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일은 금방 잊어버려요. 걱정 하다보면 될 일도 안 되잖아요. 처음에는 안 그랬지만 일을 하다보니 저도 놀랄 정도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었어요.” 용인 SBS 수목극 ‘나쁜 남자’ 촬영현장에서 만난 배우 오연수는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이 드라마에서 재벌가 장녀 태라로 출연 중인 오연수는 여배우로서 매력을 잃지 않고 연기생활을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답을 내놨다. “젊은 여배우들과 연기할 때 굉장히 긴장하긴 해요. 아무래도 외모에서 나이가 티 나니까요. 그렇지만 너무 신경쓰면 저만 스트레스 받으니 만족하려고 노력해요.” 그는 “시간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속상해 하기 보다는 내 나이에 맞게 비쳐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박주미의 발언으로 불거진 대체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았다”며 “그 분의 발언으로 화가 난 것도 아니고 그분도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박주미는 최근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나쁜 남자’ 김남길의 상대
내달부터 새로 지어지는 대형마트나 아파트에는 주차대수의 20%에 해당하는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이달 30일 발효됨에 따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법률과 같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물의 부설 주차장을 신설할 때 주차대수의 10∼20%에 해당하는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주차장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자전거 주차장 설치 비율은 마트와 같은 근린생활시설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주차대수의 20%, 유원시설과 수련시설, 공장, 창고 등은 10%로 정해졌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에 자동차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면 20대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도 설치해야 한다. 노상·노외 주차장은 주차장 총 면적의 5%를 자전거 주차장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방치된 자전거를 처리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재활용 용도도 다각화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지자체가 방치된 자전거를 매각만 할 수 있었으나 내달부터는 사회단체에 기증하거나 공공자전거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버려진 자전거를 발견하면 열흘을 기
행정안전부는 15일 6급 이하 공무원의 주사, 서기 등 계급 명칭을 주무관이나 조사관 등의 대외 직명으로 바꿔 호칭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호칭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행안부는 6급 이하 공무원의 대외 직명을 사용하지 않는 기관도 계급 호칭을 지양하고 대외 직명을 사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각종 문서와 명함, 신분증에도 계약직, 기능직, 주사 등 계급과 신분 중심의 명칭 대신 담당관, 국세조사관, 근로감독관 등 일과 업무를 반영한 명칭을 표기하도록 공무원증규칙 등을 개정키로 했다.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제18대 후반기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상정, 표결을 통해 권오을 전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표결 결과, 총 투표수 177표 중 찬성 167표, 반대 7표, 기권 3표로 권 사무총장 임명을 확정했다. 권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위상과 역할 강화를 위해 의원 여러분을 보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입장료를 환불해 달라며 인천시와 도시축전 조직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인천지역 학부모들이 입장권 구입액의 대부분을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학부모에게 입장권 구입액의 90%를 지급하라는 재판부의 화해권고 결정에 반발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던 조직위는 지난 7일 이의신청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판결 선고는 취소됐다. 이의신청 취하 의견에 소송 상대방이 2주 내에 반대 의견을 내지 않으면 법원의 권고 결정은 그대로 확정된다. 학부모 변호인 측은 “조직위가 법원 권고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조직위 측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안에 이자를 포함한 입장료 환불액을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조직위가 학부모들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은 이자를 포함해 총 8만원 상당이 될 것으로 변호인 측은 예상했다. 학부모 이모(39)씨 등 18명은 지난해 10월 “시와 시교육청이 학부모·학생들에게 도시축전 참가를 독려하며 단체입장권 24만여장을 판매한 뒤 체험학습 일정이 취소됐음에도 환불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인천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4월말
대학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의 창의적 체험활동 가운데 하나인 독서 활동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내년도 입시부터 활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시·도 교육청별로 ‘독서교육종합지원체제’를 구축, 지난 7일 시스템 감수를 마치고 올 2학기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독서교육지원시스템(www.reading.go.kr)은 학생이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활동 기록을 남기면 담당교사가 이를 확인하는 것으로, 학생생활기록부와도 연계된다. 시스템에 담긴 자료는 2011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사용될 수 있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이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부에 링크된 독서 활동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는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보고 직접 면접을 거쳐 독서 여부를 가늠해 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제1항목으로 ‘독서 활동’을 적시하고 있다. 교과부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올리는 방대한 양의 독후활동 자료를 담을 수 있도록 서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은 자신의 독서 활동 내역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해당 대학에
▲온두라스-칠레(16일 오후 8시30분·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스타디움) ‘닮은 꼴’ 팀간의 대결이다. 나란히 H조에 편성된 칠레와 온두라스는 똑같이 이웃나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칠레는 2007년부터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임명했고 온두라스도 콜롬비아의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을 2007년 초에 영입했다. 하지만 칠레는 남미지역 예선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로 순탄하게 본선에 오른 반면 온두라스는 북중미 예선에서 마지막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을 졸인 끝에 남아공행 티켓을 따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세계랭킹 18위인 칠레가 38위인 온두라스를 앞서는 것만은 분명하다. 칠레는 움베르토 수아소(레알 사라고사), 온두라스는 다비드 수아소(제노아)라는 같은 성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스페인-스위스(15일 오후 11시·더반 모저스 마비다 경기장) ‘무적함대’ 스페인의 전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다. 세계랭킹 2위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사비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세스
북한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정신적인 동력으로 삼는 구호는 예상대로 역시 ‘어게인 1966’이었다. 김정훈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은 15일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1966년 대표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며 “그때처럼 영광을 세계에 떨치자는 교훈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떠나오기 전에도 그렇고 적응훈련 기간에도 이들이 자주 찾아와서 교훈을 줬고 좋은 성적을 거두라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16강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올라 포르투갈과 맞붙었으나 3골을 미리 넣고도 5골을 내주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당시 북한의 폭발적 활약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세계 축구팬들은 당시 북한 월드컵팀을 ‘천리마’로 기억하며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북한 대표팀 관계자는 훈련장을 찾아온 1966년 멤버는 박두익(68)을 포함해 4명이라고 밝혔으나 이들이 남아공까지 동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박두익은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탈리아에 끔찍한 고통을 안겼다는 의미에서 ‘치과의사’라는 별명도 붙었다. 김정훈 감독은 “잉글랜드 월드컵의 기억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