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4일 인천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기상대는 3일 오후 3시 기준 인천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최고치인 31.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기상대가 있는 인천시 중구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남동공단과 용유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한때 33도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무의도 32.9도, 왕산해수욕장 인근 32.8도, 강화 31.8도 등 인천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졌다. 무더운 날씨에 상대습도마저 73%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 불쾌지수는 81.5를 나타냈다. 불쾌지수가 80을 넘으면 거의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온의 공기 덩어리가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어 아열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구름까지 끼어 아침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데다 일사가 겹치니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폭염.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노약자나 몸이 허약한 사람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구름이 많이 끼어 있긴 하나 자외선 지수,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바깥 활동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잇단 방송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문제의 장면들은 수초 분량에 불과하지만 네티즌들의 날카로운 눈에 포착되면서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SBS ‘8시 뉴스’는 지난달 31일 ‘햇살에 몸 맡긴 선탠족… 해수욕장 인산인해’라는 제목의 뉴스를 내보내면서 여성의 상반신 주요 부위가 노출된 영상을 내보내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문제의 장면은 단독 근접이 아닌 배경의 집단 그룹샷으로 여러 사람들 틈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한 여성이 1초 가량 화면에 잡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장면은 캡처사진을 통해 인터넷에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SBS는 결국 홈페이지 다시보기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영상편집 상의 부주의로 수영복을 입은 여성의 신체 주요 부위가 순간적으로 노출됐다”며 사과했다.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도 지난달 27일 그룹 DJ.DOC의 이하늘이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를 언급하는 장면에서 여성그룹 투애니원의 씨엘 합성 사진을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문제의 사진은 화면 하단에 1초간 등장했다 사라졌으나 네티즌들은 이를 캡처해 각종 포털게시판에 올렸고 논란이 확산되자 이튿날 제작진은 부주의로 올바르지 못한 사진이 나갔
팝 스타 레이디 가가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13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라 역대 최다 부문 후보 기록을 세웠다고 MTV가 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레이디 가가는 최고상인 ‘올해의 비디오’ 부문에 자신의 히트곡인 ‘배드 로맨스(Bad Romance)’와 비욘세가 피처링 한 ‘텔레폰(Telephone)’의 뮤직 비디오를 후보에 올렸다. 또 ‘최우수 팝’과 ‘최우수 댄스’, ‘최우수 여성 뮤직 비디오’ 부문에서도 후보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는 공식 성명을 통해 “MTV 역사상 한 해에 다른 어떤 아티스트보다 많은 후보에 오른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심지어 불운한 숫자인 ‘13’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오래전에 세상은 나와 내 안의 작은 괴물들에게 아무도 우리의 음악을 듣지 않을 거라고 말했지만 우리가 그 규칙을 바꿨다”며 “신은 나에게 3가지 일을 하라고 세상에 내보냈다. 시끄러운 음악 만들기, 게이 비디오 만들기, 그리고 빌어먹을 소란 피우기(a damn raucous)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래퍼 에미넘이 최신 앨범 ‘리커버리’의 성공으로 8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고, 캐나다 출신의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가 히트
SBS TV ‘나쁜 남자’가 주연배우 김남길의 입대 전 촬영을 진행하면서 대역 배우를 쓴 사실이 4일 알려졌다. ‘나쁜 남자’의 홍보사에 따르면 ‘나쁜 남자’는 김남길이 드라마 촬영 중인 지난달 15일 입대함에 따라 일부 장면에 대역 배우를 기용했다. 제작진은 김남길의 입대 영장이 나오자 입대 직전까지 그가 출연하는 장면을 몰아서 촬영했는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얼굴이 정면으로 등장하지 않는 교통사고와 병원 장면 등 에서는 대역배우를 기용했다. 대역 배우는 대개 위험한 액션이나 과감한 노출이 필요한 정사 장면 등에 투입되며, 배우의 촬영시간 부족으로 대역이 투입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나쁜 남자’는 김남길의 입대로 처음 계획보다 3부가 줄어든 17부를 끝으로 5일 종영한다.
