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그동안 생활체육협의회에 위탁운영해온 종합운동장 내 스포츠타운과 부천체육관 지하 1층 보조경기장 등의 시설물 관리일체를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영키로 해 생체협과 마찰이 예상된다. 부천시는 2일 시청 기자실에서 부천시 복지환경국 박경선 국장과 시설관리공단 이영기 이사장이 관계 공무원 및 공단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직영방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시는 "부천시 종합운동장 하부공간인 스포츠타운과 부천체육관 지하 1층 보조경기장에 대한 시설물은 2월말까지 인계받고 대회·행사는 당초 합의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시민 전체의 이익 확보를 위해 가능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시는 체육진흥과 시민체력 향상, 레포츠문화 증진을 위한 개선계획에 대해 생체협이 기본 취지와 원칙에 동의하고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한 상태에서 이를 이행치 않고 집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처사는 시민 전체의 공익단체로서 잘못된 처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는 직영전환과 관련, 이익 추구가 아닌 시민에 대한 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익단체인 생체협이 그동안의 운영과정
경인서부지역과 부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천터미널사업이 1일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 부천터미널(주)(대표 손석창)는 이날 오후 2시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부지에서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홍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수도권의 관문이자 중심축에 위치한 부천터미널 건설은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특히 침체된 나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터미널(주) 손석창 대표는 "IMF때보다 더욱 어려운 시기임에도 부천터미널은 분양 개시 40여일만에 전자상가 분양이 거의 완료되는 등 전국 대규모 상가 분양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전국적으로 투자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지하철 7호선 상동역이 2010년 개통되면 부천터미널은 수도권 서부지역 300만 시민들의 발이 돼 지하철과 버스 및 항공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미널은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연결되는 신공항고속도로를 비롯 서해
부천시는 오는 26일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장학금지원 희망자의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 장학금 지급 인원은 고교생 89명과 대학생 22명 등 111명으로 올해부터 중학생은 의무교육에 따라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지급 분야는 성적우수 및 예·체·기능 우수, 가정환경 곤란 등이다. 지급 금액은 고교생 120만원, 대학생 2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고교생은 입학성적이나 전학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고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생은 입학성적이 100분의 10 또는 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80점 안에 들면 된다. 또 예·체·기능 장학생은 도 단위대회서 3위 이상 입상, 전국 대회에서 5위이내 입상을 하여야 하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 생계곤란한 학생으로 성적이 100분의 50안에 들면서 동장 등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장학금 희망 학생은 신청서와 추천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 심사를 받아야 한다. 문의: (032)320-2177
난치병인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는 중학생이 골수기증자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부천 부일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주현(14)군. 주현군은 지난해 감기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결과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유일한 치료방법은 골수이식이지만 가족 중에 주현군과 일치되는 골수가 없어 수혈에 의지해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제3의 골수기증자가 나타날 때 까지 막연히 기다려야 하는 주현군과 가족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은 적합한 골수기증자를 찾더라도 어려운 가정형편상 1억여원이나 소요되는 막대한 수술비 마련이 어렵다는 것. 주현군의 아버지 신재성(41·부천 소사구 본2동 96-26 현대홈타운 302호)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기업 차장으로 근무하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퇴직, 이후 개인사업을 해왔으나 그마저도 사업실패로 문을 닫고 현재는 실업급여로 가족들의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도 밝고 명랑한 성격의 주현군은 부모님 걱정에 고통스런 내색도 못하고 천진스런 미소를 지어보이지만 눈가에 맺힌 이슬을 감추기엔 아직 어린 중학생이다. 주현군의 해맑은
