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필수 기능과 AI 기반 편의성을 강화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Galaxy A17 LTE)’를 7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A17 LTE’는 ▲169.1mm(6.7형) 대화면 ▲7.5mm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AI 기능 등 핵심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출시는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진행되며 삼성스토어·삼성닷컴·이동통신사 매장 및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1만 9000원이며 색상은 블랙, 라이트 블루, 그레이 3종이다.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적용해 생생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제품 두께는 7.5mm, 무게는 190g으로 이전 모델 대비 휴대성과 그립감을 높였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적용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을 지원한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화면 속 관심 대상을 원형으
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 챌린지(Smart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5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세우며, 스마트건설 분야 국내 최강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BIM(건설정보모델링)과 철도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혁신상 등 총 3개의 상을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1년 로보틱스 기술과 BIM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을 차지한 이래 5년간 총 12회 수상이라는 압도적 성과를 자랑하게 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 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동행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건설 기술 경연으로 ▲BIM ▲철도 ▲단지·주택 ▲도로 ▲안전관리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행사와 함께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가 진행되어 수상 기술 일부가 전시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설계 단계에서 시공 전 데이터를 연동해 공정과 물량을 정밀화한 ‘인공지능 기반 프리콘(AI-driven Pre-c
한신공영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2025년 여가친화기업’에 선정됐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여건을 조성·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2012년 도입 이후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며,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여가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신공영은 지난해 ‘2024년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여가친화인증까지 획득해 문화·여가 중심의 기업 운영 방식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신공영은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구축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다양한 복지제도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임직원의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은 직원들의 자율적인 여가활동을 촉진하고, 근무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예술로 사업 참여, 걷기습관 형성 플랫폼 도입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7일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이번 감사장 수상은 입주민 대상 범죄 예방 인식 확산에 힘써 온 노력이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아파트아이는 서울시경찰청과 협력해 입주민들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범죄 수법 등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아파트아이는 앞으로 경찰청이 발간하는 웹진 ‘월간 피싱제로’의 콘텐츠를 재구성해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예방 홍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재 아파트아이 사장은 “아파트아이 회원들에게 공익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협력해 아파트 단지 중심의 생활안전 · 범죄예방 홍보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여 개 단지, 1200만 세대가 이용하는 아파트 생활 플랫폼으로, 관리비 조회·납부, 방문 차량 예약, 입주민 투표, 단지 커뮤니티, 세대 점검 등 다양한 주거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이주 없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과 단지 가치를 향상시키는 주택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했다. 신사업에 적용된 새로운 명칭(THE NEW HOUSE)에는 ▲이주 없이(No move) ▲간소한 절차 속에서(Easy process) ▲2년 이내(Within two years)에 사업 완수를 목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핵심 가치(NEW)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신규 사업 프로젝트명과 추진 배경,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1부 미디어 세션과 2부 주요 기관 및 25개 관심 사업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 뉴 하우스는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생활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동주택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주거혁신 프로젝트다. 단순한 주택 수선이나 보수를 넘어 외관과 조경, 편의시설 개선은 물론 유휴 공간을 찾아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간 활용을 통한 신축 수준의 단지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이 신규 사업 모델을 선보인 건 노후 공동주택에도 일상을 지키며 한 차원 높은 거주 만족도와 라
국세청이 전문 암표상에 대한 첫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에는 공공기관 직원과 사립학교 교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6일 전문 암표업자 17명(법인 3곳 포함)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신고하지 않고 거래한 암표 규모는 최소 2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상위 1% 판매자의 연간 판매 건수를 크게 웃도는 전문 암표업자 가운데 탈루 혐의가 다분한 대상자를 선별했다”며 “공공기관 종사자, 사립학교 교사, 기업형 조직까지 고르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공공기관 직원은 4억 원, 사립학교 교사는 3억 원 이상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사례도 다양하다. 한류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여행사 A사는 중고거래형 암표업체 B사에 티켓당 약 10만 원의 수수료를 주고 K팝 콘서트 티켓을 대량 매집했다. 이후 해외 관광객에게 정가의 2.5배 가격으로 되팔았고, 6년 동안 최소 4만 장을 유통했다. A·B 업체가 신고를 누락한 매출만 100억 원에 달한다. 명품 잡화를 판매하던 C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와 SNS로 공연·스포츠 입장권을 병행 판매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갭투자가 막히자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하며 지방 아파트 가격이 10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대로 서울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 폭은 줄었고, 매매가 주춤하자 전세 시장이 달아오르며 수도권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오르며 전주(0.00%) 대비 소폭 상승 전환했다.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약 100주 만의 반등이다. 정부가 지난달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갭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도권은 상승 폭이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19% 상승하며 전주(0.23%)보다 상승률이 줄었다.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0.43%)가 사당·상도동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송파구(0.43%) 역시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35%), 양천구(0.34%) 등이 뒤를 이었다. 5대 광역시는 0.01% 상승했다. 울산은 0.11% 올라 전주(0.09%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동절기를 앞두고 6일 성남 성호시장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안전 점검기관과 함께 화재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캠페인은 겨울철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전통시장 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소방과 전기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전기·소방 시설의 손상 및 누출 여부 ▲누전차단기 작동 상태 ▲자율소방대 편성 등을 점검했다. 또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안전의식 제고 활동도 병행했으며, 안전관리패키지와 화재공제 등의 화재 예방 관련 정부 지원사업도 안내했다. 경기중기청은 지난달 28일 의정부시장을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전통시장 16곳의 화재 특별점검 및 아케이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전통시장의 재난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동절기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상인회와 점포 상인들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
한화그룹이 재무 전문가 김우석 신임 대표이사를 한화건설부문 수장으로 내세우며 ‘질서 있는 성장’과 ‘복합개발 가속화’에 나섰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우선하는 기조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의 자금 구조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8일 김우석 전 한화그룹 재무실장을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968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한양화학(현 한화솔루션) 경리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 미주본부, 갤러리아 경영진단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2022년부터는 (주)한화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그룹의 재무 전략을 총괄해왔다. 표면적으로 건설 경력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한화 측은 “재무실이 조직상 건설부문 소속은 아니었을 뿐, 김 대표는 2022년부터 복합개발과 주택사업 등 건설 관련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왔다”며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건설업계는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 금리 부담, 분양·착공 일정 관리 등 재무적 변수들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국면에 놓였다. 이
국내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빅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에는 입지·가격·평면이 집값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였지만, 최근에는 브랜드가 분양 성적과 시세 형성, 금융 조달, 재건축 추진 여부까지 좌우하는 절대적 변수로 자리 잡았다. 래미안(삼성물산)·자이(GS건설)·힐스테이트(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중심의 쏠림 현상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넘어 일반 분양시장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반면 중견 건설사들은 수주 급감과 자금난 속에서 생존을 위한 ‘틈새시장’ 전략에 몰리고 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입주했거나 연내 입주 예정인 모든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0대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중견 또는 중소 건설사가 이름을 올린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에서는 브랜드가 곧 분양 성공률”이라며 “조합원들도 사업 안정성과 시세 방어를 이유로 대형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에서도 이 같은 ‘브랜드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8대 1로, 기타 건설사 단지(5.98대 1)의 두 배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