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도서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100주년을 준비한다. 인천시는 6일 미추홀도서관의 지난 100년을 공유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추홀도서관 100년’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신은호 인천시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원연 미추홀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100년 기념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100년 뒤 시민에게 전달할 메시지와 추천 도서 목록을 타임캠슐에 담아 매설했다. 특히 기념석에는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슬로건 시민공모 최우수작인 ‘100년의 多讀(다독)임, 희망의 두드림’이 청람 전도진 서예가의 글씨로 각인됐다. 박남춘 시장은 “100년 동안 변함없이 도서관을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서관을 가장 가까운 벗으로 삼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미추홀도서관의 새로운 100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 6일 인천 최초로 중구 송현동 1가 1번지 내 청광각(현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이 위치한 자리)에 문을 연 뒤 2009년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인천시립도서관에서 미추홀도서관으로 개칭했다. [
인천평생학습관(관장 김옥제)은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2022년 상반기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강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재능기부를 통해 기부자의 사회활동 참여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재능있는 강사를 발굴해 실천적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3일까지이며, 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능기부 강사 모집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학습관 홈페이지(www.ilec.go.kr) 공지 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평생교육부(☎032-899-153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을 1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방세 업무는 위택스(www.wetax.go.kr), 인천시 이택스(etax.incheon.go.kr) 지방세정보시스템 등 대부분의 업무가 전산화, 고도화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고·납부세목(지방소득세, 주민세 종업원분 등)의 경우 여전히 비OCR 수기납부서에 의한 신고 및 납부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AI 기술(Deep Learning)을 적용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 수기납부서 판독데이터를 자동 과세등록 후 자동 수납데이터화 함으로써 기존 수납집계 반영이 수납 후 13~23일 소요되던 것을 당일 수납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디지털 이미지 전송으로 종이서류의 이동도 없애 탄소발생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지방세 수기납부서의 수작업 처리 문제는 전국적인 사안으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은 전국으로 확대 개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AI 신기술을 세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지역 버스 운수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였지만 인천시는 손을 놓고 있다. 6일 시와 버스업계 등에 따르면 지역 버스 노선 회차지(종점)의 화장실·휴게실이 대부분 열악하다. 아파트 단지 옆 공터를 종점으로 이용 중인 한 지선버스의 경우 컨테이너 박스로 휴게시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휴게시설 안에는 테이블과 냉장고, 정수기 등이 구비돼 있고 박스 뒤편으로는 소변기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세면대가 따로 없어 운수종사자들이 손을 씻기 위해서는 인근 상가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시는 해당 노선의 회차지인 주안역 환승센터에 정차한 뒤후 역내 화장실을 이용해 손 씻기를 유도할 뿐이다. 해당 노선 운수종사자 A씨는 “주안역에서의 대기시간이 10분 정도다. 주안역 화장실을 가려면 지하로 내려가 지하상가를 가로질러 가야 한다”며 “가뜩이나 버스가 만원인데 운전대를 놓고 가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종점까지 최대한 참았다가 종점 인근 상가 화장실을 가는데 상가 화장실도 잠겨있는 경우가 많아 눈치가 보인다”고 토로했다. 광역버스는 더욱 심각하다. 회차지나 종점에서의 휴게시설 없이 길가에 버스를 세우고, 인근 공원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다. 시는 광
인천시는 한 도시 한 책 독서운동 ‘2022 미추홀북’의 도서 3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미추홀북은 시민들과 함께 해마다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독서와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천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사업이다. 올해로 8년 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2015년 처음 시작해 인천 내 공공·학교·작은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 미추홀북은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년을 맞이해 지나간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롭게 열릴 100년을 내다보자는 의미에서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가상세계’를 주제로 선정됐다. 지난 해 10월부터 인천지역 공공 및 학교도서관으로부터 추천받은 70권의 도서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9권의 후보도서가 선정됐으며, 시민 6056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3권의 도서가 최종 가려졌다.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 분야 ‘마지막 레벨 업’(윤영주 글, 안성호 그림), 청소년 분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저), 성인 분야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이임복 저)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거쳐 꾸준히 인류의 관심사로 자리 잡아온 가상세계를