부천시 원미구 보건소가 중2동 부천소방서 맞은편으로 신축 이전, 오는 24일부터 업무를 보게 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심곡2동 180 기존 원미구보건소의 건물이 오래되고 비좁아 지난 2003년 8월 중2동 1119 부지 76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670여평 규모의 신축 청사를 착공, 지난해말 완공했다. 보건소는 지하 1층에 주차장과 식당이, 지상1층 민원실, 진료실, 한방실, 치과,결핵실 등이, 2층에 사무실과 예방접종실, 구강보건실, 방문보건실, 모자보건실 등이 각각 들어선다. 또 지상 3층에 정신건강증진센터와 건강체험실, 보건교육관 등이, 지상 4층에 재활치료실, 운동처방실, 금연클리닉, 대강당 등이 배치됐다. 원미구보건소는 원미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이전한 뒤 24일부터 신축 보건소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고 말하고 "신축보건소는 입지여건이 좋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신헌철)와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는 14일 한세대 본관 8층 회의실에서 '산·학 협력'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KT는 경기서부망운용국에서 전송장비로 운용중이던 155메가 광단국장치 시스템을 한세대학교에 무료 기증하고 학생들이 정보통신 교육과 실습에 이용할 수 있도록 2월 말까지 통신장비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KT 송중근 국장은 "광단국 통신장비를 이용해 통신분야의 우수 인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지역사회의 지식정보화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KT와 통신교육 등 지속적인 산·학 협력체제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간망시설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 학교에 실습장비를 제공, 지역정보화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KT 수도권서부본부는 지난해에도 유휴 통신장비를 성결대에 기증한 바 있다. KT는 앞으로도 산·학 협력체제를 구축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발생되는 통신장비나 시설을 지역 학교에 기증하여 지역사회의 정보통신 교육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3일 개원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로 인해 피해를 당한 부천·김포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종범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오창선 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고문 2명을 비롯 운영위원회, 법률·의료·종교지원실과 집행기구로 본부장, 상담위원회, 화해중재위원회, 사법보좌위원회, 총괄지원위원회 등의 기구를 두고 있다. 센터는 각종 상담소 및 보호시설, 병원 등 협력기관과 연계해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상담, 신체·정신적 치료지원, 재산적 피해 회복을 위한 법률적 절차 안내 및 구조 등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친다. 안종택 부천지청장은 "최근 법무부와 검찰에서 가해자의 인권보호 못지 않게 피해자의 인권보호도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협력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호 지원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장상빈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부천소방서(서장 김태곤)가 봉사소방의 일환으로 소년소녀가장들을 대상으로 화재보험을 가입해주는 시책을 펴고 있어 저소득층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중앙파출소 커피자판기 운영수입금과 직원들의 성금 등 40여만원을 모아 지난해 5월부터 12월말까지 68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화재보험을 들어주었다. 부천소방서는 화재발생 후 자구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이 안타까움을 많이 경험한 사례를 살려 화재보험 들어주기를 특수시책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화재보험증서의 수여 때마다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해 화재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의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이유신 중앙파출소장은 "많은 화재현장의 경험에 비추어 시행하는 사례인 만큼 더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가 부천국제비지니스호텔 유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주)대덕건설(대표이사 박상묵)에 대해 구랍 30일 협상해지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이달중 협상해지를 정식 통보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덕건설의 우선협약 대상 해지는 그동안 호텔 유치와 관련해 시와 협상 과정에서 이 회사가 요구한 사안이 법률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시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번 해지 과정 이후 지역 내 대덕건설이 쌓아 온 기업 이미지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시에 따르면 대덕건설은 2000년 이후 주로 중동과 상동 지역에 수많은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등 대표적 부천지역 신흥건설 분양사로 사세가 급신장했다. 대덕건설 부천지역 시공 건물은 상동스타팰리스Ⅱ, 일신빌딩, 시티오피스, 법조빌딩, 상동프라자, 썬프라자, 태영프라자, 상동대림타운, 디아뜨갤러리Ⅰ, 디아뜨갤러리Ⅱ, 디아뜨갤러리Ⅳ, 리파인빌, 매트로팰리스, 필레오파크, 스타벨리스 등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활발한 건설사업과 원미구에 5억원에 달하는 노인회관 건립 무상 제공, 부천시 주관 2002년 불우이웃돕기 수재 의연금 1천만원 기탁, 인천·부천시 비인가 사회복지시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1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2005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배기선·김문수·원혜영 국회의원, 홍건표 부천시장, 황원희 부천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상호간에 신년하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04년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함께 사회적으로도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된다”고 말하고 “희망과 화합의 2005년 을유년 새해에는 경제살리기에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자 문화도시인 부천의 이미지가 어느때보다도 더욱 부각되는 2005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고 있는 수도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에 대한 부천시민 여러분 모두의 성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