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강행처리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관련,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8년 12월 당시 박진 외통위원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강행했던 한나라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치적 타협’이라며 반발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한나라당은 국익과 민생을 위해 여야 협의를 최대한 존중하고자 하며, 민주당도 원하지 않는 안건을 상정조차 못하게 하는 폭력적인 방식을 더이상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배 대변인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미 FTA를 포함해 국익과 민생을 위한 일에 여야가 치열한 토론과 대의 민주주의를 통해 결론을 내리는 바람직한 국회의 상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조영택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법리·절차적으로는 문제가 있는데 정작 효력은 유효하다는 것은 모순된 결정”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정치적으로 타협한 것으로 보이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헌재의 자세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자유선진
“이명박 정권을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천 최고위원의 지난 26일 집회 발언을 놓고 여권이 일제히 “막말·저질발언”이라고 총공세를 하면서다. 청와대 한 핵심참모는 28일 “지난 정부에서 명색이 법무장관까지 지낸 분이 설마 시정잡배처럼 그런 발언을 했겠는가 의심했었다”면서 “만약 그런 발언을 했다면 패륜아”라고 격앙했다. 이어 “발언을 한 당사자는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면서 “당 공식 행사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도록 한 손학규 대표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무성(사진 오른쪽)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상대를 ‘죽여버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과연 정치를 할 수 있는가”라며 “이런 사람은 정계를 떠나야 하고, 국회 품격 유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천 의원의 망언은 과연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이자 민주당 간판스타 정치인의 수준인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치인이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해도 금도는 있다”며 “천 의원은 이제 정치활동을 접는 것이 우리 정치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천 최고위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8일 낮 국회에서 만나 가축전염병예방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동은 김 원내대표가 박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 8일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 이후 20일만에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수석부대표도 배석했다.김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구제역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의 본회의 처리가 시급하다는 점을 들어 연내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예산·법안 날치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 사과와 박희태 국회의장의 입장표명이 선행돼야 국회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측은 지난 22일 농림수산식품위를 통과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해 수정할 게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면서 “오늘 회동은 성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1만3천명의 선수·임원과 7천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머물 아파트가 인천시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지구 아파트로 결정됐다. 인천시 아시안게임지원본부는 28일 오전 시청에서 송영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보고회를 갖고 선수촌.미디어촌 계획을 포함한 아시안게임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시는 당초 서구 주경기장(건설 예정)과 가까운 공촌동 일대 48만2천㎡에 선수촌 아파트 3천가구를, 가정동 일대 26만6천㎡에 미디어촌 아파트 1천500가구를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던 대한주택공사가 LH로 통합된 뒤 지난해 말 사업 포기를 결정, 토지보상금 3천158억원을 모두 시 예산으로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시는 서구에 선수촌·미디어촌 아파트를 신축해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변 지역의 주택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이 우려되는 만큼 구월지구 아파트를 활용키로 결정했다. 구월지구는 인천 남동구 구월·수산동 일대 84만1천㎡에 2015년까지 조성되며 임대주택 2천151가구와 공공분양주택 2천163가구 등 전용면적 85㎡ 이하 4천300여가구로 구성된다. 시는 아시안게임 경기장의 경우 시내 37개 경기장과 인접도시의
