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16일 iH에 따르면 iH가 운영하는 연수구 가족봉사단이 최근 선학, 연수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반찬을 나누고 지역 노인들과 담소를 나눴다. 가족봉사단 반찬나눔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반찬을 나누는 사업으로 공동체 활성화 역할까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가정의 달로 반찬과 함께 종합 영양제와 카네이션 화분까지 직접 배달했다. 서강원 iH 주거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공동체 복원에 힘써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챗GPT(AI 인공지능)’를 적용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는 메타버스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온라인 가상 세계 인천을 구현한 ‘인천크래프트(Incheoncraft)’를 운영,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를 유성, 꾸몽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유튜버 유성, 꾸몽과 일반인 이용자들이 함께 인천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비롯해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응답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생성형 인공지능(AI) 캐릭터 쿤(KOON)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로 인천크래프트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인천의 다채로운 모습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2023 인천크래프트 패밀리 페스타’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까지는 공룡, 덕개, 유성, 꾸몽 등 인기 유튜버들과 함께 인천크래프트 콜라보 영상 콘텐츠 4개를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콜라보 영상 콘텐츠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공개 7일 만에 총 조회수 30만, 좋아요 9230건, 댓글 396개를 넘었다. 영상에 힘입어 동기간 인천크래프트 서버
인천시가 도심 속 하천의 자연성 회복 파악을 위한 조사를 펼친다. 시는 생물 관점에서 수생태계 건강성을 진단하기 위해 공촌천, 굴포천, 승기천, 장수천에 사는 저서동물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생태계 건강성이란 물 환경의 생태적 적합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서식 생물군의 분포 특성, 오염도에 대한 반응 등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한 생태 중심의 물환경 조사 방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하천에 살고 있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저서동물)을 봄, 가을 두 차례 채집해 출현 종수, 개체 밀도, 오염 민감도 등의 지표로 분석한 등급 평가로 현재 하천의 생태적 온전성 단계를 파악한다. 지난해 예비 조사 결과 주요 하천에 출현한 저서동물 총 38종 1만 5835개체를 활용해 평가한 건강성 등급은 대부분 ‘매우 나쁨(E)’을 나타냈으나 공촌천 상류 등 일부 지점에서 ‘보통(C)’ 등급 이상의 결과도 보였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 3년간 조사한 한강권역 도시들의 하천 생태 건강성 조사 결과와 유사했고 일부 지점에서 나타난 양호한 건강성 결과는 지역에 맞는 조사 필요성과 생태 회복 가능성을 엿보여 올해부터는 저서동물을 이용한 생태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생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규제샌드박스 설명회를 열어 바이오·딥테크분야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9일과 12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바이오·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규제박스 설명회는 인천경제청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2021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오프라인 12개사, 온라인 9개사 등 모두 21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으로는 ▲줄기세포 기반 인간 및 반려동물 수혈용 배양적혈구를 개발하는 레드진 ▲동력원 없이 바이오의약품을 장기간 운송 가능한 대용량 항공용 프리미엄 콜드체인 패시브운송용기·패시브컨테이너를 제작하는 템프체인 ▲화물차량에 설치되는 상하차 자동화 컨베이어장치를 개발하는 스피드플로어 ▲시설물 통합관제서비스 이엠시티 등이다. 이들의 경우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업 특성상 규제 상태가 모호해 규제가 없는 게 오히려 규제로 작용한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 기업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많이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개 기업이 현장에서 규제 신속 확인 신청을 하기도 했으며, 이 가운데 ‘규제 없음’으로
인천시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450억 원 규모의 ‘2023 희망 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2단계)’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1단계 사업자금 250억 원이 소진됨에 따라 2단계 지원이 펼쳐진 것이다. 2단계 경영안정자금의 보증 재원은 신한은행이 단독으로 30억 원을 출연하며, 시는 대출 후 3년간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2단계 자금은 1단계 자금과 지원조건이 동일하다. 지원대상은 최근 경제 복합위기로 경영 위기에 처한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후 3년간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이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까지는 대출이자 중 1.5%를 시가 2년간 지원한다.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3개월 내 재단의 보증 지원을 이미 받았거나,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14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3 전국 유니버스티 퍼스트챔피언십 IN 인천’에서 보디빌딩 오버롤 챔피온은 이종찬(한체대,-80㎏)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대회 내내 무덤덤한 표정으로 포징을 해내는 담대한 모습을 보였으나 챔피온에 이름을 올리자 환하게 웃음 지었다. 2명의 친구들이 대회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는데 일당백 응원으로 심사위원들 모두 관객석에 친구들이 가득 차있는 줄 알 정도였다. 그만큼 훌륭한 육체미를 뽐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낸 결과다. 이에 대회 직후 그는 부모님과 친구들, 처음 운동을 가르쳐준 선생님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공부를 못했는데 보디빌딩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다는 말에 운동을 접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루에 근력운동 2시간과 유산소운동 1시간, 총 3시간을 운동에 집중했다. 식단은 닭가슴살과 밥, 김치, 아몬드로 꾸려진 도시락 4끼를 챙겨 다녔다. 남들과 다른 특별함은 없었지만 꾸준히 건강하게 대회를 준비한 그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 씨는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이라는 장점을 갖게 됐다고 말
