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주류 진영내 ‘지방선거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당 친이(친이명박)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28일 오전 정기모임에서는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에 대한 걱정이 주를 이뤘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한 수도권 의원은 “이대로는 수도권에서 승리를 확신하기 어렵다”며 “결코 낙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고 말했고, 한 초선 의원은 “생각보다 민심이 좋지 않다”며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다. 이날 참석한 20여명의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똘똘 뭉쳐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중진 의원들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중진 의원의 관심이 지방선거가 아닌 국회의장단,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등 여의도의 새 사령탑에 집중돼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한 참석자는 “지방선거라는 큰 선거에 몰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권에 몰두하는 것은 집권여당 중진 의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며 “당분간 전당대회 등을 언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른 의원은 “가뜩이나 어려운 선거인데 당의 중진급이 발벗고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고법 민사19부(고의영 부장판사)는 송명호 평택시장이 일본 방문중 노래방에서 추태를 부리고서도 오히려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거짓 증언을 했다며 이익재 전 평택시의원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송시장은 5천만원을 배상하라”며 1심과 달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송시장이 2005년 일본 아오모리시 노래방에서 마이크로 성기 흉내를 내거나 여성참석자들에게 여성비하적 욕설을 한 적이 있다고 인정된다”며 “송시장이 허위의 사실로 이 전 의원을 고소하고, 형사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송시장의 고소와 증언으로 인해 이 전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받고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야 무죄판결을 받는 등 정신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이라며 “이 전 의원이 형사재판에서 쓴 변호사비용 등 제반 사정을 참작하면 위자료는 5천만원으로 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이번 고법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상고하는 한편 상고심 선고까지 강제집행을 정지해 줄 것을 고법에 신청해 인용결정을 받았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마무리투수 이승호(29·사진)가 생애 첫 구원왕을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승호는 27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0으로 승기를 잡은 8회 1사 2루에서 등판, 1⅔이닝 동안 6타자를 맞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역투하고 팀 승리(4-0)를 지켰다. 벌써 10세이브째. 신인으로 선발과 소방수를 오갔던 지난 2000년, 9세이브를 남겼던 이승호는 한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10년 만에 새로 썼다. 전 구단 상대 세이브를 기록한 이승호는 단 1개의 블론세이브(세이브 기회를 날리는 것)도 없이 비룡군단의 뒷문을 꽁꽁 걸어 잠갔다. SK의 원조 ‘닥터 K’로 2001년 탈삼진 2위(165개)를 차지하는 등 탈삼진 10걸에 4번이나 이름을 올렸던 이승호는 올해 17이닝 동안 삼진을 23개나 빼앗아 이닝당 1개 이상 꼴로 삼진쇼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두산과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얻어맞고 3점을 줬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자책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 했다. 평균자책점도 1.59로 소방왕 감으로 손색없다. 피안타율은 0.136에 불과하고 특히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는 안타를 단 1개(13타수)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의 축구 인생을 담담하게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중앙북스)를 출간했다. 지난 2006년 자신의 첫 에세이 ‘멈추지 않는 도전’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을 받았던 박지성은 월드컵 개막을 4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비결을 솔직하게 엮어냈다. 이 책은 2008년 5월 치러졌던 맨유와 첼시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일 아침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지성은 결승전 출전을 기대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달려왔다면 이제 다시 살아남기 위해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호날두처럼 뛰어난 골 결정력도, 루니처럼 엄청난 파괴력도, 긱스처럼 전설이 된 왼발도 없다’고 스스로를 평가한 박지성은 다른 사람의 장점을 따라하기 보다 남보다 한 발짝 더 뛰면서 동료를 위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25·AS모나코)이 리그 경기 중에 다쳐 교체됐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대표팀과 국내 축구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이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28일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랑스 프로축구 2009~2010시즌 34차전 르망과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상대 페레데릭 토마스와 공중볼을 다투다가 쓰러졌다. 박주영은 미드필드에서 볼에 헤딩하려고 토마스와 함께 뛰어올랐다가 토마스의 뒤통수에 왼쪽 눈언저리를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주영은 다친 부위에 출혈을 보였고 규정에 따라 일단 사이드라인 밖으로 걸어나가 지혈 치료를 받았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머리에 붕대를 감으려 했으나 출혈이 멈추지 않아 전반 37분 무사 마조를 대체 투입했다. 박주영은 벤치에서 상의를 벗은 채 상처를 스스로 계속 지압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추가 치료가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골절과 같은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비쳤다. 모나코는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보다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걸린 프랑스컵에 신경을 더 쓰고 있다. 따라서 다음 달 2일 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컵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찬호(37)가 허벅지 근육통이 길어지면서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재활 중인 박찬호가 이날 평지에서 볼을 던지던 중 근육통을 또 호소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29일 다시 부상 부위를 점검할 예정이나 통증이 재발하면서 앞으로 복귀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16일 훈련 중 오른쪽 허벅지에 근육통을 일으킨 박찬호는 17일 곧바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양키스 구단이 부상 시점을 이틀 소급 적용하면서 재활이 순조로웠다면 박찬호의 리그 복귀는 30일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박찬호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금주 실전 등판을 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필라델피아에서 뛸 때와 비교해 통증 부위가 다르고 심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복귀를 코앞에 두고 뻐근함을 다시 느끼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박찬호는 날씨가 따뜻한 탬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마이너리그에서 시험 등판을 하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예정이나 예상 밖으로 재활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 출연한 탤런트 조민기가 다음 달 말 서부 아프리카의 부루키나파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28일 SBS에 따르면 조민기는 다음 달 7~29일 일본 도쿄의 히가시 니혼바시에서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사진전을 연 뒤 부루키나파소에 가서 현지인들과 함께 우물을 파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나눔대사로도 활동하는 조민기는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우간다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우물파기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작년 코트디부아르에 함께 간 탤런트 박해진도 동행한다. 조민기는 “처음 아프리카에 가서 우물을 팠을 때 봤던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가슴에 남아 있다”며 “봉사한다는 생각보다 내가 가진 것을 남과 나눈다는 느낌으로 우물 파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기는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며 최근에는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조교수로 임명되기도 하는 등 연기자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룹 활동을 중단한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가 또다른 멤버인 믹키유천 주연의 드라마 주제가를 불렀다. 28일자 산케이스포츠는 연기자로 데뷔하는 믹키유천이 모바일 전용방송국인 Bee TV 드라마 ‘뷰티플 러브(Beautiful Love)-네가 있으면’에서 일본어 대사에 도전하며, 시아준수의 솔로 데뷔 앨범 수록곡이 주제가와 삽입곡으로 뽑혔다고 전했다. 믹키유천의 생일인 6월 4일부터 방송될 ‘뷰티플 러브-네가 있으면’은 한국인 재벌 2세와 소설가 지망생인 잡지 라이터와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상대역은 청춘스타 오마사 아야(19)가 맡았다. 믹키유천의 데뷔작을 연출한 아즈마 야스유키 프로듀서는 “누구보다도 착실하게 열중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드라마 스타가 될 것을 직감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으며 “배우로서 믹키유천에 반했다. 일본 드라마에 계속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첫 연기에 도전한 믹키유천은 “정말 힘들었지만, 연기하는 게 즐겁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체험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과 함께 “또 연기하고 싶다. 하지만, 어서 노래도 부르고 싶다”며 가수와 연기자 양쪽에 강한 의욕을 보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오후 인천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의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1천마리의 돼지를 기르는데 이 중 2마리가 콧등과 입 주변, 젖꼭지, 다리 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는 증상을 보여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