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허브공항의 입지 강화를 위해 공항철도 고속화에 주력한다”며 “우리도 2013년부터 공항철도에 시속 180㎞ 고속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철도 전 구간 개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번 철도의 개통은 인천국제공항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10년만에 완공된 인천공항철도는 대한민국 관문철도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전하고 우리나라의 국가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제 인천공항은 서울 도심에서 40분대에 연결되고, 고속철도망과 이어지면서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공항철도가 되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개인과 기업, 정부가 소유한 국가자산이 7천조원을 넘어서 10년만에 2.3배로 늘어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9년말 기준 국가자산 통계에 따르면 국가자산은 7천385조원으로 2008년말보다 393조원(5.6%)이 증가했다. 이는 10년전인 1999년말 3천223조원의 2.3배 수준이다. 자산형태별 구성비를 보면 토지(46.9%)와 유형고정자산(42.8%)이 8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재고자산(6.1%), 내구소비재(2.6%), 지하자산(0.6%), 무형고정자산(0.6%), 입목자산(0.3%) 등의 순이었다. 또 부동산자산은 5천162조원(토지 3천465조원, 건물 1천697조원) 규모로 2008년말의 4천896조원보다 266조원이 증가했으며 국가자산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토지자산은 2008년보다 200조원이 늘었고 유형고정자산은 147조원이나 증가해 지난해 국가자산 증가액의 88.3%를 차지했다. 토지자산의 지목별 비중은 대지가 53.1%로 가장 많았으며 농경지(15.6%), 공공용지(13.7%), 임야(6.2%), 공장용지(5.1%)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 토지자산은 서울이 1천100조원으로 전체의 31.7%를 점했고 경
정부는 내년에 총 330건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으며, 이 가운데 ‘남북주민 사이의 가족관계와 상속 등에 관한 특례법’ 등 236건을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제출키로 했다. 법제처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도 정부입법계획을 보고했다. 법제처 관계자는 “경제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공정한 사회 구현 등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 이행을 위한 법적 뒷받침을 신속히 하기 위해 전년도보다 한달 앞당겨 입법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처리할 법률은 ▲경제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관련 법률안 33건 ▲공정한 사회 구현 관련 법률 25건 ▲녹색성장 관련 법률안 10건 ▲인·허가제도 개선을 위한 법률안 51건 ▲과태료·과징금 합리화를 위한 법률안 14건 등이다. 이중 임시국회(1∼8월)에 236건(72%)의 법률안을, 정기국회(9∼12월)에 소득세법 등 예산부수 법률안을 포함한 94건(28%)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전통시장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시장정비사업 인가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소녀시대 한국어 앨범 주간차트 2위 올라… ‘소시 앨범’ 첫 톱 텐 진입 소녀시대가 한국어 앨범 ‘훗(Hoot)’으로 일본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 2위에 올랐다고 28일 오리콘이 전했다. 오리콘은 이날 최신뉴스를 통해 “지난 22일 발매된 이 앨범이 발매 첫 주 6만1천장 판매됐다”며 “소녀시대가 싱글 ‘지(Gee)’로 주간차트 2위 기록을 한 적은 있지만 앨범으로는 첫 ‘톱 10’ 진입”이라고 소개했다. 이 앨범에는 ‘훗’ 음반의 기존 트랙에 ‘지니(Genie)’ ‘지’ ‘런 데블 런(Run Devil Run)’ ‘오(Oh)!’ 등 국내 히트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또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첫 쇼케이스 영상과 ‘훗’의 뮤직비디오가 담겼다.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30일 국내에서 라이브 앨범 ‘더 퍼스트 아시아 투어 콘서트-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를 발표한다. 이 앨범에는 지난해 12월 19~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실황이 담겼다. 콘서트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공개했던 ‘뷰티풀 걸스(Beautiful Girls)’와 스튜디오 버전으로 새롭게 녹음한 ‘싱인’ 인 더 레인(Singin
MBC 드라마 ‘글로리아’에 출연 중인 연기자 이천희(31)가 내년 3월 아역 출신 연기자 전혜진(22)과 결혼한다. 이천희는 27일 저녁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전혜진이라는 배우와 결혼한다. ‘글로리아’가 끝나는 대로 준비에 들어가서 내년 3월쯤 결혼식을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며 ”혜진이가 제 2세를 가져 임신 8주차다. 결혼과 2세에 대해 축복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작년 하반기~올해 초 방송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은 드라마 방영이 끝난 지난 4월부터 연인으로 교제해왔다.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데뷔한 이천희는 영화 ‘태풍태양’ ‘아름답다’ ‘10억’ 등에 출연했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 전혜진은 1998년 방영된 SBS 드라마 ‘은실이’에서 여주인공 은실이 역을 연기하며 주목받은 뒤 성인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KBS는 내년 1월 1일부터 간판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를 대폭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 KBS는 ‘KBS 뉴스9’ 평일 앵커로 민경욱 기자<사진>를 발탁한 데 이어 주말 앵커는 이주한 정치부 기자로 교체했다. 전임 박유한 기자는 1TV 아침 ‘뉴스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앵커를 맡는다.‘뉴스광장’ 앵커로 발탁된 박유한 기자는 1995년 입사한 뒤 경제부처와 금융기관 등을 담당했고, 1997년 입사한 이주한 기자는 2005년부터 4년동안 2TV ‘아침 뉴스타임’ 앵커로 활약했다. 이밖에 1TV 밤 11시 ‘뉴스라인’은 윤수영 아나운서에 이어 김진희 아나운서가 박상범 앵커와 호흡을 맞춘다. 1TV 낮 12시 뉴스는 김솔희 아나운서가 김만석 기자와 함께 진행하고 저녁 7시 네트워크뉴스는 이규봉 아나운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