해 하반기 시험적으로 60명의 여성 ROTC 후보생을 선발했고, 이들은 2년간 총 175시간의 군사교육과 12주의 입영훈련을 받고 임관한다. 기존에는 여군 장교가 되려면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대학 졸업 후 여군사관을 지원해야 했는데 처음으로 ROTC도 여성에게 개방했다.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로 등을 돌렸던 여야가 새해 첫주부터 가축전염병예방법(가축법)과 ‘12.31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조율을 가질 것으로 보여 국회 정상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가축법 개정안을 상임위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유화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가축법 처리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5일 감사원장을 비롯한 장관들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6∼17일께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를 소집, 가축법을 처리하고 인사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축법을 제외한 다른 민생법안들은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이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민주당이 못박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일 가축법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에서는 민주당안을 수용한다고 했지만 정부측에서 받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농림수산식품위에서의 처리 방향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다른 법안들은 ‘예산안 날치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압도적 우위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2위 싸움 각축전·2011년 새해 1월1일 발표된 각 언론사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전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의 강세는 압도적이었다. 다른 주자들의 지지율은 모두 한자릿수였다. 특히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박 전 대표는 무려 42.3%의 지지로 나머지 주자들을 압도했다. 박 전 대표가 공식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0%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표는 야권후보 지지율 1위인 유시민 참여당 정책연구원장과의 가상 맞대결에서도 65%대 22.5%로 크게 앞섰다. 박 전 대표는 이밖에도 한겨레(37.5%) 문화일보(35.3%) KBS(34.6%) 한국일보(33.5%) 여론조사에서도 30%대를 넘어섰다. 서울신문 조사에서는 29.8%의 지지율로 유일하게 30%에 미치지 못했지만 역시 큰 격차로 선두를 고수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20일 사회보장기본법 공청회와 27일 대규모 ‘싱크탱크’를 발족하면서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대권행보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일 비공개리에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찾아가 세배를 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2007년 대선에서 패해 야당이 된 뒤로 김 전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간 것은 손 대표가 처음이다. 중도·보수층으로 외연 넓히기 차원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지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이낙연 사무총장과 양승조 비서실장을 대동하고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 유신시대와 정치 선진화 등을 화제로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애국심을 가져라. 정치하는 사람은 모름지기 정의로워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손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이땅에 헌신해온 민주주의가 꽃피우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지난 93년 경기 광명을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에 입당, 당선된 뒤 대변인과 정책조정위원장에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지내며 정계 거물로 성장했다. 양승조 비서실장은 “손 대표가 YS에 의해 발탁됐고 장관으로 모신 그런 관계이기 때문에 신년인사를 겸해 찾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친노세력과 구민
해병대 출신 여야 의원 6명은 2일부터 1박2일간 일정으로 북한의 무력도발이 이뤄진 연평도를 찾아 피해실태를 점검하고 주민과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여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병국 의원을 단장으로, 한나라당 홍사덕 강석호 이화수, 민주당 신학용 장병완 의원, 가수 김흥국씨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당초 지난해 12월26일 연평도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배편이 없어 일주일 연기했으며, 이날 오후 헬기 편으로 연평도를 찾았다. 여야 의원들은 후배 장병들에게 “꿋꿋한 해병이기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했다”고 격려하면서 “북한의 추가도발이 언제든 있을 수 있는 만큼 강인한 해병대 정신으로 만반의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연평도 부대와 면사무소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민가 피해 현장 등을 둘러보면서 대피소 시설과 통신시설의 보완·개선 필요성 등에 공감했다. 특히 해병대 영내에서 1박할 해병대 출신 의원들은 이날 밤 10∼12시 두시간 동안 후배 장병들과 함께 초병 근무를 하며 해병대 장병들의 근무환경과 시설·장비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장관 내정에 앞서 연평도 방문이 결정됐다”며 “하루 동안 이곳에 머물
2011년에도 해외파 야구 선수들의 맹활약은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17년 생활을 접고 일본으로 향한 박찬호(38)와 그와 한솥밥을 먹는 이승엽(35)이 오릭스 버펄로스라는 새 둥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일본시리즈 정상을 밟은 김태균(29·지바 롯데)이 2년차를 맞아 한 층 파워풀한 타격을 보여줄 지, 3년간 15억엔이라는 초특급 대우를 받고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잔류한 임창용(35)이 일본 최고 마무리투수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 지, 유일한 메이저리거로 남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라는 진기록을 세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 종착역인 한국행을 앞두고 일본에 중간 정차한 박찬호는 일본에서 제2의 인생을 열어젖힌다. 5년간 뛰었던 요미우리를 떠나 6년 만에 퍼시픽리그에 돌아온 이승엽은 절치부심 칼을 갈았다. 작년 은퇴까지 생각했을 만큼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던 이승엽은 올해 반드시 부활해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뱀직구’와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는 임창용은 일본에서 지난 3년간 96세이브를 수확, 일본 통산 100세이브에 4개를 남겼다. 세이브 36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세계랭킹 1위 선수를 단 한 명만 보유한 채 새해를 맞는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구랍 31일 발표한 2011년 1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여자태권도 간판스타 황경선(고양시청)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67㎏급의 황경선은 랭킹포인트에서 130.00점을 받아 2위인 영국의 사라 스티븐슨(75.11점)을 크게 앞섰다. 황경선은 지난해 8월 1위 자리를 되찾고 나서 여섯 달째 세계 최강 자리를 지켰다. 반면 황경선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 62㎏급의 임수정(수원시청)은 세계랭킹이 발표된 200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놓쳤다. 지난해 출전 대회가 없었던 임수정은 85.00점에 머물러 최근 팬암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카린 서저리(111.86점)에게 체급 최강자의 영예를 내줬다. 한때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 중 6체급에서 동시에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한국 태권도는 임수정마저 2위로 밀려나 황경선이 홀로 세계 최강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이란이 8체급 중 5체급의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태국과 스페인, 영국이 한 자리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정예 멤버로 꾸려진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1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후반 24분에 터진 량용기(센다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잘 지켜 카타르를 1-0으로 물리쳤다. 북한은 8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D조에 속해 있다. 개최국 카타르와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된 쿠웨이트도 이날 치른 평가전에서 잠비아를 4-0으로 완파하고 아시안컵 출항 준비를 마쳤다.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B조)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