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참가한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한 인천기업 19개사가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전국 중소·벤처기업 우수 조달제품의 해오시장 진출을 돕고 업체와 수요기관 구매담당자를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공공조달 종합 박람회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오넥트는 사무용가구 업체로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에 처음 참가했다. 오넥트의 주력 참가제품은 목재에서 알루미늄과 스틸을 접목해 ‘재활용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친환경 오피스 가구다. 이번에 선보인 오피스 가구는 복잡한 전기시설이 가구 일체형으로 내장 처리되고 우산과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수납공간도 마련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능과 파스텔톤의 자연스런 컬러를 입혀 업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인테리어로 마감했다. 박미설 ㈜오넥트 대표는 “편안하고 퍼블릭한 가구를 만들고 싶었다”며 &ldqu
해외 비행 후 같은 항공사 소속 여승무원이 잠든 모텔 방에 몰래 침입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항공사 부기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최창호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주거침입 강간 혐의로 모 항공사 부기장 A(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26일 오전 5시쯤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잠을 자던 같은 항공사 소속 여승무원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비행 후 피해 승무원을 포함해 다른 동료들과 캐나다 숙소 인근에서 회식하며 술을 마셨다. A씨는 호텔 프런트 직원에게 “방 키를 잃어버렸다”며 거짓말을 하고서 B씨의 방 예비키를 건네받아 무단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B씨가 잠에서 깨 화장실로 도망가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항공사 측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B씨로부터 관련 피해 사실을 보고를 받고 A씨를 비행에서 배제한 뒤 올해 2월 파면 조치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치매를 앓는 80대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80대 노인이 법원의 선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8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역시 고령과 치매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가다가 극한 상태에 이르러 범행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며 “감당하기 벅찬 날들을 홀로 견뎌왔고, 치매로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태에서 말다툼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참회의 시간을 가지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법이 허용하는 선처”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치매환자인 A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6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치매를 앓던 아내 B(85)씨가 저녁 식사 후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자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발로 가슴을 수차례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의 한 대형 복합리조트 카지노에서 100만원권 위조수표를 사용한 조선족 남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 등으로 조선족 A(53)씨와 B(4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19일 오후 7시 55분쯤 인천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100만원권 위조수표 1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위조수표를 카지노 전용 칩으로 교환하려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카지노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이 수표를 카지노 화장실에서 주워 사용한 것일 뿐 위조하지는 않았다”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취업비자를 받아 국내에 들어온 이들은 평소 카지노를 자주 이용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수사를 벌여 수표위조 혐의 등 여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민주당 시당 인천관련 대선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과 관련한 10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시당은 24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나라를 나라답게! 인천을 인천답게!’를 주제로 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환황해권 경제·교통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하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을 필두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기존 국가산업단지 고도화, 도심형 첨단산업단지 건설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제작 등이 제시됐다. 인천 10대 공약 중에서는 해경 부활 및 인천 환원이 첫 번째로 꼽혔다. 이는 배타적경제수역(EEZ) 수호와 외국선박 불법조업 방지, 해상범죄 수사, 해상교통 안전, 해양오염 방지 등 해경 고유의 특수한 임무를 고려해 해양도시에 해경본부가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 외에도 인천∼개성공단∼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구축, 여객선 준공영제 지원, 남동·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고도화, 계양 테크노벨리 등 도심형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인천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특히 공약은 인천을 수도권 경제중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을 반대하는 지역상인들의 요구에 주요 대선 후보들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서 대기업 쇼핑몰 입점을 규제하는 강화된 상생협력입법이 제도화 될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 21일 부평유세에서 “대기업 복합쇼핑몰 입점으로 5·60대 자영업자들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겠다”며 “부평·부천지역 중소상인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쇼핑몰 입점계획은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해 해결하겠다”고 발언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보호를 위한 지원 강화와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출점 규제 강화로 대기업 진출 억제’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역시 ‘영세·자영업자 보호’를 공약으로 내놨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또한 “지자체가 중심이 돼 대형사업자의 골목상권 진입을 사전에 규제 및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계획단계에서부터 복합쇼핑몰·대형마트 규제, 대형마트 의무휴일제를 월 4회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천·삼산동 신세계복합쇼핑몰입점저지 인천대책위’는 24일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책위는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의 입점추진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오는 5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아름다운 선거 이벤트 데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는 아름다운 선거 기원 시구, 1루 응원단의 선거홍보 응원, 치어리더들의 ‘아름다운 선거’가 게재된 후드티 착용 등으로 이뤄졌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가 5년 후 한국관광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인천관광의 미래 청사진을 확정, 발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조정결과를 승인 받았다. 이번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은 지난 해 3월부터 인천발전연구원에서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해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와 1, 2차 시안에 대한 문체부 조정과 의견 반영, 권역계획 현장실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관광정책환경 및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인천권 관광개발 및 진흥사업을 총괄하는 전략적 종합계획이다. 이번 6차계획은 시, 군·구가 추진하는 관광사업의 종합계획 성격을 가지며 오는 2021년까지의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시는 6차 계획의 비전을 ‘한국관광의 미래를 선도하는 융·복합 관광 메카 인천’으로 삼았다. 특히 융·복합 관광산업 중점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고유성과 창의성에 기초한 인천관광 소프트 경쟁력 강화, 세계로 열린 동북아 관광중심 도시 성장기반 구축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 목표 실현을 위해 4개의 소권역(원도심, 강화, 옹진해양, 경제자유구역권)을 중심
인천도시공사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전형 마감 결과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입사경쟁이 예고됐다. 공사는 지난 20일까지 임금피크제 시행과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에 따른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 총 14명 모집에 1천134명이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지역과 전국단위로 50%씩 지원분야로 나뉘어 진행했으며 인천 공채는 363명이, 전국 공채는 771명이 지원했다. 특히 전국단위 사무직렬의 경우 최고 13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입사원 4명 채용에 170명이 접수해 4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대폭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한층 높아졌다. 공사 관계자는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축소되는 경향과 취업준비생들의 공기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28일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예정인 필기시험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6월 중 임용할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관광공사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관광안내 서비스 체제 구축을 위해 25일부터 약 2주간 ‘시민안내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안내사는 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자원봉사자로 참여시켜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관광정보는 물론 여행코스 상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올 해 처음 운영되는 시민안내사는 ‘Incheon Tour Friend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며 오는 5월 9일까지 ‘제1기’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고등학생 이상 인천 시민 또는 학교, 직장 등 인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내·외국인으로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하거나 외국어 구사 가능자 또는 관련분야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선발시 우대를 받는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여행정보를 주는 시민안내사가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의 좋은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