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K-6(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소속 T(21) 상병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T 상병은 2일 오전 2시10분쯤 평택시 통복동 A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 박모(22) 씨를 흉기로 위협, 미화 20달러와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종업원 박 씨는 경찰조사에서 “T 상병이 생수를 산 뒤 계산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T 상병은 강도짓 후 100여m 떨어진 모 호텔 앞으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범행 10여분만에 붙잡혔다. T 상병은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 편의점 CC(폐쇄회로)TV 녹화내용을 토대로 경찰이 추궁하자 ‘돈이 필요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일단 미군 헌병대에 T 상병의 신병을 넘겼으며 오는 4일 T 상병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평택시는 송탄·평택역·팽성·안중 등 기존 구도심을 4개권역별로 나눠 특화발전시키는 ‘평택 기존도심 활성화 사업계획’을 수립, 202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일본의 쇠락하던 하코다테, 아오모리, 마츠야마시 등의 재활성화를 추진한 노무라연구소에 올해초 연구용역을 의뢰, 지난 18일 용역결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노무라연구소의 기존도심 활성화 전략에 따르면 평택시는 고덕신도시를 중심으로 송탄(북부), 평택역(서부), 안중(서부), 팽성(남부)의 4개 권역을 각각 테마상업, 문화·행정, 미래와 문화, 국제교류 중심지로 특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우선 과거 미군 등 내외국인 대상 상업지역으로 번성했던 송탄 지역의 상업시설을 재정비해 영어쇼핑거리, 한국전통문화거리, 카페.클럽거리 등 테마형 상업지역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탄의 신장 쇼핑몰과 중앙시장, 송북시장, 서정리 상가 등을 각각 특색있는 테마를 갖춘 상권으로 리모델링하며 교통망 정비, 도시미관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의 발길을 돌아오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송탄 지역은 118만㎡ 규모의 도시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 재개발을 추진중이다. 시청·교육청·경찰서 등
평택시 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체득하고, 봉사학습과 현장체험이 병행될 수 있도록 ‘2008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매년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로 총4주에 걸쳐 4기로 나눠 진행되며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쓰레기 줍기 등의 단순 봉사가 아닌 3일 동안 교육과 체험 참여위주의 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고, 사회구성원으로 공동책임의식을 깨닫게 해줄 것을 기대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조별 활동으로 진행되며 장애체험활동, 문화재탐방 및 환경정화활동, 명사특강, 무공해수세미만들기,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봉사학교는 전 세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중점을 두고 환경교육과 무공해 수세미 만들기 체험, 환경캠페인을 통한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지구 온난화 방지 방법 등을 배워 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택교육청(교육장 김인서)은 교육청 자체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송현초등학교 강당에서 영어뮤지컬발표회를 가졌다. 영재교육원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수월성을 보이는 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에는 창의력 신장과 심화학습 위주로 운영하고, 특히 이번 여름방학 중에는 영어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영어 뮤지컬 발표회 및 미술영재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택교육청 영재교육원 담당 장학사는 “이과 계통 학생들이라 정서적인 면을 고려해 방학 중 체험활동 형태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의외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하여 현장감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평택·당진항 송악부두에 위치한 노화된 철탑등대 2기를 기능강화와 정비원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5년 2월 (주)한보철강에서 국토해양부(전 해양수산부)로 이관된 이 등대는 평택·당진항 입·출항선박과 부근통항 선박의 안전항행을 위해 관리운영됐다. 하지만 이 등대는 장기간 사용으로 시설물이 노화된 상태였다. 송악부두는 현대제철부두(민자) 인접 및 철재 물동량 증가로 선박의 선복량 급증과 대형화로 해상교통 환경이 변화돼 시설물의 기능강화가 대두되던 곳이다. 등대 높이는 12m의 황색원형 철구조로 기능을 강화해 송악부두를 상징하는 바다 길잡이로써 새롭게 태어나 부두 입·출항 및 부근통항선박 안전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뉴타운사업과 관련 최근 안정지구는 시온성교회, 신장지구는 영천관광호텔에서 지구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안정지구 주민 300여명과 신장지구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명회는 경기뉴타운지원센터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평택시 뉴타운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계획, 뉴타운사업의 올바른 이해, 사업추진과 관련해 주민이 준비해야 할 일, 관련 질의에 대한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뉴타운사업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낙후된 구시가지에 대해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도시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또 뉴타운사업은 시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이 조합을 설립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공공에서 수용,보상하는 방식이다. 평택시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은 지난 5월 7일자로 신장·안정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 고시돼 7월부터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본격화됐다.
평택시가 21세기 국제화 중심도시 도약에 발맞춰 사회복지 으뜸도시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시가 최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노인복지시설 인프라확충을 들 수 있다. 인구 40만을 돌파한 평택시는 330만㎡ 규모의 소사벌택지지구, 1천785만㎡ 규모의 고덕 국제신도시 조성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인구 80만명을 수용하는 복지시책을 슈퍼플랜에 맞춰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가복지시설 8개소, 양로시설 7개소, 요양시설 7개소, 노인복지시설 3개소 등의 시설을 확충,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4억원을 들여 송탄지역에 소규모 다기능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팽성지역에 145억여원을 들여 전국에서 최초로 노인, 아동, 청소년, 보건 분야가 총망라된 종합사회보건복지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156억원을 들여 송탄지역에도 건립할 계획이다. 160억원을 들여 경기도 남부권역에 건립할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도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평택시로 결정된 바 있어 이러한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이상적 복지모델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
“해군기지와 가깝다는 이유로 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평택시 포승읍 지역 1천500여 가구 주민들이 원정초교 앞 정류장에 시외버스 정차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포승읍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서평택환경위원회(위원장 전명수)는 지난 14일 경기도에 ‘송내, 부천행 버스 원정초교 앞 정류장 승인 요청’공문을 접수하고 정류장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지역주민들은 공문을 통해 “지난 1999년 해군2함대가 입주하면서 송내, 부천행 직행버스가 신설 노선으로 개설되고, 원정초교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 송내, 부천행 시외버스가 현재까지 운행돼 해군기지가 들어선 뒤 불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혜택도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며 “그러나 지금에 와서 해군기지와 거리가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정차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특히 “평택시가 버스 정류장(부천, 송내)까지 노선 기재를 해 놓았는데도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를 하지 않아 주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통편을 위해 몇 시간씩 허비하고 있다”며 시의 탁상행정을 비난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현장 방문결과 주민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편의를 위해 조속한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개발 경제의 호재로 인해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곳이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평택 청북 단지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고덕 국제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개발 계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자판건설은 “현재 모델하우스 오픈 후 가계약 접수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18일 정계약일에는 전체 640 세대 중 40%에 해당하는 250여 세대가 동호수 지정을 통해 분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은 청북I.C와 서평택I.C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국제화 중심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개발호재에 따른 투자가치 상승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총 640세대 115.06㎡A형 166세대, 114.40㎡ B형 235세대, 114.97㎡ C형 239세대를 분양하는 ‘이안 평택 청북’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고덕 국제 신도시 등 다양한 개발 계획과 5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 등의 분양 조건을 갖춘 평택 택지지구는 부동산 불황을 벗어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안 평택 청북’은 저밀도의 주거단지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되면서 녹지율이 42%에 달해 친환경적인 생
농협평택시지부(지부장 우도환)와 평택관내 지역농협은 공동으로 관내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문제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최근 ‘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평택시지부 우도환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이동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업인들의 고충을 찾아서 해결하는 열린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