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지난 5일 내린 폭설과 관련, 6일 오전 관련공무원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염화칼슘 읍면동 지연배포 등을 따져 물었다. 이날 이희태 의장 등 시의원 15명 전원과 건설교통사업소장 등 관련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회의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염화칼슘 등을 읍면동에 배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의원들은 “지난 5일 내린 폭설은 사전에 예고됐음에도 불구, 염화칼슘을 읍면동에 배치하지 않아 마을안길 언덕과 교량 등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또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읍면동에 대형 트럭과 농기계 등에 부착하는 제설장비 구입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염화칼슘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 읍면동까지 배포하지 못해 일부 지역에서 혼잡을 빚어진 것 같다”며 “읍면동에 염화칼슘을 사전에 충분한 양을 배포하고 제설장비를 확충하겠다”고 답변했다.
평택시 평택동 소재 박애병원이 개원 55주년을 맞아 ‘참 좋은친구 박애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4일 현판식을 열었다. 기념예배도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병원관계자들을 비롯 김선기 평택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애병원은 지난해 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하고 최고의 장비와 시설로 꾸몄다. 또한 3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증축해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새롭게 쾌적하고 안락한 병실과 각종 편의 시설, 휴게실 등을 갖췄따. 내과 5개과, 정형외과 5개과, 신경외과 2개과, 일반외과 2개과를 비롯해 15개의 진료과와 30여명의 전문의료진을 보강, 기초적인 검진부터 어떠한 급성기 질환도 초기부터 세심하게 돌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로봇으로 무릎관절이나 엉덩이 관절의 인공관절 수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미래의술의 하나인 ‘로보닥’ 장비를 도입했고, 저소득층이나 의료취약 계층도 진료비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큐렉소과 MOU를 체결했다. 특히 박애병원은 최근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타워를 신축하고 전문 주차요원들을 채용해 주차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모든 시민들에게 친구
평택시 6대 명품공원 조성 국제화 중심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는 평택시가 사회적 문화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도시공원 이용 편리성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색과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살리면서 후대에 기념이 될 만한 6대 명품공원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조성해 나가고 있다. 모산골 평화공원과 내리수변 문화공원은 지구촌문화도시의 테마를 반영하고 안중 레포츠공원과 부락산 테마공원은 건강과 배움이 있는 공원으로 오성의 농업생태공원은 농업발전과 축제육성의 장으로 조성하는 한편, 향후 평택시 중심지가 될 고덕신도시에는 66만여㎡(20만평) 규모의 함박산 공원을 중앙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에 본지는 6대 권역별로 조성되고 있는 명품 공원들의 특성과 내면을 들여다봤다. ▲자연친화적인 모산골 평화공원 평택시 남부권역에 조성되는 모산골 평화공원은 27만7천974㎡ 규모로 오는 2016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다문화시대가 예측됨에 따라 자연친화적 대규모 평화공원을 조성해 시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글로벌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시민들에게 여유로
평택시는 주택가 및 이면도로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설치하는 시민에게 공사비의 일부분을 지원하는 ‘내 집 앞 주차장 만들기’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심지 주택 내에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거나 창고 등을 개조해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의 90% 범위 내에서 가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평택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단 보조금을 지원받는 시민이 보조금 수령 후 5년 이내 용도변경 또는 사용목적 위반 시에는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신청절차는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설치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공사 시행 후 공사비 지출 영수증을 제출하면 설치 확인 후 신청계좌로 입금 처리되며, 기한 제한 없이 연중 신청 가능하다.