지난해 7개 특·광역시 중 인천만 주민등록인구수가 늘었다. 4일 통계청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인천지역 주민등록인구수는 294만 8375명이다. 이는 2020년 12월 말 294만 2828명보다 5547명 증가한 것이다. 반면 전국의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12월 말 5182만 9023명에서 2021년 12월 말 5165만 2704명으로 19만여 명 줄었다. 특히 지난해 1년 간 서울 15만 9007명, 부산 4만 1566명, 대구 3만 2934명이 감소하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극심한 초저출산 현상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인천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원도심의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등의 영향을 받아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인천은 지난 10년 간의 인구를 비교해 봐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빠진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큰 폭의 인구증가세를 보였다. 2011년 280만 1274명에서 10년 간 5.25%(14만 7101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74만 221명, 부산 20만 583명, 대구 12만 1859명이 각각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은 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검단신도시, 구월2지구
인천시교육청은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만 명을 넘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세 번째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시·교육정보, 학교 소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매년 200여 개씩 업로드하고 있다. 특히 학교 소개 ‘인천스쿨그램’ 콘텐츠는 매회 2000회, 기초학력 해결을 위한 ‘찬찬한글’ 콘텐츠는 회당 2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 대응 관련 ‘유나의 하루 등교에서 하교까지’는 38만, 옹성우씨가 출연한 학교폭력예방 영상은 18만, 진로교육 홍보캠페인은 12만의 조회 수가 각각 나오는 등 개설 이후 총 590만 조회 수와 누적 35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고려해 인천 교육가족의 요구를 반영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한 결과 채널 구독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며 “인천교육 특색에 맞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인천교육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반 차량만 주차할 수 있던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주차장을 카라반·캠핑카 겸용 주차시설로 리모델링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 때 외에는 수요가 거의 없는 종전 달빛축제공원 주차장은 기존 205대 주차 규모였다. 하지만 이번 리모델링으로 카라반·캠핑카 46대가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차량 106대를 포함, 총 주차 규모는 152대다. 현재 주차 시설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이용 추이를 판단, 유료시설로 변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공원에 카라반·캠핑카가 주차돼 일반 차량 이용객들이 주차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카라반 등이 공동주택 주차장 등에 차를 세우기 힘들고 장기적으로 주차공간이 필요한 현실을 감안했다. 고춘식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카라반·캠핑카 주차시설 설치는 현장 조사를 통해 주민불편을 적극 개선하고 주민참여예산에서 제안된 연내 사업 완료 약속을 지킨 것으로 적극 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 주민들이 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카라반·캠핑카 주차 수요를 예측, 필요할 경우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
인천시가 중고차 거래시장 확대에 맞춰 강화된 허위매물 단속으로 시민 피해 최소화를 꾀하고 있다. 시는 인터넷 중고차 허위매물 모니터링 강화, 중고차 매매 사이트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전 불법 요인을 없앨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중고차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인천의 자동차매매단지에서 250만 원 짜리 1톤 중고 화물차를 700만 원에 강매 당한 6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올해 자동차 반도체 품귀현상 지속으로 신차 가격이 상승해 중고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미국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해 9월 기준 4만 5000달러(5355만 원)로 전년대비 12% 올랐다. 중고차도 지난달 기준 2만 9000달러(3451만 원)로 전년대비 29%나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경우 지난 10월 기준 중고차 평균 가격이 연초 대비 28%, 일본 역시 11% 올랐다. 국내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가 지난해 말 발표한 현대차 아반떼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 기간은 6개월과 9개월로 두 달 전에 비해 1개월씩 늘어났다. 수입차 출고 대기
대학의 비대면 수업으로 부족한 실기 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을지대학교 학과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스포츠아웃도어학과의 The Intensive Sports & Outdoor Program(이하 T.I.S.O.P)이다. 3일 을지대에 따르면 ‘TISOP’은 코로나 비대면 교과과정으로 위축될 수 있는 전공 이론과 실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1, 2학년 학생들은 스쿠버 다이빙 및 스키 등의 실기와 기타 개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액티비티 트랙에 참여한다. 3, 4학년 학생들은 스포츠 산업, 심리, 전문 피트니스 등의 전공 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아카데미 트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과 지도교수의 소규모 전공활동으로 연중 운영된다. 위축된 실기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전공심화 활동을 마련, 학생들의 교류 촉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아카데미 트랙은 K2 등 산업체와의 프로젝트에 학생 연구원으로 참여해 운동화 테스트, 시장 조사 등 스포츠 산업부문을 주도적으로 공부, 이론과 산업을 연결해 호응이 높다. 문황운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장은 "TISOP의 승마, 사이클,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