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수 동구청장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동구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배식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 구청장은 배식봉사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매달 한 번씩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로식당사업의 전반적 운영 실태 및 애로사항 등을 듣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도시공사는 8일 감사부서와 노동조합이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사상생 청렴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사 측과 노동조합은 처음으로 노사 구분없이 청렴하고 정직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 상호 존중의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화합하는 직장’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과 부천, 서울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운행간격이 단축돼 교통 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청역을 출발해 부천시 구간을 거쳐 서울도심을 경유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시격단축이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은 평균적으로 출근시간대 6분 간격에서 4분30초로 1분 30초 단축되며 퇴근시간대는 8분에서 7분으로 1분 앞당겨져서 인천·부천 구간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와 부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최종 합의했다. 이번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시격 단축은 개통이래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안으로 지난 2015년 9월부터 수 차례에 걸쳐 3개 기관 간의 거듭된 협의에도 불구, 재원과 추가 투입인력 조정 문제 등을 놓고 입장차가 커 진통을 겪어 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해당기관인 시·부천시·서울도시철도공사 등 3개 기관이 추가 인력 33명 증원을 통한 시격단축을 8개월 이내에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용시민이 느껴온 오랜 대기와 심한 혼잡 등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적장애를 앓는 대학 후배를 2년간 괴롭히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20대 회사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기 판사는 공갈, 강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28)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판사는 “지적장애를 앓는 피해자를 상대로 상당한 기간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초범으로 범행을 시인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자와도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대학생이던 2014년 12월 학과 후배인 B(22)씨에게 ‘학교에서 보면 죽인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신저를 보내고 이틀 뒤 학교 운동장으로 불러 내 운동장 5바퀴를 뛰게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5년 6월에는 B씨에게 직불카드를 만들어 오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5개월간 300만원을 사용했으며, 대학 졸업 후 B씨가 취직하자 “급여계좌를 직접 관리하겠다”며 월급 통장의 직불카드를 받아내 200여만원을 쓰는 등 총 700여만원을 더 빼앗은 혐의도 받았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사업추진 핵심요건 8천억 자금 부동산 펀드 구성 사실상 무산 사업자 “檢·감사원 조사 끝난 후 부동산 매수대금 모두 납입할 것” 도시공사 “사업자금 편법 마련은 계약위배… 모든 것 원점 재검토” 막혀있던 재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의 활로로 인천시가 추진했던 십정동 뉴스테이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인천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 추진의 핵심 요건인 8천억 원대의 부동산 펀드 구성이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이다. 8일 인천도시공사와 ㈜마이마알이에 따르면 마이마알이는 “당초 기한이었던 오는 10일까지 부동산 펀드구성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공사 측에 전했다. 마이마알이는 또 “부동산 펀드 설정 지연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업비 6천500억 원을 한꺼번에 완납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마알이 측은 공사 노조와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로 검찰과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하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 늦어졌고 이에 따라서 펀드 설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자인 마이마알이는 부동산매매계약에 의해 오는 10일까지 십정2구역
제19대 대통령 선거 인천지역 사전투표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한 유권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8일 인천시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자신의 아내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찢은 A씨를 적발했다. 선관위의 조사결과 A씨는 투표관리관이 제지하는 데도 아내가 투표함에 넣으려던 봉투를 빼앗아 열어본 뒤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찢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이날 타인의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투표소에서 소란 행위를 한 혐의로 A씨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166조에 따르면 투표소 안이나 투표소로부터 100m 이내인 곳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지 못하게 돼 있다. 또 공직선거법 167조에 따라 선거인은 투표한 후보자의 성명이나 정당명을 누구에게도 진술할 의무가 없고 누구든 투표 마감 시각까지 그 진술을 요구할 수 없다. 이를 어기고 투표의 비밀을 침해하거나 투표 마감 시각이 지나기 전 투표하고자 하는 정당이나 후보자를 표시하라고 요구한 자 등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A씨가 찢은 투표용지는 투표관리관이 테이프를 붙여 밀봉한 뒤 확인 도장을 찍어 다시 투표함에
인천시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송도3교 인근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송도3교 교차로 구간에 아암대로 방면 차량 신호등 주기를 최대 59초에서 71초로 연장했다. 또 (구)송도에서 나오는 약 300m 구간의 직진차로를 한 개 차로에서 두 개 차로로 증설했다. 더욱이 교통안전에 저해되는 안전지대를 축소하는 등의 대책도 시행한다. 그 동안 이 구간은 옹암 지하차도 공사 착공 이후 관내의 대표적 지·정체 구간이었다. 특히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정체가 더욱 악화돼 이 지역 차량이용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및 시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별도의 사업비 없이 기존 유지관리 비용만을 활용해 사업을 시행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으로 도로 지·정체 상황을 일부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로부터 시신을 건네받아 재차 훼손한 10대 공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최창호 부장검사)는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고교 졸업생 A(19)양을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A양은 3월 29일 오후 5시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으로부터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추가 조사에서 B양의 살인 범행을 사전에 알고 시신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의 일부 진술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살인 행위를 방조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A양은 B양으로부터 초등생의 훼손된 시신을 건네받은 뒤 흉기를 이용해 재차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훼손된 시신을 또 다시 훼손한 경우 사체손괴죄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만 기소했다. 앞서 B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B양은 치료감호시설인 국립법무병원(옛 공주
정책자금 중심으로 수출·고용창출 지속 노력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 인력 양성 확대 인력난 해소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운영 사드 여파로 차이나리스크 현실로 다가와 중국 의존도 탈피해 무역 다변화 노력 필요 수출관련 예산 1천억 증액 등 관련제도 개선 해외전시판매장 추가 설치로 판로개척 온힘 인천엔 지역·분야별 기업교류협의회 많아 서로간 정보 등 공유로 어려움 극복해야 안으로는 대선정국과 맞물리고, 밖으로는 사드배치와 트럼프 정권으로 국내·외 시장이 격변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에 비해 체질이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는 기관이 있다. 바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보는 다변화하는 경제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비롯, 이들의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보다 나은 나는 없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창철 본부장을 만나 중소기업을 위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들과 중진공의 역점사업엔 무엇이 있나. 중진공은 그간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기간 동안 투표용지를 찢은 유권자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잇따라 적발됐다. 인천시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12시 24분쯤 인천 삼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자신의 아내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찢은 A씨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투표관리관이 제지하는 상황에서 아내가 투표함에 넣으려던 봉투를 빼앗아 열어본 뒤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찢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3시쭘에도 부평구 십정2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가 적발된 B씨가 자신의 투표용지를 찢었다. B씨는 기표소 안에서 기표 전에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투표관리관이 주의를 시키자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어 밀봉한 뒤 다시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재차 관리관의 주의를 받자 자신의 투표용지를 찢어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는 타인의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투표소에서 소란 행위를 한 혐의로 A씨를 인천지방검찰청에 이날 고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A씨는 다른 선거인들이 보는 앞에서 공직선거법이 보장한 투표의 비밀을 침해하고 간섭해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관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