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와 매끄럽지 못하게 결별하면서 심한 마음 고생을 한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잠시 장소를 옮겨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에 나섰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31일 김연아가 캐나다 토론토의 그래닛 클럽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원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지도하는 크리켓 클럽을 훈련 본거지로 삼아 왔으나, 오서 코치와 결별 이유를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관계가 껄끄러워진 탓에 일시적으로 훈련장을 옮겼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크리켓 클럽이나 오서 코치 쪽에서 나가라는 압력을 가한 일은 없다. 김연아는 크리켓 클럽 연간회원이기 때문에 언제든 그곳에서 훈련할 수 있다. 좋지 않은 일을 겪은 만큼 기분전환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 주 동안 겪은 소란은 이제 털어버리고 임시 본거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10월 아이스쇼와 내년 3월 세계선수권 등 앞으로 일정을 준비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의지다. 물론 서로 공방전을 벌인 1주일 동안에도 김연아는 하루 휴식을 취한 것을 제외하면 크리켓 클럽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해 왔다. 당사자인 오서 코치가 마침 출장중이었기 때문에 서
법무부는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 면제와 입국규제 유예 등의 혜택을 주는 ‘출국지원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6일 시행된 출국지원 프로그램은 당초 이달 31일로 종료된 예정이었으나 최근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크게 늘어나는 등 성과가 좋아 2개월 연장하기로 법무부는 결정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프로그램 운영 기간에 자진 출국한 불법체류 외국인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 늘어났고, 특히 8월에는 하루 평균 113명으로 급증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10월31일까지 자진 출국하는 불법체류자는 범칙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출국한 뒤 사증발급 요건을 갖추면 입국 규제 없이 얼마든지 재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10월31일 이후에는 스스로 출국하더라도 향후 1∼2년간 우리나라 입국을 금지당한다. 8월25일 현재 출국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자진 출국한 불법체류 외국인은 총 8천958명으로 중국인이 3천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중동포(조선족) 1천51명, 몽골인이 780명, 태국인이 682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9월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천안IC 사이 76㎞ 구간의 최고 제한속도가 시속 100㎞에서 110㎞로 빨라진다. 경찰청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천안IC 상하행선 구간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완료됨에 따라 9월1일 0시부터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상향해 시범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고속도로 최고속도를 올리는 작업을 작년부터 추진해왔지만 실제로 제한속도를 상향 조정해 운영하기는 1969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저속도는 시속 50km로 운영되며 1.5t을 초과하는 화물자동차와 특수자동차, 위험물운반자동차, 건설기계의 제한속도는 시속 90km이다. 경찰은 그동안 해당 구간에 속도표지판 168개와 안내표지판 10개 등을 수정하고 곡선부에 안전표지를 추가로 설치하고 과속 예방을 위해 ‘무인단속장비’ 4대도 더 마련했다. 경찰은 내년 2월28일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을 하고 나서 효과를 분석한 뒤 다른 고속도로에서도 시속 10㎞씩 제한속도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 오프(번외편)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정우성이 부담감을 내비쳤다. 30일 저녁 잠실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정우성은 “촬영하면서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드라마로 1995년 ‘1.5’와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정우성은 “작년 ‘아이리스’ 방송 때 중국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들리는 얘기는 흥미로웠다”며 ‘아이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작품을 물색하던 중 ‘아테나’ 기획 얘기를 듣고 좋은 기회라 생각해 선뜻 출연을 결정했는데 나중에 ‘아이리스’를 DVD로 보면서 너무 잘 찍어서 놀랐고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긴장감이 점점 커지네요.“그는 이 드라마에서 거대 음모와 맞닥
MBC는 다음달 3일 밤 10시55분 ‘MBC 스페셜-장진영의 마지막 1년’을 방송한다. 작년 9월 1일 장진영이 서른일곱의 생을 마감한 지 1년을 맞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은 김명민, 박해일, 김승우 등 동료 배우들과 가족,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 장진영의 열정과 인간 장진영의 삶을 돌아본다. 남편 김영균 씨는 장진영과의 첫 만남과 이별 이야기를 통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고인이 미국과 멕시코에서 겪었던 투병기를 현지 촬영을 통해 소개한다.김영균씨는 “(장)진영이에게 혼인신고 했다고 그랬더니 놀라면서 울더라”며 “내가 왜 우느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몸이 이렇게 됐는데 미안하다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제작진은 미국에서 그녀를 간호했던 김영균씨의 누나를 인터뷰하고 작년 7월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결혼식 영상도 공개한다. 사랑하는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아버지 장길남 씨는 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과 배우로 데뷔하기 전 연기자의 길을 반대했던 사연을 들려주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린다. 그는 “연예인으로 빨리 발달(데뷔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의 일본 개봉을 앞두고 사상 최대 규모의 더빙 작업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30일자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는 25일 ‘쓰나미’라는 제목으로 일본 전역에서 개봉하는 설경구 하지원 주연작 ‘해운대’의 공개 녹음 행사가 지난달 29일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공개녹음은 영화 해운대의 군중 신에 삽입될 현장음 녹음으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알비렉스 니가타 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공식 시합에 앞서 이뤄졌다. 인기 배우 야나기사와 신고(48)가 진행을 맡은 공개녹음에서 서포터 1만8천152명은 전광판에 비친 높이 100미터, 시속 800킬로의 초대형 쓰나미가 피서객으로 붐비는 해운대를 덮치는 장면에 맞춰 일제히 ‘와!’ ‘살려줘!’ ‘도망쳐’ 등 현장감 넘치는 비명을 질렀다. 행사를 마친 뒤 야나기사와 신고는 “감동받았다. 대단한 녹음이었다“며 ”선전 효과도 최고로 대성공이다. 처음으로 날 칭찬하고 싶다. 자신감이 확신으로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과 대립각을 세워온 국제복싱연맹(AIBA)이 새 회장을 빨리 뽑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원국 제명’이라는 강수를 들고 나와 도를 넘어선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AIBA 김호 사무총장은 “내달 10일까지 대한복싱연맹이 새 집행부를 구성하지 않으면 AIBA 회원 자격을 박탈하겠다”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에 AIBA 소집행위원회가 이렇게 결정해 대한체육회에도 알렸다”고 31일 말했다. 대한복싱연맹이 AIBA 회원 자격을 잃게 되면 한국 복싱은 국제아마추어무대에서 활동할 길이 사실상 막힌다. 당장 11월 열리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AIBA가 종목 운영을 책임지는 국제 대회에는 출장할 수 없게 된다. 김 총장은 “대한복싱연맹이 한국 복싱의 발전과 AIBA가 지향하는 목표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웬만해서는 회원국 연맹에 관여하지 않지만 대한복싱연맹 현 집행부의 행태는 더는 참고 넘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IBA가 한국의 회원 자격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둔 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패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의 홀리데이인 호텔 필드에서 열린 캐나다 U-17 대표팀과 연습 경기에서 0-2로 졌다. 빗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전반 2분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캐나다에 손쉽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38분 추가 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당겨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골로 마무리하지 못해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편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대표팀 ‘주포’ 여민지(17·함안대산고)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이날 경기 후반 25분에 교체투입돼 20분간 뛰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와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FIFA U-17 여자월드컵이 열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이동하며 내달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9일), 독일(13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마지막으로 FIFA U-17 여자월드컵이 열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3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