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 사업이 바다를 메울 매립토 부족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1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해수청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인천 신항 배후단지 1·2·3구역 214만㎡의 공급 시기를 일부 조정했다. 배후단지 조성이 늦어지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바다를 매립할 모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5년 사업을 시작할 당시 필요한 매립토 총량은 1천817만㎥로 추산됐고 이는 인천 신항 제3항로를 파내면서 나온 준설토로 충당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준설토 가운데 355만㎥를 송도국제도시 11-1 공구 매립에 사용한 데다 배후단지의 지반이 연약 토층으로 이뤄져 침하가 발생, 더 많은 매립토가 필요하게 됐다. 또 호안으로 매립 현장을 완전히 막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갯골이 발생, 매립토사가 146만㎥ 가량 유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배후단지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족한 매립토 총량 1천30만㎥ 가운데 228만㎥는 육상에서 조달하고 나머지는 인천항 1항로 준설토로 확보하는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또 1구역(64만㎡)은 당초 일정대로 내년까지 공급하되 2구역(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청라지역을 미래형 산업도시로 이끌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청라 IHP) 입주 상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14일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JPC 오토모티브·GSM 메탈 등 3개 기관과 함께 청라 IHP내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지원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동공단 자동차 부품회사인 JPC오토모티브와 서구 경서동 소재 너트 회사 GSM메탈은 오는 2019년 청라 IHP로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라 IHP 내 자동차, 정보통신(IT)·로봇 등 최첨단 기업의 투자를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류정희기자 rjh@
지난해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연장에 따른 비난을 받아 온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가 대체 매립지 부지 찾기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3개 시·도는 이달 안에 ‘수도권 3개 시·도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방안 및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로 내년 말이면 대체매립지 후보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예산은 7억5천만 원으로 3개 시·도가 각각 2억5천만 원 씩 부담한다. 용역 연구는 현재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기능을 대신할 새로운 매립지를 어디에 조성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5년 6월 서울·인천·경기·환경부 등 매립지 4자 협의체에서 합의한 사항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4자협의체는 현 매립지 사용 기간을 당초 지난해 말에서 약 10년간 연장하는 대신 대체매립지를 함께 찾기로 합의했다. 시는 앞서 4자협의체를 통해 쓰레기 매립에 따른 악취 등 환경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을 고려해 처음에는 매립지 사용 기간 연장에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수도권에 대체매립지가 없는 현실을 감안, 결국 매립지 사용 기
인천시가 시 소속 공무원들이 가입한 공무원노동조합과 후생복지·근로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3일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인공노)·인천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하 인통노)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노사 양측 교섭대표인 유정복 시장과 임치완 인공노 위원장을 비롯해 양측 교섭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인천시에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인공노와 2008년 설립된 인통노 등 3개의 공무원노동조합이 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만이자 유 시장 취임 후 처음 체결된 협약이다. 시는 지난 2007년 4월 당시 유일한 노조였던 인공노와 최초의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13년 10월에는 교섭창구를 단일화한 인공노·인통노와 두 번째 단체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유지돼 왔다. 지난해 8월 인공노와 인통노 두 단체가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며 양측 교섭위원을 선임한 이후 9개월 동안 총 9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 후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단체협약은 총 11장에 128개 조문, 부칙 6개 조문 등 134개 조문으로 구성됐으며 후생복지 향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
인천지방경찰청이 학대 피해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중인 ‘쉼터 네트워크’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 1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년 간 경찰이 학대 피해노인을 ‘쉼터 네트워크’에 인계한 건수는 총 47건으로 ‘쉼터 네트워크’ 운영 전 1년간 인계 건수인 24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네트워크 운영 전에는 관계기관간 쉼터 정보가 공유되지 못해서 피해노인에게 쉼터 연계가 충분하지 못했었지만 참여단체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시작하자 부족한 피해노인 쉼터가 확충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학대 피해노인 ‘쉼터 네트워크’는 지난해 인천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여성긴급전화1366센터·푸른희망담쟁이쉼터·내일여성쉼터·은혜주택이 개별로 운영하던 쉼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쉼터 정보공유 및 협업을 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오는 15일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이달 한 달을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으로 운영하고 14일에는 관계기관과 함께 ‘노인학대 인식개선 및 신고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가 장애인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앞장선다. 시는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지난 8일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 위수탁협약’을 체결, 설립 준비단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학대를 예방하고 보다 확실하고 직접적인 장애인 권익 옹호를 하기 위해 사전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는 장애인복지법을 기반으로 장애인 인권상담이나 서비스연계의 소극적 지원뿐 아니라 장애인학대 신고 접수, 현장 조사, 응급조치, 피해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사후 관리 등 피해 장애인에 대한 One-Stop 지원 절차를 추진한다. 또 피해를 입은 장애인에게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시와 협조해 피해 장애인의 권익옹호를 강화해 나가가게 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동구 송현공원의 물놀이터 ‘또랑’이 오는 17일 개장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송현근린공원 어린이 체험형 물놀이터 ‘또랑’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또랑’은 운영 4년차에 접어든 물놀이터로 또랑또랑한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시골 시냇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특히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동물모형, 유아풀과 광장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56일의 운영기간 동안 6만8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구의 대표적인 어린이 물놀이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간이탈의실 및 물놀이터 주변 차광막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편안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매일 용수 교체 및 염소소독과 이온살균기를 가동해 수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송현공원 물놀이터 또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의회 저출산 해결방안 연구회는 13일 경인교육대학교, 한림병원, 푸른나무심리센터, 푸르미가족봉사단, 인천곰두리봉사회 등과 저출산 문제 해결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이들 기관·단체는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 설문조사 및 캠페인 지원 및 저출산 해결을 위한 환경조성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류정희기자 rjh@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에너지사랑봉사단과 13일 1사1촌을 맺은 강화도 화도면 덕포리 마을에서 마을회관 주변 환경개선 봉사활동과 함께 에너지효율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1사1촌 마을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촌마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 재정운영에 청신호가 켜지며 ‘재정 건전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 본청과 산하 공사·공단의 총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11조1천52억 원 이다. 이는 재정난이 극심했던 지난 2014년 말 13조1천685억 원에서 2조633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시는 유정복 시장의 ‘재정 건전화 3개년 대책’의 효과라고 보고 있다. 시의 적극적인 정부지원금 확보노력을 통해 국비지원금과 보통교부세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의 보통교부세는 지난 2012∼2014년 3년간 총 6천567억 원에서 2015∼2017년 1조3천457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국비사업의 국비지원금 역시 2012∼2014년 5조1천853억 원에서 2015∼2017년 7조58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 부채 감축의 주 요인으로 리스·렌트 차량등록 유치 확대를 통한 세입증가 및 적극적인 탈루·은닉 세원 발굴 노력 등을 통한 지방세 수입 증가도 한 몫을 했다. 시는 리스·렌트 자동차등록 유치 확대를 위해 매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설명회를 개최, 애로·건의사항 청취 및 해소는 물론 업체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별도의 자동차 등록시스템(In-c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