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0일 ‘7.28 재보선’과 관련,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군기잡기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보선 때까지 절대 해외에 나갈 생각을 하지 말라”며 외유 금지령을 내리면서 적극적인 선거 지원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6.2 지방선거’ 때와 달리 의원들이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내용의 질타였다고 한다. 그는 “지금 재보선 지역구 8곳 가운데 쉬운 곳이 하나도 없다. 한나라당이 1∼2곳 승리를 말하는 것은 엄살작전“이라며 “현 상황을 비상하게 보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에 대해 “단일화되면 이길 수 있다”며 “틈나는대로 지원유세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천 지역 의원들에게는 “인천 계양을 선거에 지면 인천 의원들의 19대 총선 전망도 어렵다”면서 “회의에 오지 않아도 좋으니 인천에서 24시간 머물러 달라”고 주문했다.
프로축구 경남FC 조광래(56·사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연락해왔다”고 20일 밝혔다. 조 감독은 “21일 기술위원회가 끝나면 곧바로 차기 감독으로 발표한다고 하더라”면서 사실상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음을 인정했다. 조 감독은 “대표팀 지도자는 누구에게나 영광스러운 자리다”며 “K리그와 대표팀이 모두 생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현재 경남과 계약이 남아있는 만큼 원만한 해결점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팀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프로팀을 이끌어왔다”는 조 감독은 “대표팀을 맡는 데 있어서 전혀 두려움은 없다. 좋은 지도자가 되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대표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이지리아와 평가전(8월 11일)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뽑을 수는 없고, 유럽파 선수들도 호출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기존 대표급 선수들을 활용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이어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경남FC 서포터스다. 대표팀 사령탑으로 결정됐다는 통보가 오면 경남FC의 차기 감독이 결정될 때까지 대표팀과 프로팀을 겸임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에 요청하겠다”며 “협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서 전 수원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김 전 시장의 아들(42)이 수원 권선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의 하도급업체로 선정된 한 건설업체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그동안 아들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아들에게서 “업체로부터 받은 2억원 중 3천만원을 아버지 선거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전 시장을 이날 소환했다. 경찰은 김 전 시장에게 아들이 돈을 받은 것을 알고 있었는지, 이 돈 중 일부가 선거 비용으로 쓰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지만 김 전 시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검찰과 논의를 거쳐 신병 처리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수원시장에 당선된 김 전 시장은 올해 4월 3선 도전을 선언했지만 다음달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불출마를 결정했다.
지난 5월 싱글 ‘MUZIK’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톱 걸그룹 포미닛(4Minute)이 오는 28일 두 번째 싱글 ‘I My Me Mine’을 선보인다. 포미닛은 이번 싱글에서 국내서 1위를 차지한 미니앨범 ‘히트 유어 하트(HIT YOUR HEART)’ 수록곡을 일본어로 불렀으며 신곡인 ‘굿바이’와 함께 히트곡 ‘하(HUH)’의 한국어 버전도 담았다. 포미닛은 새 싱글 발매를 기념해 오는 31일 도쿄, 8월 1일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각각 미니 라이브를 마련하고 2일에는 후지TV의 여름 야외공연인 ‘메자마시 라이브’ 무대를 소화한 뒤 NHK의 인기 음악프로그램인 ‘뮤직재팬(MUSIC JAPAN)’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옥희의 영화’가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0일 베니스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 감독의 11번째 장편인 ‘옥희의 영화’는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오리종티(Orizzonti) 섹션의 폐막작으로 선정돼 9월11일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홍 감독은 칸 영화제와는 인연이 깊어 올해까지 6차례나 초청받았으며 전작 ‘하하하’는 지난 5월 제63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지만, 베니스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촬영한 ‘옥희의 영화’는 영화과 학생인 옥희가 영화를 만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문성근, 정유미, 진구 등이 출연했으며 스태프 4명만으로 영화를 찍어 화제를 모았다. 