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서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어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던 운전자를 구조한 경찰관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소속 최영재 경사와 김준범 순경. 최 경사와 김 순경은 지난 25일 용이동 관내를 순찰하던 중, 평택대학교 정문 왕복 6차로 위에 정차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에서 내려 현장을 확인했다. 당시 운전자는 머리를 뒤로 심하게 젖혀져 반쯤 의식을 잃은 상태로 움직이지 못한채 눈만 겨우 깜박이고 있었다. 운전자를 구조할 찰라, 경찰관을 본 운전자는 완전히 정신을 잃어 밟고 있던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서 차량은 곧장 왕복 6차로 한복판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경찰관 2명이 맨몸으로 차량을 세워보려고 했으나, 4륜구동 차량을 멈춰 세우는데 역부족이었다. 이 차량은 두 경찰관을 밀어내고 계속 진행,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로 방향을 바꿔 다시 같은 방면 3차로로 진행했다. 이를 목격한 화물차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으로 가로막고 순경 김준범은 인도에 놓여있는 시멘트 덩어리를 들고와 사고차량 밑에 받쳐 정차시켜 2차 사고를 방지했다. 잠시 멈춰있는 틈을 타, 최 경사와 김 순경은 신속하게 견인차를 불러 잠긴 차량 문을 강제로 연 뒤,
쌍용자동차는 지난 1분기 내수 1만3천293대, 수출 1만7천972대(CKD 포함) 등 모두 3만1천265대를 판매해 7천5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전년 동기 판매는 18.2%, 매출액은 16.7% 각각 증가했다. 1분기 내수는 코란도 시리즈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도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렉스턴 W의 인도 시장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전년 동기 보다 7.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러한 수출 물량은 향후 러시아로의 본격적인 선적과 SUV 라인의 생산물량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란도 투리스모 등 지속적인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중국 콜센터에서 자녀 납치 등 전화를 걸어 1억8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로 조선족 A(27)씨 등 6명을 검거하고, 공범 3명을 추적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초 중국 칭다오, 지린시에 대출사기(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설립한 뒤 지난 19일까지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당신 딸을 납치하고 있다’, ‘대출을 받기 위해 보증료가 필요하다’라는 사기 전화를 해 15명으로부터 1억8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이스터고인 평택기계공고가 올해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택기계공고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이천제일고등학교·양평전자과학고등하교·남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3년 경기도기능 경기대회’에서 금5, 은4, 동1, 장려1개를 수상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학년도 마이스터고 지정 후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평택기계공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융·복합 기능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을 지닌 기능인 육성에 매진하고 있어 이번 기능대회에서 거둔 종합우승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기계설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민규(자동차금형과 3년)군은 “대회 입상도 기쁘지만 오는 9월에 있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걸어 세계기능올림픽에서 세계 명장임을 입증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서광돈 교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마이스터고의 전문교과 기능 중심 교육이 철저한 산업 수요 맞춤형인 산학협동 교육의 결실로 얻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30일부터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요 정책사업으로 펼쳐온 ‘고객만족 증진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은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에서 고객만족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업·기관 등 CEO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창조경영·고객만족경영·사회공헌 등 12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 사장은 특유의 진취적인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취임 1년만에 평택항을 1억t 처리항만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 사장은 “더 큰 평택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으로 알고 고객이 만족하는 항만, 지역주민이 행복한 복지와 문화·관광의 융·복합 항만으로 변화시키는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년 넘게 공석이던 평택도시공사 제3대 사장에 풍림산업 부사장을 지낸 임성진(59·사진)씨가 취임했다. 신임 임 사장은 평택출신으로 평택중·고등학교,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고려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풍림산업에 입사해 30여년의 직장생활을 통해 각종 개발사업과 수주 및 관리직을 두루 걸쳐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사장은 “도시공사가 평택 시민의 공기업을 넘어 전국 제일의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기업의 성과가 빛나기 위해서는 고객만족과 청렴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구조 체계 선진화를 목표로 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 지부가 지난 24일 오후 창립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평택항 마린센터 9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모 평택해양경찰서장과 김광용 평택해양항만청장, 김용환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총재, 천정수 해군 2함대 부사령관, 이동우 평택소방서장, 이병전 수원출입국관리소 평택출장소장과 지부 회원, 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 지부는 단체회원, 개인회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색구조·구난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국가 해양정책에 대한 제안 ▲인명구조 및 구난 전문가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강선 초대 지부장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역의 해양구조 업무 초석을 다지는 자리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지부 회원들과 힘을 합쳐 해양사고 줄이기, 인명구조 전문가 양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서장은 “이번 한국 해양구조협회 지부 창립식을 계기로 경기·충남 북부의 해양 전문가와
일선 경찰관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찰의 역할과 중요성을 역할극으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경찰서 홍보담당자 정관우 경장과 서정지구대 김윤 경장, 권혁민 순경은 25일 평택시 이충동 소재 한스유치원을 방문, 200여명의 원생에게 ‘경찰관 아저씨는 무슨 일을 할까요?’ 라는 주제로 범죄예방 역할극을 선보여 원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관우 경장은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폴인러브’에 게시된 범죄예방 만화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역할극으로 재구성해 흥미로운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 원생들은 경찰순찰차와 수갑, 전기 총 등의 장비를 실제로 만져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항만 근로자 및 지역시민들을 위해 평택항 마린센터 컨퍼런스룸을 무료 예식장으로 운영하는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되는 평택항 마린센터에는 150명의 축하객을 맞이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과 평택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구내식당, 주차장, 야외마당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일 1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지역협력팀(☎031-686-0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은 “최근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작은 결혼식 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과 건전한 결혼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3일 오전 8시 24분쯤 평택시 송탄소방서 인근에서 경기지방청 112종합상황실 소속 현직 경찰간부 A씨가 차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아들이 집에도 없고 연락이 안돼 찾아 나서던 중 아들 차가 서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가가 보니 번개탄을 피운 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A씨가 평소 내성적인 성격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