<속보> 평택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원 3명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송전탑에서 고공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1일자 23면 보도) “이들의 안전이 위태롭다”는 주장과 함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쌍용자동차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송전탑 높이 20m에 1평 남짓한 공간을 마련해 현재 송판 6장을 깔고, 스티로폼과 천막으로 비바람을 막고 14일째 고공시위 중이다. 그러나 이날 6.5㎜의 비가 내리면서 송판이 가라앉고, 농성장을 버티고 있는 송전탑 버팀(중심) 철근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비가 내리면서 낙뢰 위험도 높아진 상황이다. 실제 농성중인 문기주 정비지회장은 “비가 안으로 스며들어 이를 막아내고 있다”고 고공 농성장의 상황을 전했다. 또 이들의 건강도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남섭 쌍용차 노조 사무국장은 “매일 오후 10시에 따뜻한 물을 페트병에 담아 농성장에 올려주고 있다”며 “영하의 날씨에 1명이 페트병 2병을 품에 안고 침낭속에서 지내면서 감기와 몸살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
평택 송탄소방서(서장 최종환)는 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난해 평택시 서정동 소재 참숯전시관 화재현장에서 진화 중 붕괴사고로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규 소방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제1주기 추모행사를 치렀다. 최종환 서장은 “두 사람을 항상 가슴 속에 깊이 묻어두고 사고 없는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절서비스로 고객을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 평택시 ‘참 좋은 친구 박애병원’ 의사와 간호사 50여명이 3일 오전 병원 정문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감동서비스를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4일 개원 55주년(법인 재설립 5주년)을 맞는 박애병원은 환자를 섬기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병원 이름을 ‘박애병원’에서 ‘참 좋은 친구 박애병원’으로 바꾸고 한 달간 병원 앞에서 감동서비스를 다짐하는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 병원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를 신축한 후 전문 주차 요원을 채용해 무료로 주차대행(Valet parking)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날 병원을 찾은 최모(53)씨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병원 밖으로 나와 친절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것을 보고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며 “약속대로 정말 의료서비스가 고객 감동서비스로 확 바뀌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이사장은 “서비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 내원객 안내서비스와 진료서비스를 환자 입장에서 생
평택 소사벌 택지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평택소사벌지구내 간선도로 포장공사 현장에서 시공사가 비오는 날 아스콘 포장공사를 강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3일 LH평택직할사업단과 주민 등에 따르면 평택시 비전·죽백·동삭동 일원 300만여㎡ 부지에 1만6천여 가구가 입주할 평택소사벌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오는 2013년 완공 목표로 지난달부터 지구내 간선도로 포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A시공사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로 포장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A사는 비가 내린 이날 오후 1시30분쯤 한성A아파트 사거리 1번국도 접도구역 간선도로 공사장에서 아스콘 포장을 강행했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공사 시방서에는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낀 날은 시공하지 않아야 하며 시공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곳을 지나던 트럭 운전자 김모(45)씨는 “비오는 날 아스팔트 포장 공사가 이뤄질 경우 아스팔트 강도가 약해지고, 도로 접착에 문제가 생겨 도로가 패이고 균열이 생기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 부작용의 피해는 고스
평택시 행정타운이 오는 2018년까지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된다. 2일 시에 따르면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난달 30일 평택시의회에서 열린 2차 본회의에서 김재균(민)의원이 행정타운 조성계획에 대해 묻는 시정 질문에 오는 2018년 3개 구청설치와 함께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행정타운은 어느 정도 규모이고 재원 규모, 재원의 조달 방법, 행정타운 내 타 기관의 입주 추진, 송탄출장소와 고덕국제신도시 간의 도로 계획 등에 대해 각각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행정타운 조성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준비 단계이며 현재는 기본 방향을 잡아가는 구상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 김 시장은 또 “행정타운은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의 목표 인구 100만 시민의 자긍심과 시 성장 동력의 중심축을 이루는 도시기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도시발전을 가속화하고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 기능이 되도록 하며 실현 가능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과 미군기지 이전이 이뤄지면 오는 2018년 인구 70만명에 따른 3개 구청설치에 맞춰 추진할 것”이라며 “행정타운은 2014년부터 착수 예정인 고덕국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과학문화 체험활동이 지난 1일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 제2피어선빌딩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과학문화 민간 활동 지원 사업으로 평택대학교에서 지난 10월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과학아 놀자, IT 과학, 에너지 과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왔다. 이날 열린 생활 속 과학 활동인 ‘종이다리 만들기’는 창의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약한 재료인 종이로 다리를 만들어서 실제로 자신들이 건너는 활동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과제를 과학적 구조 원리를 적용하고 협동 작업을 통해 다리를 완성함으로써 또래관계의 교류증진을 이루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청소년복지학과 유진이 교수는 “종이다리 만들기 활동은 다문화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리의 과학적 구조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 흥미를 유도하고 나아가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미래 세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평택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과학문화 체험활동은 일반 청소년에 비해 과학을 경험하는데 어려움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