김준수 한국대학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KUBFF) 실무 부회장(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가 14일 '2023 전국 유니버스티 퍼스트챔피언십 IN 인천'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전국 450개 대학의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 대회는 전국 최초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건강한 신체와 미적 근육을 가꾸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각종 피트니스·보디빌딩 대회가 성행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전공을 떠나 대학생들의 젊음이 전국 유니버스티 퍼스트챔피언십에서도 엿보였다. 김 부회장은 “대회 특성상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균형있는 육체미를 보여주는 등 경기 수준이 높았다”며 “체육계열의 선수들만 있는게 아닌데도 자신의 몸을 가꾸는 학생들이 많아서 앞으로의 대회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김 부회장이 바라던 대회 개최의 목적과도 부합한다. 단순하게 육체미를 뽐내는 대회가 아닌 건강한 신체를 가꾸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다 큰 배움을 얻기를 바랄 뿐 아니라 운동을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졌으면 하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재활트레이닝이나 운동기능 연구 등 교육사업으로 확장해 운동을 통한 미래 진로까지 알려주고 싶다
대한민국 최초의 공정무역도시 인천에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2023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와 사단법인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오는 20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해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거래 파트너십(동반자관계)의 글로벌 시민운동이다. 인천은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 2017년 10월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인증 받았다. 행사에서는 특설무대가 꾸며지는데 ▲개막식과 함께 행운권 추첨 ▲미스트롯 출연 가수 김소유 축하공연 ▲공정무역 패션쇼 ▲도전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또 ▲공정무역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참여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김성근 인천공정무역협의회 대표는 단체를 대표해 ‘2025 APEC 정상회의·고등법원·해사법원 인천 유치 기원 시민 서명부’를 시에 전달하고 향후 서명운동 지속 전개를 선언함으로써 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운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송도고,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주요 기관장들을 초청해 기업인들의 애로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상의는 11일 김규수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을 비롯해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 노인기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대표, 정성수 IBK기업은행 인천지역본부장, 서유석 KEB하나은행 경인지역대표, 양우혁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김형조 우리은행 인천영업본부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 경제동향을 파악하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가 요청됐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한 이후 11월 3.25%, 2023년 1월 이후 3.5%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제조기업이 감내 가능한 기준금리 수준은 2.91%로 기업들이 고금리 지속에 따라 적자 및 손익분기 상황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상의 회장단은 현재와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에 자금지원 확대 및 대출 만기 연장, 상환유예 등을 건의했다. 심재선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관 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필요한 정보가 수시로 교환돼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이 지원제도를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하겠다”
인천시의회가 세 번만에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동의했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일 제286회 임시회에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A1·B3블록' 개발사업 동의안을 원안 가결시켰다. 앞서 행안위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사업 동의안이 상정됐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주택 물량 과다 공급 우려와 iH(인천도시공사)의 채무리스크 등으로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업의 주택 공급 대상이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서민 등인 점을 들어 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iH의 부채와 사업자금 조달 리스크 관리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iH의 부채 감축 노력이 의원들의 마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iH는 재정 건전화 추진계획을 통해 보유자산 매각 등의 자구노력으로 4156억 원, 도화구역 손실보전과 대행사업비 회수 등으로 4924억 원의 부채 감축을 공언하기도 했다. 신동섭(국힘·남동4) 행안위원장은 “인천도시공사가 재정 건전화 추진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민들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사업인 만큼 내실을 기해서 공사 설립 목적에 맞게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검암역세권 지구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