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10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연구 및 교육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학점 상호인정, 비교 프로그램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공동 협의체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류정희기자 rjh@
경찰에 지명수배된 중년 여성이 체포된 이후 수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짜 이름을 댔다가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기 판사는 위조사서명행사 및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0·여)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판사는 “여러 차례 수사기관의 공정한 업무를 방해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범행을 시인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4년 10월 인천 남동경찰서 사무실에서 지명수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긴급체포 확인서와 피의자신문조서 진술자 칸에 가명으로 서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7월에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대통령선거 때마다 전국 득표율과 거의 일치하는 지역 득표율을 기록한 인천이 이번 제19대 대선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 ‘족집게’ 지역임을 재확인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대선 개표 마감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41.0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03%에 그쳤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1.41%)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6.17%)가 뒤를 이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인천지역 득표율은 전국 득표율과 거의 일치하는 41.2%를 기록했다. 이는 17개 시·도별 득표율 중 전국 득표율과 가장 근접한 수치로 알려졌으며 전국 득표율과 0.12%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홍 후보도 인천에서 20.91%를 얻어 3% 가량의 차이로 전국 득표율과 유사했으며 안 후보 등 나머지 후보 11명의 인천 득표율도 각자의 전체 득표율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내 10개 군·구 중에서는 남동구가 문 대통령 41.73%, 홍 후보 20.28%로 집계돼 전국 득표율과 가장 유사했다. 이와 같이 인천은 역대 대선에서도 전국 득표율과 거의 비슷한 득표율을 보여 ‘족집게 지역’
국내 최고의 항공기술을 보유한 항공안전기술원이 인천 로봇랜드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인천지역이 드론산업의 거점도시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항공안전기술원은 10일 인천 로봇랜드의 성공적인 추진과 로봇(드론) 및 항공산업 육성기반 조성을 위해 손을 맞 잡았다. 시는 이날 기술원과 ‘인천 로봇랜드 업무협약’을 체결, 기술원 본원을 인천로봇랜드로 이전하고 국토부 드론시험인증센터(가칭)를 유치해 로봇랜드 공익시설을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드론(항공)에 필요한 안전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사고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는 항공(드론)안전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해 시 드론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과와 로봇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신성장산업과가 기술원을 수 차례 방문, 로봇랜드 유치와 드론(항공) 협력사업을 제안해 이뤄낸 것이다. 협약에 따라 기술원은 올해 안에 드론 관련 장비와 사무실을 로봇랜드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 시와 공동으로 드론시험인증센터 구축과 드론산업 정책개발 및 자문, 기술지원, 인력양성, 신규사업 기획 등을 협력해 나가게 된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8일 한중문화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구 반대편 이야기’ 사진전을 방문해 작가를 격려했다. 이 사진전은 인하대학교 유동우(언론정보학과 4년) 씨가 지난 2015년 8월부터 500일간 42개국을 여행하며 체험한 일을 사진에 담아 넓은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 또래 청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가 매월 두번째 목요일을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9일 시에 따르면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은 인천시민 300만 시대에 맞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주제를 정해 시민과 함께 운영된다. 11일 처음 진행되는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은 ‘Give a Day, Get a Happy Day’란 슬로건으로 실시되며 시는 월별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출발인 이 달의 테마는 ‘이웃사랑 나눔’으로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사랑의 집고치기가 8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는 신세계백화점부터 구월동 로데오 거리까지 사회안전 캠페인과 환경정비활동이 펼쳐진다. 또 군·구에서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농촌 일손돕기, 우리마을 환경정비, 무료 점심 식사제공, 아동대상 전통놀이 교육 등의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 테마를 매월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 달에는 이웃사랑 나눔과 연계된 52개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는 6월은 재난재해 대비, 9월~10월은 더불어 살기, 11월~12월은 소외계층 사랑나눔으로 구성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에서 인천의 한류관광지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17 타이페이국제박람회(TTE, Taipei Tourism Exposition)’에 참가해 30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한류 컨텐츠를 통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2017 타이페이국제관광박람회’는 대만 지역 상반기 최대 여행박람회다. 공사는 올 여름 성수기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고자 한국관광공사와의 연계를 통한 홍보관 운영 및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인천은 최근 대만에서 성황리에 열린 탤런트 공유의 팬미팅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도깨비의 인천 촬영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 대만 여행사드를 대상으로 도깨비 인천 코스 자료를 설명하는 등 각종 테마 홍보활동으로 대만 여행사 및 개별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한류 콘서트 및 프리미엄 상품 관련 대만 현지여행사 상품개발자 및 언론인 50여 명을 초청해 오는 9월 9일 개최 예정인 INK콘서트(인천한류콘서트) 홍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관련 상품개발을 통한 사전 모객에 주력했다. 공사 관계자는 &ldq
234개 기업중 15.7%가 꼽아 양극화 해소·규제 개선 順 선택 지역 경제발전 우선 추진 과제는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가 25.3% “일관된 정책 펴 경제 안정성 제고 기업들 실제 체감 정책 마련 시급” 인천기업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경제과제는 ‘소비심리 회복’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9일 발표한 ‘신정부 경제정책 관련 인천지역 기업인 의견 조사’에 따르면 관내 234개 지역기업들은 새 정부의 경제우선과제로 ‘소비심리 회복’(15.7%)을 꼽았다. 이어서 ‘양극화 해소’가 12.5%, ‘규제 개선’이 11.1%, ‘부정부패 방지’ 10.2%, ‘정치 갈등 해소’ 9.8%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노후 산업단지 및 근로자 근무 환경 개선 지원, 업종 전환 지원 등’(25.3%)이 꼽혔다. 또 ‘수도권 규제 개선-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등’(16.9%)
인천택시모임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승객 택시선택권 침해를 주장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인천택시모임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택시승차장에서 집회를 열고 “공항공사의 택시 배정 규정으로 일부 택시기사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날 일부 택시들은 택시승강장으로 입차하지 않고 여객터미널 앞 도로 일부를 점거, 서행운전하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택시들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앞 3차선 도로 중 2차선을 차지한 가운데 연휴 끝날과 맞물리며 귀국인파가 몰려 교통불편이 벌어졌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6개 지역 개인·법인택시가 영업할 수 있는 ‘공동사업구역’”이라며 “택시의 소속 지역을 차별하지 않고 승객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택시 배정 규정을 내세워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지역상 인천에 속하지만 인천, 서울, 경기 부천·김포·광명·김포 등 6개 도시 택시들이 영업할 수 있는 공동사업구역으로 인천공항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공사는 승객이 행선지를 밝히면 이에 맡게 택시를 배차하고 있어 목적지가 서울인 승객에게는 서울택시를, 경기는 경기 택시와 인천 택시를 교대로 배차하
인천시내 화학물질 유통이 전국 최대의 감소량을 보이며 대폭 축소됐다. 9일 환경부가 발표한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인천에서 유통된 화학물질은 총 2천596만1천 t이었다. 인천지역 화학물질 유통량은 전국에서 5.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국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10년과 비교했을때 4년 사이에 급감했다. 지난 2010년 조사 결과에선 4천370만1천 t이었던 화학물질 유통량으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1%나 됐으나 4년 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지역은 지난 2010년 473만2천 t에서 2014년 2천643만3천 t으로 급증했으며 서울의 경우도 359만8천 t에서 1천187만 t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화학물질 유통량 감소는 인천지역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대규모 석유화학·철강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는 전남(1억4천470만7천 t)과 울산(1억3천25만2천 t)이 각각 29.1%, 26.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