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과 팬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시작으로 첫 번째 청소년올림픽인 ‘2010 싱가포르 하계청소년올림픽’을 포함한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삼성전자는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강릉 올림픽 파크에 ‘삼성 갤럭시 올림픽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스노우 볼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오는 17일(현지 시간)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과 강원도의 특징을 담은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외부에는 약 8m 높이의 대회 공식 마스코트 ‘뭉초’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림픽 꿈나무 선수들과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로 연사를
지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아파트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움직임이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아파트에 17만 547건의 1순위 통장이 몰렸다. 이는 수도권 전체 1순위 청약통장의 26.4%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102㎡ 초과 135㎡ 이하 중대형 아파트에 1만 6408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됐다. 이는 비수도권 전체 1순위 청약통장의 3.72%에 불과하다.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분양가 부담이 적고,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4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중소형 아파트에서 추첨제가 적용된 점도 수도권 소형 아파트 인기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소형과 중소형 면적을 주력으로 배치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DL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1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며, 두산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청약통장 사용 건수의 59%가 수도권에 몰리며 수도권과 지방 간 청약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통장 비율을 기록했다. 직방이 2023년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총 청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112만 8540건 중 66만 3068건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는 2022년(41만 4652건) 대비 18%p 증가한 수치다. 지방은 같은 기간 60만 6850건에서 46만 5472건으로 청약수요가 급감했다. 권역별 청약접수 건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30%, 서울특별시는 24%로 과반이상의 압도적 규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순위 내 총 청약자는 무려 60만 8552명을 기록했고 2022년 대비 30만 6471명이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청약경쟁률 10위 이내의 상위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 입지한 사업지들이 싹쓸이했다. 1위는 지난 10월 화성시 장지동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자앤앤e편한세상(민영)’으로 376.99대 1의 청약경쟁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2위는 파주시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A46BL)’로 371.64대 1, 3
건설업계에 유동성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신공영이 브릿지 대출 연장을 성공시켰다. 한신공영은 12일 한신브레인시티PFV의 채무 785억 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5년 2월 13일까지로 지난 10일 양주 덕계동 PF 750억 원 실행에 이어 금번 한신브레인시티 PFV의 토지중도금 대출 연장까지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신브레인시티PFV가 진행하는 사업은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용지 7블록에 공동주택 지하2층~지상35층, 공동주택 7개 동 991세대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해당 사업지의 토지 공급처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2023년 5월에서 2024년 6월로 지연됨에 따라 부득이 브릿지 대출이 연장된 건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위축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이번 브릿지 대출 연장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달 사업계획 승인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한 본 PF로 전환될 예정이며,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이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비대면 플랫폼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 FX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 9시부터 20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거래 시점의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도록 구현,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우리WON FX’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5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2일 강수현 양주시장과 협회 임원 및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양주시 일대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완료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회가 양주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주택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협회 회원사인 강석원 진산건설(주) 대표, 최웅재 그리드종합건설(주) 대표 등의 참여로 진행됐다. 이들은 주거취약가구의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은 “양주시와 주택업계의 마음을 모아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힘이 되고자 5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매년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사랑의 연탄 기부’, 관내 결식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LG생활건강이 쿠팡 ‘로켓배송’ 4년 9개월 만에 직거래를 재개한다. LG생활건강은 로켓배송 납품이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등 음료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화장품의 경우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는 뷰티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할 예정이고,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CNP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로켓배송으로 만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예정됐지만, 분양 지연으로 실적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는 총 14만 7185가구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하지만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녹록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 8862가구로, 서울(4만 5359가구)에서 절반 정도가 풀린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만 1만 8792가구가 선보일 예정인데, 청약수요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다만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래미안원펜타스 등 8개 단지, 6847가구가 2023년에서 넘어온 물량이고, 최근 분양 지연이 보편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많은 원인은 낮은 미분양 리스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양호한 원도심에 위치해 수요 확보에 유리할 뿐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 삼성전자는 9일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8조 1600억 원, 영업이익 6조 5400억 원 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84.9%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6조 319억 원) 이후 15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67조 원, 영업이익은 2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 매출 70조 3601억 원, 영업이익 3조 7441억 원에 못 미치는 수치다. 단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으며, 매출은 0.59% 감소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실적 부진은 누적된 반도체(DS) 부문의 적자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DS부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2조 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시장 반등 분위기가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사용자의 보안이 항상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적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탄생한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정교해지고 발전한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녹스 볼트의 서비스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상호 모니터링해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해 다른 기기들의 보안을 안전하게 유지 할 수 있다. 올해 중 삼성전자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까지 확대된다. 삼성 녹스 볼트는 핀코드·비밀번호·패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