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인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 2일 인천 남동체육관 내한공연을 앞둔 리처드 막스를 인천 홍보대사에 위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리처드 막스는 이번 콘서트에서 인천 관련 노래를 부르며 인천을 세계에 홍보하는 활동을 계획 중이다. 리처드 막스는 내한공연 사전 홍보를 위해 이 달 1∼3일 한국을 방문하고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인 3일에는 유정복 시장과 인천의 사찰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소속사가 최근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시는 “리처드 막스가 인천 홍보대사직 제안을 흔쾌히 수용했다”며 “6월 내한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처드 막스의 내한공연은 다음 달 2일 인천을 시작으로 3일 연세대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 해 12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탠 일화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화제를 낳기도 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영종도에 위치한 마시안갯벌 체험장에서 인천의 대표적 해양자원인 갯벌을 활용한 ‘해양갯벌 생태체험’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갯벌 생태체험’은 인천녹색연합의 갯벌 전문가가 오전 10시부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텔링식의 현장 강연과 체험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갯벌을 맨발로 걸어 봐요’, ‘갯벌 생물 찾아보기’, ‘조개껍질로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류정희기자 rjh@
18대 박근혜 51.55·문재인 48.02% 인천은 51.58·48.04% 거의 일치 17대때 이명박·정동영 3%P 이내 16대때 이회창·노무현도 유사기록 유권자 전국 출신 분포·넓은 연령대 인구통계학적 ‘표본집단’ 기능 주목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전국 득표율과 일치, ‘선거의 바로미터’라고 불렸던 인천지역이 이번 대선에서도 풍향계 역할을 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전국적으로 각각 51.55%와 48.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인천에서도 이들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박 후보 51.58%, 문 후보 48.04%로 전국 득표율과 소수 첫째 자리까지 일치했다. 앞서 17대 대선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8.67%,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6.14%의 전국 득표율을 보인 가운데 이들 후보들은 인천에서 각각 49.22%와 23.77%를 득표, 전국 득표율롸 3%p 이내의 근사치를 기록했다. 16대 대선 득표율 역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46.58%,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48.91%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에서 이 후보는 44.56%를,
인천도시공사는 3일 뉴스테이 사업자의 부동산 펀드설립이 불확실해져 십정2, 송림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상화와 성공적 추진을 위한 ‘뉴스테이 사업추진단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운영계획에는 사업추진단을 공사 사업개발본부내 인·허가 및 공사, 보상, 분양, 재무 및 리스크 등 뉴스테이와 관련된 5개 분야 실무파트로 구성해 긴급 운영에 들어가며 추후 조직개편시 정식적인 조직으로 편제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업추진단은 펀드 미설립시 대체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 이주비 대출 등 현안 해결과 철저한 일정관리를 통해 뉴스테이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동인천 르네상스 등 인천지역내 타 사업지구에 대한 영향 최소화 방안 강구, 주민·시민단체 등 거버넌스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사 황효진 사장은 “이번 뉴스테이 사업추진단 운영을 통해 주민과 약속한 십정·송림구역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소방본부는 건축물의 자율안전관리와 시민 안전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 달부터 ‘찾아가는 시민참여형 119안전점검단’을 연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각종 화재사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민간의 자율적 안전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다. 본부는 이번 안전점검단 운영을 통해 소방사각지대의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점검 지원 및 안전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점검단은 소방업체 기술인력 및 지역주민·시민단체의 재능기부로 꾸려나갈 예정이다. 본부는 안전점검단를 원거리 도서지역과 자력으로 피난이 어려운 노유자시설에 대해 우선 운영하며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점검단은 관계자 점검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19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후보 단일화 문제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의 국회의원 탈당러쉬에 인천지역 홍일표(남구갑) 인천시당위원장을 포함한 남구·남동구 기초의원들도 2일 합류를 선언했다. 이날 홍 의원과 같은 지역구인 이영훈(남구2) 시의원을 비롯한 박종우(남동4), 오흥철(남동5) 시의원도 탈당을 결정, 바른정당 소속 남구·남동구의원 전원이 탈당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 달 26일 박승희(서구4) 시의원의 바른정당 탈당 이후 기초의원들의 무더기 탈당은 이미 예고됐던 것이다. 이들은 탈당 이유에 대해 하나같이 “지속적인 보수 단일화 요구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당을 떠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집단 탈당은 당장 대선 선거운동에 차질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에 홍일표 의원을 비롯한 13명 의원의 탈당은 새누리당이라는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했던 행위를 100일 만에 반복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 탄핵하고 새로운 보수를 건설을 해야 한다는 명분을 이처럼 무참하게 스스로 짓밟아도 되는 것인지 오히려 시민들이 어리둥절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개학 이후 무단결근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한 징계의결을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2일 처분심의회를 열고 전교조 인천지부장과 인천지부 간부 등 무단결근 상태인 2명에 대한 징계의결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60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전교조 전임자들은 올해 3월 개학을 앞두고 연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장기간 결근을 하고 있는 상태다. 소속 학교와 시교육청은 여러 차례 출근을 요청했으나 이들은 “전임자로 인정해달라”고 맞서며 출근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교조가 법외노조 판결을 받아 교원노조법상 노동조합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노조 전임을 허가할 수 없다’며 시·도교육청에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전교조 교사를 징계토록 했다. 이번 시교육청의 징계의결 요구에 전교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교육청의 징계의결 요구는 교육부의 압력에 굴복해 전교조 탄압에 앞장선 것”이라며 “현재 전국에서 처분심의회를 연 교육청이 없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
5년여만에 물가 상승률이 2.1%를 기록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던 인천지역 소비자물가가 4월 다시 1%대로 떨어지며 한풀 꺾이는 추세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4월 경기·인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인천의 소비자물가는 1.7% 상승했다. 이는 2%선을 훌쩍 넘으며 치솟던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낮아지며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9%로 떨어지며, 3월(2.2%)에 비해 상승세가 꺾였다. 인천지역은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이 2.4%로 지난 3월(5.8%)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생활물가 상승률은 2.2%에 그쳤다. 그러나 계란 가격이 다시 크게 오르고 공공요금·서비스요금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물가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물가가 다시 안정세로 돌아갔다고 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품은 전월대비 0.5%, 농축수산물 1.2%, 공업제품 0.3% 하락했으며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서비스와 집세,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공공서비스의 경우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이 외에도 참외(38.2), 고등어(13.5), 쌀(7
인천 동구가 오는 5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리는 2017년 제2회 동구 어린이 드림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인천기업들의 수출길이 막힌 가운데 전국 최초로 인천시가 직접적인 기업 지원책으로 내수시장 판로확대에 나섰다. 시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5~7일 지역 대형유통업체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판매전은 중국과의 사드 배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통관지연, 발주감소, 납품거부 등으로 관내 식품 수출업체 및 화장품 등의 제조업체가 판매부진, 재고 누적 등으로 기업 경영난까지 겪게 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직접적인 애로사항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 중소기업 13개사가 참여해 기능성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김·미역, 친환경 세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참여 기업은 한국과 중국의 사드 갈등이 본격화한 올해 3월부터 통관 지연, 발주 감소, 거래 중단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다. 특히 한 식품업체는 중국 수출이 급감하고 제주 등 관광지에서 반품 요청이 쇄도해 김·미역 등 수만 상자의 재고가 쌓였다.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근로자 20여 명은 장기 무급 휴가까지 갔지만 유통기한이 있는 식품 특성상 물량 소진이 어려워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또 다른 업체는 아토피 환자 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