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는 13일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러브하우스를 방문해 ‘나도 바리스타’ 사업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들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 교육으로 자기 개발의 기회를 제공받고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류정희기자 rjh@
강화 중앙시장에 청년몰이 조성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12일 강화 중앙시장 청년몰 ‘개벽 2333’ 개장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몰 ‘개벽 2333’은 중소기업청의 청년상인 육성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6년부터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쇼핑·문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몰을 조성하는 것으로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강화중앙시장이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설된 점포는 수제 케이크 전문점, 꽃 공예 공방 등 총 20개로 모두 공개 면접을 통해 선발됐으며 이들은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고 회계·마케팅 등 교육도 받아 창업을 준비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청년몰 ‘개벽 2333’ 개장을 통해 강화 중앙시장을 찾는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창업한 청년상인들이 모두 큰 성공을 거둬 청년 창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
인천의 군부대에서 중대장이 병사를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군사법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17사단 보통검찰부는 강제추행 및 상해 혐의로 중대장 A(31) 대위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대위는 2015년 8월 부대 생활관에서 당시 상병이던 B(22)씨를 뒤에서 껴안고 귓속에 바람을 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5월 생활관에서 격투기의 ‘암바’ 기술로 B씨의 팔을 꺾어 다치게 한 혐의도 받았다. B씨는 2015년 10월 ‘소원 수리’ 절차를 통해 이 중대장의 범행 사실을 알렸으나 부대는 군 검찰에 수사 의뢰하지 않고 자체 조사로 사건을 무마했으나 B씨가 전역 후인 지난해 9월 수사기관에 A 대위를 고소하면서 군 검찰도 뒤늦게 수사에 착수,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A대위는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사단 관계자는 “2015년 소원 수리가 접수돼 대대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한 뒤 A 대위가 해당 병사에게 공개사과를 하고 지휘관의 구두경고를 받았다”며 “당시에는 강제추행과 관련한 내용은 없어 지휘관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 해안가의 유일한 갯벌인 북성포구에 대해 환경단체가 무분별한 개발보다 근본적인 환경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3일 논평을 통해 “인천해수청과 인천시, 중·동구는 북성포구 준설토 투기장의 사업근거를 보다 분명하게 밝히고 악취 등 주변환경개선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인천해수청이 준설토 투기장의 사업 근거에 대해 더이상 밝힐 수 없다고 하는 이유는 해수청의 추진 사업이 아닌 시 등 지자체의 요구에 의해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뜻이다”며 “일반적인 항로 주설에 따른 투기장 부족에 따라 새로운 투기장이 필요해서 추진되는 사업이 아님을 말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악취 등 주변환경개선에 관한 보완책과 관련해서도 갯벌매립 문제와는 상관관계가 부족하다”며 “북성포구 주변은 수십년 간 각종 오·폐수가 유입되고 있었기 때문에 원인론적 해결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31일 북성포구 주변 갯벌을 매립하는 ‘인천북항 북성포구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 환경영향평가서를 통해 보완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또 그 보다 앞서 지난달 23일 진행된 북성포구 민관간담회에서 시는 오·폐수 문제는 육상에서 해결방안을 찾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며 지난해 급감했던 인천지역 봄철 꽃게 어획량이 대폭 늘었다. 12일 옹진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옹진수협 공판장에서 거래된 꽃게는 2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t에 비해 17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지난 11일 이후 꽃게 어획량은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소조기(조수의 흐름이 가장 느린 시기)가 지나면서 바다의 유속이 빨라져 그물에 걸리는 꽃게가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3일간 옹진수협 공판장에 넘어 온 꽃게 공판량을 보면 지난 10일 1.5t, 11일 4t, 12일 4.5t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어민들은 꽃게어선들이 보통 꽃게 어획량의 절반을 공판장에, 나머지를 냉동운반선 등에 개인 판매하기 때문에 실제 어획량은 공판량의 2배로 추산하고 있다. 꽃게 소비자 가격도 지난해 ㎏당 3만 원 중후반대였지만 올해는 2만 원 후반에서 3만 원 초반으로 1만 원 가량 내렸다. 관계기관들은 올해 들어 꽃게 어획량이 급증한 데는 날씨 등과 연관된 기상적 요인과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강화 등 사회적 요인이 꽃게 어획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 동구의회가 인천지역 기초의회 중 최초로 비문해자들을 위한 문자해득교육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선다.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17일 개의되는 제221회 임시회에서 ‘인천시 동구 성인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의결한다. 박영우 의원(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노인과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등 비문해자들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 함양을 위해 발의됐다. 특히 성인 문자해득교육의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문해교육 지원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취지로 제안됐다. 해당 조례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문해교육의 기본원칙으로 정하고 문해교육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업추진 시 필요 경비지원, 문해교육단체의 공공시설 이용 요청에 대한 사용 협조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소래포구 화재사건의 원인은 ‘누전’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의 원인이 ‘누전’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화점은 어시장 전체 4개 구역(가∼라) 좌판 중 가 구역의 한 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경찰이 확보한 어시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가장 먼저 연기가 피어오른 곳으로 포착된 지점이다. 국과수와 경찰은 이 지점에서 불에 녹아 끊어진 전선 여러 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심한 연소로 직접적인 발화원인은 찾아내지 못했다. 특히 CCTV 영상 분석 결과 화재 발생 당시 어시장에 통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 방화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어시장 상인들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던 변압기와 전기배선에서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 같은 결론에 힘을 실었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3차례에 걸쳐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시장은 물기가 많고 전기방석 등 전기제품을 사용하는 상인이 많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크다”며 “화재 원인이 누전으로 판단되는
인천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 등 3개 기관은 비산업부문 생활실천 분야의 온실가스감축 실현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을 위한 상호 공동 노력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의 원활한 협력관계 유지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협력체계 구축 ▲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온실가스 교육·홍보 지원 ▲녹색아파트 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온실가스 감축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뿐 아니라 시민의 주도적인 실천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앞둔 가운데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시당은 12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해경부활, 인천 환원’을 핵심 주제로 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3대 분야, 총 10개의 현안을 망라한다. 시당은 10대 공약이 홍준표 대선 후보의 최종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 측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해상주권 수호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려면 해양경찰청을 부활시켜 인천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공약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원도심 부활을 위한 공약으로는 경인전철 지하화, 부평미군기지 조기 반환 및 도심 내 군부대 이전 재배치 사업이 포함돼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제3연륙교 조기착공, GTX-B노선 조기건설 및 청학역 신설, 인천지하철 검단 연장, 경인 아라뱃길 주변 규제완화, 여객선 준공영제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및 강화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남동공단 대체 유수지 조성 및 단지 편의시설 확충, 삼산 농수산물 시장 현대화 등을 인천경제의 체질강화를 위한 공약도 거론됐다. 정유섭 시당 위원장은 “인천의 질
인천도시공사가 관리·운영중인 임대아파트의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12일 연수·선학 임대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115세대를 선정, 안경과 실버보행기 구입비 1천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사의 맞춤형 복지연계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의료지원 사업은 연수2동 및 선학동 주민센터와의 협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75세대는 경제적 형편상 적기에 시력교정이 어려웠던 장애인 및 어르신들로 동 주민센터가 지정한 안경원을 방문, 안경을 제작하고 수령할 수 있다. 사업은 이달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 거동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선학 임대아파트 입주민 40세대에게는 실버보행기가 전달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센터 사회복지공무원의 사후 모니터링 통해 이용 불편 사항 등에 대한 관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