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배정호)는 24일 오전 농업인과의 협력채널 강화를 위해 지사 대강당에서 유지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관기관 및 농업인 단체, 지사 운영대의원 및 용수관리위원, 지역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기상이변, 물관리기본법 제정 추진 등 급격한 대내외 수자원 환경변화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농어촌용수관리 전문화 요구 증대, 농업인 협력채널 강화를 통한 교류 활성화 및 고객관리로 국가 수자원 정책변화에 대비한 우호적 지지기반 확대에 따라 이뤄졌다. 평택지사는 농업용수관리 등 유지관리 업무특성 설명과 농지은행사업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평택농업희망포럼 김준규 대표의 물 관련 주요이슈 및 지역 농정방향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배정호 지사장은 “농업용수공급 체계는 물론 평택지사의 유지관리 업무전반에 대해 지역 농업인에게 설명회를 통해 이해를 돕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입주예정인 평택시 진위 제2산업단지 수용지역 농민들이 산업단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오전 수용 예정지역 농민 50여명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LG산단 입주 반대 집회를 열고 “수백년 살아온 진위의 땅은 우리의 생명이 걸린 소중한 땅”이라며 “경기도와 평택시는 일방적인 몰아 붙이기식 산업단지 조성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일터가 없어지고 생계를 유지할 대책없는 토지수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LG전자는 대책을 마련해 주민과의 대화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벼이삭과 농지에서 생산된 오이, 호박박스 등을 태우며 주민들의 분노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 때문에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어졌으나 연행자는 없었다. 한편 경기도와 평택시, LG전자는 지난해 9월 전자부품,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278만㎡규모의 진위2산단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평택시는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을 받기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쌍용자동차의 해직자와 무급휴직자 가족이 일하는 커피전문점 ‘라온뜨레’가 23일 평택시 이충동 124의 8에서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평택시가 리모델링 비용 4천만원을 지원하고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대표 권성완)가 운영하는 ‘라온뜨레’(면적 155㎡)에서는 지난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교육을 수료한 쌍용차 해직자와 무급휴직자 가족 10여명이 일하게 된다. ‘라온뜨레’는 ‘서로 즐겁게’라는 우리나라 방언으로, 커피·음료 및 제과·파스타·피자 등을 판매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라온뜨레’ 카페를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더 많은 쌍용차 가족이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도센서, 계측기, 열전대 등을 생산하는 우진일렉트로나이트㈜가 23일 김선기 시장과 백봉기 사장, 벨기에 헤라우스 일렉트로나이트 회장 얀 도츠을 비롯한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갔다. 우진일렉트로나이트㈜ 평택공장은 1만3천590㎡ 부지에 건축면적 1만2천374㎡(지상 4층) 규모로 2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시는 경제효과로 평택지역에 180여명 일자리 창출과 오는 2016년 연매출 1천억원을 예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진일렉트로나이트㈜는 벨기에 외국인 투자회사(Heraeus Eelectro-Nite)로 산업의 신경인 계측기술 전문회사로서 세계 최고의 계측기술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평택에 본사를 이전했으며, 포항제철, 광양제철, 현재제철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이날 김선기 시장은 “우진일렉트로나이트㈜가 평택시와 함께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진일렉트로나이트㈜의 모기업인 ㈜우진도 오는 2013년까지 평택시 청북면으로 이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비영리 법인으로 평택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조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택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의 협의조정, 교육훈련, 조사연구, 정책개발, 자원봉사활동의 육성, 복지정보화 등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복지발전이라는 목표와 열정으로 지난 2000년 창립한 평택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12년동안 한걸음, 한걸음 때로는 숨 가쁘게 내달리며 나눔문화 확산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에는 나눔문화 확산과 기부문화 정착 유도를 위해 제1회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를 개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결식아동에게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함께하는 삶, 나누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의 인프라 구축과 나눔과 참여를 통한 감동복지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7월16일 제7대 회장으로 그동안 수석부회장을 맡아 온 오중근 굿모닝병원 행정원장을 추대했다. 신임 오 회장은 중앙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굿스파인병원(병원장 박진규·평택시 장당동)은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 ‘가족의 마음으로 진료’를 모토로 지난 2001년 개원부터 최근까지 질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작지만 실력있는 병원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제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MRI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중상이 아닌 근원치료’를 지향하며 척추디스크 수술 성공률 96%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물리치료실과 병원 부설 척추관절운동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DRX-3000, 메덱스, 센타르 등의 비수술적 장비는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면서 최선의 치료를 가능케 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고대 의학자 ‘갈렌’의 ‘생명존중’과 ‘질병퇴치’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공익재단인 ‘의료법인 갈렌 의료재단’으로 전환했으며, 2009년 4월 글로벌시대에
<속보>송탄미군부대(K-55) 공사 중 발생한 폐 토사 수만t이 부대 인근에 불법 매립됐다는 주장이 나와 평택시가 실태파악에 나선 가운데(본보 9월18일자 1면, 19·26일자 8면 보도) 평택시 팽성읍 동창리 주한미군 이전기지 인근 밭에서 시멘트 구조물과 나무뿌리 등 폐기물이 다량 검출돼 매립에 참여했던 토목 업체와 1군 건설업체가 진실공방을 벌이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미군기지 확장공사 사토처리를 담당한 B토건(당시 S토건)은 22일 오전 굴착기를 동원한 가운데 미군기지 확장공사에서 발생한 폐기물 불법매립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B토건이 공개한 현장에는 콘크리트 덩어리와 폐타이어, 마대자루, 나무뿌리 등이 다량 검출됐다. B토건측은 “불법 매립한 폐기물은 S건설, D건설 등 1군 건설업체가 미군기지 900여만㎡ 확장 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시멘트포장 농로 폐기물과 나무뿌리 등 임목폐기물”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1군 건설업체에 보고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어 그대로 매립했다”고 주장했다. B토건 송영웅(55) 공무이사는 “900여만㎡ 경
22일 오전 10시48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 서평택분기점에서 서울방면 2㎞지점에서 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트레일러가 싣고 있던 전신주 형태의 건축자재 6개를 도로에 쏟아져 서평택분기점 상행선방향이 전면차단되며 진입이 2시간 넘게 전면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쏟아진 건축자재 제거작업을 벌여 오후 1시24분쯤 모든 차로의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콘크리트 원형파일 6개가 묶인 상태로 도로에 떨어져 발생했다. 이어 1차로에서 뒤따르던 15t 화물차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이 다쳤고, 다행히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평택시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의회 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22일 오전 제153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권영화(민주통합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회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결의안’을 15명 의원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날 권 의원은 “정당공천은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등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많이 드러냈다”며 “지방정치의 발전을 퇴보시키는 정당공천 제도를 즉시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정당 의사가 우선시되는 바람에 지방정치에서 주민 자율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람직한 정책인데도 반대 정당은 무조건 비판을 일삼는가 하면 지방행정이 중앙 정쟁에 편승한 다툼으로 변질하고 있다”며 “소속 정당이 달라 의원 간 갈등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정당공천 과정이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희태 의장은 “정당공천으로 지방의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며 “지방의원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