가깝게는 2011년 아시안컵과 멀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향해 달려나갈 ‘1기 조광래호’ 태극전사들의 얼굴이 5일 드러난다. 조광래(56) 감독은 5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대표 선수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조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는 11일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나서는 전략,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조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취임 이후 미드필더의 짧은 패스를 통한 중원 장악과 빠른 공수전환을 신조로 내세웠고, 2011년 아시안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목표로 세대교체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때문에 조 감독은 국내 선수 선발에 앞서 13명의 해외파 선수 소속팀에 소집 공문을 보내면서 김보경(오이타), 조영철(니가타),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권(FC도쿄) 등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들을 부르기로 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23~25명의 선수를 뽑기로 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게 대표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5일 오전까지 합류하지 못하겠다고 연락해온 선수가 없는 상태여서 이번 나이지리아와 평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3위 달성의 영광을 이끌어낸 최인철(38) 감독이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여자 A대표팀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열어 현재 공석인 여자 A대표팀 감독을 뽑을 예정”이라며 “이번에 선정되는 감독은 9월에 치러질 피스퀸컵과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구체적인 후보들의 윤곽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U-20 여자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최인철 감독이 유력하다. 다른 후보들의 이력도 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1순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자대표팀은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치러진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보면서 2011년 독일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고, 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상엽 감독이 하차해 사령탑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내달 피스퀸컵에 대비해 이번달말 차기 사령탑을 뽑을 예정인데 현재로서는 최인철 감독을 능가할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
한국 남자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31, KT)가 제50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추가했다. 진종오는 대회 나흘째인 지난 3일(한국 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02.1점을 쏴 본선 587점까지 합계 689.1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10m 공기권총 세계기록을 보유자인 진종오는 동메달과 함께 이 종목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본선 및 결선 합계 689.4점을 기록한 일본의 마쓰다 도모유키(본선 586점, 결선 103.4점)가 개인전 1위에 올랐고 698.2점을 쏜 세르비아의 안드리아 즐라티치(본선 590점, 결선 99.2점)가 차지했다. 진종오는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이대명(22, 한국체대), 한승우(27, 창원시청)와 함께 1천742점을 합작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여자 주니어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지혜(18, 서울체고), 김선아(18, 인천남구청), 김장미(18, 인천예일고)가 합계 1천712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땄다.
자체 세수로 인건비도 해결할 수 없는 곳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태에 빠진 지방자치단체의 방만한 재정운용을 막기 위해서는 파산제도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소는 3일 행정안전부와 국회의 자료를 토대로 펴낸 보고서에서 올해 지자체의 순계예산(일반ㆍ특별회계 사이의 중복분 제외 예산)은 138조9천억원으로 작년 대비 1.7% 증가에 그쳐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10%)에 비해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1998년 63.4%에서 올해 52.2%로 떨어졌고, 지난해 기준으로 10∼30%인 지자체가 138곳으로 전체의 56%나 됐다. 특히 지방세 수입으로 인건비도 해결할 수 없는 지자체는 137곳으로 절반을 넘는 55.7%에 달했다. 지난해 지자체의 총수입은 185조4천억원, 총지출은 192억6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7조1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한경연은 “파산제도 등 지자체가 책임지는 제도가 미비해 중앙정부가 파산을 내버려두지 않을 거라는 암묵적 믿음 때문에 지자체의 선심성 행사가 남발되고 방만한 재정운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자체의 재정난을 근본적으로 막을 방안
정부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임대주택 사업 등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생긴 손실을 재정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LH공사가 벌이고 있는 전국의 개발사업 중에 경제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선별해 사업지구 취소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LH공사는 참여정부 시절 너무 과도하게 정부 지원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바람에 빚이 엄청나게 늘어 어떤 형태로든 정부 지원 없이는 해결이 안될 것으로 본다”면서 “실무 검토를 거쳐 지원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재정지원보다 더 어려운 것은 LH공사의 개발사업 중에 철수할 것과 안 할 것을 골라내는 것”이라며 “이는 경제논리보다 정치논리가 더 작용하는 것으로서 시점을 산정해 놓고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추진 중인 주택재개발 사업을 중단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의 집단소송과 같은 법적 대응을 비롯한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이르면 9월초께 재정지원 규모와 퇴출 사업지구 선정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퍼컴퍼니(명목상 회사) 등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적격 건설업체 4천600여개사가 적발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5만6천430개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등록기준 미달 혐의업체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4천622개(8.2%)의 부적격 건설사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첫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부적격 업체(8천90개사)에 비해서는 42.9% 감소한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가운데 종합건설업체는 전체 1천2천590개사의 15.5%인 1천947개사였고, 전문건설업체는 전체 4만3천840개사중 6.1%인 2천675개사였다. 위반유형은 자본금 미달 사례가 1천813개사(18.7%)로 가장 많았고, 기술능력 미달 1천43개사(10.8%), 보증가능금액 미달 396개사(4.1%), 등록기준 자료 미제출 등 기타 위반업체 2천1개사(20.6%) 등이다. 이 가운데 자본금, 기술능력, 보증가능금액이 중복 미달한 업체도 631개사나 됐다. 부적격 건설사가 계속해서 적발되는 것은 건설경기 침체로 수주물량이 감소했고, 공사 입찰 과정에서 수주 확률을 높이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만드는 것도 한 요인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부적격 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