올해 베니스영화제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YB(윤도현밴드)가 프로젝트 미니음반 ‘YB vs RRM’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신보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일렉트로닉 뮤직 그룹 RRM(Risque Rhythm Machine)이 함께 함으로써 록과 일렉트로닉의 경계를 허문 것으로 평가된다. 8집 이후 1년 반 만에 발표한 이번 음반에는 2곡의 신곡, 재작업을 거친 기존곡 3곡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니커즈’는 윤도현이 트위터를 통해 ‘스니커즈 하면 생각나는 단어’를 질문해 얻은 결과물을 모아 만들어 노랫말부터 재기 발랄하다. 한 켤레의 낡은 신발을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 했다고 한다. 또 다른 곡 ‘거짓(Untruth)’은 거짓으로 가득한 안타까운 세태를 노래했으며, 빠른 리듬과 간결하고 굵직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재작업을 거친 3곡은 모두 외국어로 실렸다. YB의 8집에 영어로 수록됐던 ‘스테이 어라이브(Stay alive)’는 RRM을 통해 특정 장르로 단정짓기 어려운 음악으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YB의 4집 ‘한국 록 다시 부르기’ 때 리메이크 했던 ‘러시아의 전설적인 로커’ 빅토르 최의 곡 ‘그루빠 끄로비(Blood Type)’를 러시아어 원곡으로 노래했다
“월드리그 국제대회 12경기 연속 패배의 악몽은 잊었다.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배들의 뒤를 이어 금메달을 따겠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월드리그 12전 전패의 부진을 털고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다시 뭉쳤다. 신치용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19일부터 용인시 보정동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치러질 제2회 아시안컵대회(AVC컵)을 대비한 훈련이다. AVC컵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이란,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호주, 대만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툴 경쟁국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2002년 부산대회와 2006년 도하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타진할 시험 무대다. 대표팀에는 한국 배구의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했으나 사정은 그리 좋지 않다. 레프트 김요한(LIG)이 19일 대표팀 소집 직후 허리 통증을 이유로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독일, 터키리그에서 활약한 뒤 국내 무대로 복귀한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도 발목이 좋지 않다. 또 아시아 최고의 스파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이경수(LIG)는 허벅지가 좋지 않아 재활 중이고 레프트 강동
한국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룬 ‘태극낭자’들이 기세를 몰아 세계 최강 미국에 ‘유쾌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전 1시 독일 빌레펠트에서 미국과 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이미 스위스(4-0 승), 가나(4-2 승)를 잇달아 제압해 이번 미국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각 조 1, 2위끼리 싸우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나와 첫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나서 스위스를 5-0으로 대파한 미국이 1승1무로 한국에 이어 조 2위다. 3위 가나(1무1패)가 최약체 스위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현재 미국과 골득실 차가 많이 나(미국 +5, 가나 -2) 결국 D조에서는 한국과 함께 미국이 8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한국-미국의 맞대결이 사실상 D조의 1, 2위 결정전인 셈이다. 여자축구 세계 최강인 미국은 2002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도 최다 우승국이다. 2002년 캐나다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08년 칠레 대회에서는 결승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KOC)는 낙후된 동계종목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별 육성계획을 마련했다. KOC는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스키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설상 종목을 위해 강원도에 미니 선수촌을 운영하고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총 12억원을 특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OC는 우선 7월과 8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500명 수용 규모의 전용 훈련장을 열기로 했다. 전용 훈련장에는 태릉선수촌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운영하는 물리치료실과 체력단련장까지 설치해 선수들의 훈련을 체계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스키 등 동계종목은 태릉선수촌에 훈련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그동안 개별적으로 훈련했다. 또한 선진 기술 습득을 위해 크로스컨트리는 핀란드와 스웨덴, 바이애슬론은 독일, 썰매 종목은 유럽과 북미로 장기 전지훈련을 보내기로 했다. 지난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종합 5위에 오른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에서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지만 스키와 바이애슬론, 썰매종목은 아직도 세계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