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가 평택시민단체의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앞에서의 1인 피켓시위에 대해 ‘불법’이라며 중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시민단체는 선관위가 정당한 공익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평택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평택시 지산동 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벌이는 시민단체의 1인 시위는 ‘선거법 위반’이라며 중지하라는 공문을 시민단체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의원 사무실 앞에서의 1인 피켓시위는 불법이란 점을 공문을 통해 분명히 밝혔다”며 “이를 어기고 시위를 계속하면 시민단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식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 의원측은 사무실 정문 앞에서 평택시민행동이 지난 17일부터 ‘원유철 원내대표는 탄저균 실험, 훈련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라’는 1인 피켓 시위와 관련해 지난 20일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신고했다. 원 의원 측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등을 명시하지 못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90조를 그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평택지역 기독교, 천주교 등 30개 종교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행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운동이 아닌
안성시가 경기침체와 메르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장상인 등을 위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오는 27일 관내 전통시장에서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장상인회(회장 조귀성)가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공모사업을 신청해 추진된다. 공연은 오후 4시~8시까지 안성전통시장 입구(구 터미널 뒤)에서 진행하며, 방송인 이덕재 씨의 사회로 초대가수 박현빈, 설운도, 현미, 이자연 씨 등이 출연할 계획이며, 축하공연에 앞서 평양예술단의 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전통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경품권을 지급하여 대형TV, 김치냉장고,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안성전통시장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의 한 축협 대형유통매장이 이용 고객들의 주차 불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하주차장 주차공간 10여면을 점용한 채 불법으로 각종 물품을 쌓아 놓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불법 적재된 화장지나 종이박스 등 물품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물건들로 화재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건물내 부설주차장은 주차장 용도이외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평택시 안중읍 소재 평택축산농협 안중점 지하주차장에는 마트에서 팔 물건들을 쌓아놓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으면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지하주차장에는 상품 박스와 지게차 등이 주차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 A(47·여) 씨는 “차를 이용해 이곳에 올 때마다 매번 물건과 박스들이 쌓여 있었다”며 “주차장에 만약 화재라도 나면 어떻게 나가야 될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객 B씨는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가 주차하다 자칫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는 24일 ‘필리핀 우량 벼 종자 생산 및 보급역량 강화사업’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경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경대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상태)가 책임기관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이 400만달러를 지원해 진행하는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벼 종자 전문가 32명이 참가해 한경대학교 및 외부 교육기관에서 지난달 4일부터 8주간 실시됐다. 이들은 교육 기간 동안 우량 벼 종자 육종·개량 및 종자 생산, 종자 건조 및 정선, 종자 검사 및 농가 보급 확대와 관련된 선진 한국기술과 개발경험에 관해 연수를 받았다. 산디아고(Sandiago) 필리핀 미작연구소 재배과장은 “한국의 벼 종자 개발기술과 보급체계가 선진국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기회였다”며 “45년 전 필리핀은 한국에 벼 종자 개발기술을 가르쳤는데 이제는 오히려 필리핀이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0년대 우리나라의 젊은 농학자들은 당시 선진국이던 필리핀의 농업기술을 배워왔고 이들이 한국으로 와서 한국의 쌀 자급에 기여한 바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 공직자들은 직렬별로 동호회를 결성하고 1천500원의 기금을 마련, 최근 평택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하는 알뜰나눔장터에 함께 참여했다. 이날 알뜰나눔장터는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다양한 생활용품을 공장도 가격으로 구입해 시중가격과 인터넷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판매된 수익금은 평택시 행복나눔본부에 전액 기부해 법적제도권 밖의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봉급 끝전 모으기 운동에 1천여명의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올해 10월까지 8천만원을 모아 무한돌봄, 차상위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7월부터 58개 부서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복지시설과 협약을 체결하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강제퇴거 조치에 맞서 집행관과 경찰관들에게 분뇨를 뿌리고 거세게 항의하던 사업지구 주민 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평택경찰서는 24일 지난달 29일 평택시 용죽개발지구 강제퇴거 조치에 맞서 화염병을 만들어 쌓아 놓고 집행관 등에게 분뇨 등을 뿌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화염병사용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카센터 주인 김모(55)씨와 용죽철대위 위원장 이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같이 저항했던 김씨의 부인과 아들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35분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강제퇴거 조치에 맞서 카센터 앞에 휘발유를 뿌린 타이어 20여개와 LP가스통 2개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또 강제퇴거 집행이 시작되자 집행관 등에게 분뇨와 불을 붙이지 않은 화염병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용죽지구는 민간개발 사업으로 지난 2003년 9월부터 평택시 용이동 301-2 일원 74만1천826㎡ 면적에 1천438억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환지방식의 개발 사업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다음달 13일까지 ‘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은 ▲공사 운영시설인 평택항 홍보관, 마린센터 활용 극대화 방안 ▲한중FTA 시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및 물동량 확대 방안 ▲평택항 문화·관광 활성화(요우커 유치 등) 방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www.gppc.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나 전략기획팀(031-686-0667)으로 문의하면 된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축산업협동조합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건립 예정인 자원순환지원센터 기공식을 앞두고 사업장 인근 주민들이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덕가축분뇨처리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예정된 기공식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 난항이 예상된다. 23일 평택축협과 비대위에 따르면 오성면 안화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자원순환지원센터(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는 지난 9일 평택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2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하지만 비대위는 이 사업 추진과 관련, 당초 축협 측이 지난 7월 31일 비대위와 협의과정에서 양측 협의 시까지 건축허가 행위를 잠정 보류키로 약속했으나 축협이 사전에 주민들에게 설명회나 동의 없이 약속을 어기고 추진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비대위는 지난 16일 평택경찰서에 18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평택축협 앞 좌·우측 인도와 오성면 안화리 소재 농협연합 장래식장 앞 좌·우측인도에 각각 집회 신청을 접수했다. 비대위가 축협에 제시한 수용 조건은 ▲악취 없는 시설 설치에 대한 확약 ▲주민과 전문가가 시설 운영·관리에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확약
홀몸노인 등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학생들의 ‘고사리 손’이 모아져 훈훈함을 더했다. 평택시 서정동 새마을 남·여 지도자와 회원들은 지난 21일 어려운 관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서정동 새마을 남·여 지도자 회원들이 올해 헌옷 모으기, 바자회 등의 수익사업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연탄 2천500장을 구입해 홀몸노인 가구 등 취약계층 6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여명과 함께 관내 송탄제일중·고, 태광고, 효명고 학생 6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차량 통행이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한결같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보람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 노·사·정이 국가경제 발전과 평택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항운노동조합, 평택당진항만물류협회는 지난 20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회의실에서 ‘2015년 평택항 임단협 조인 및 노사정 상생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송학 평택해수청 청장, 정동범 평택항만물류협회 회장, 김대식 평택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평택항운노동조합은 고통분담을 위해 2015년도 임금 동결 ▲사측은 신명나는 일터 조성 ▲정부는 일자리 확대와 항만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추진 노력 등이며 노·사·정은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물동량 창출에 협조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평택항 근로자 복지 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강구와 평택항 활성화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화주사를 포함한 기타 단체 등과 정기적 간담회 개최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평택항운노동조합 김대식 위원장은 “국가경제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임금을 동결키로 결정했다”며 “평택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