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의 OBS경인TV 재허가 결정 보류에 대해 “방통위가 인구 300만 명의 대한민국 3대 도시인 인천시민을 홀대하고 무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민주 인천시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방통위의 OBS 재허가 보류 결정은 지역방송 정책을 포기하는 것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인천시민들에게 전파의 고통을 안겨줄 경우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방통위는 OBS를 재허가하고 지역방송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말 허가 유효기간이 끝나는 33개 지상파 사업자의 132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한 바 있다. 해당 회의에서 기준 점수 650점에 못 미친 OBS경인TV에 대해서는 재허가 결정이 보류됐다. 방통위는 OBS가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완전 ‘자본잠식’ 위기에 있고 향후 경영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작은 데도 최다액 출자자의 경영 정상화 의지가 미흡하다고 의결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진행한 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는 지난 20일 ‘2016년도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자위는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교육계 및 산업계, 공동훈련센터와 함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6년 한해 동안 추진해 온 사업 내용을 발표했으며 지난 1년간의 지역 내 인력양성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개선사항 등을 전달, 내년도 사업에 반영시켜 보완하게 된다. 또 관계기관에서 진행해 온 인력양성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 관계자의 사기를 진작시켰으며 향후 관련사업 해당기관들에게 우수한 실시 모형을 제공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관내 중학교 학생생활지도 담당부장 20명, 중등교육과 소속 장학사 5명, 남동·연수서 학교전담경찰관 10명, 지역청소년선도단체 등이 구월동 로데오거리, 연수동 대동월드, 논현역 주변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집중 교외 생활지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등급 지정 부산·대구·태백시 올해 잇달아 해제 처분 받아 시, 지난해 1분기 채무비율 39.9%로 전국 최대 ‘빚 도시’ 올 4분기 30.3%까지 낮출 전망 여전히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재정위기 주의 단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일 행정자치부는 강원도 태백시를 재정위기 주의 등급에서 해제했다. 행자부는 지난 해 8월 시를 비롯한 부산·대구·태백시를 ‘재정위기 주의’ 등급으로 지정했으나 부산시와 대구시는 지난 5월 주의등급에서 벗어났으며 태백시마저 올해 3분기 예산 대비 채무비율을 18.4%로 줄여 해제됐기 때문에 주의등급 지자체는 시가 유일한 상태가 됐다. 재정위기 주의 등급 해제 기준은 분기별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25%를 넘으면 안된다. 부산시의 채무비율은 지난 해 1분기 28.1%에서 올 해 1분기 24.0%로 줄었으며 대구시도 같은 기간 28.8%에서 23.2%로 감소해 해제 처분을 받았다. 반면 시는 지난 해 1분기 채무비율 39.9%로 주의 등급보다 높은 ‘심각’ 단
인천의 한 하천 인근에서 청소용 마대에 담긴 채 발견된 여성 시신은 몸통과 다리가 노끈에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실상 살인사건으로 판단하고 전국 지방청과 공조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0일 최근 인천 굴포천 인근에서 청소용 마대에 담긴 상태로 발견된 여성 시신을 살인사건 피해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한 여성 시신은 흔히 사용하는 노끈으로 묶여 있었다. 흰색 노끈 1개와 2∼3가지 색이 섞인 노끈 등 두 종류의 끈이 시신을 묶는 데 사용됐다”면서 “살해된 것으로 보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신의 두 팔은 움직이지 못하게 몸통에 붙인 뒤 노끈으로 묶여 있었고, 마대에 담을 수 있게 다리를 구부려 허벅지와 몸통을 다시 묶은 상태였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 발견 당시 시신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 공조 수사를 요청하고, 피해자 옷가지 사진과 경찰 연락처가 담긴 제보용 전단도 전국 경찰서에 배포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이 확인되면 주변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문을 채취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했고 국과수 부검 결과로 파악한
인천평화복지연대, 강력 비판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무산에 따른 청와대 개입 의혹을 인천시가 전면 부인하자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알맹이 없는 해명’이라며 재차 강력 비판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자유로울 수 없다”며 “유 시장의 중동순방 성과였던 퓨처시티는 무산됐고 별개 사업인 스마트시티가 추진됐다는 것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날 검단스마트시티와 퓨처시티가 시 투자유치단이 아닌 문성억 대외경제협력특보와 비서실 라인이 주도한 사업으로 시가 언제부터 어떤 경로를 통해 두바이 투자유치를 시작했는지, 퓨처시티와 스마트시티 투자자가 별개의 사업이라는 주장에 대해 왜 지난해 사업 추진 당시 퓨처시티 무산을 밝히지 않았는 지를 따졌다. 또 지난해 3월 1일자 시 보도자료에 ‘유 시장이 두바이투자청의 모하메드 알 쉐바니 CEO(두바이투자청 대표이사)를 만나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한다’고 써있으나 당시 유 시장이 만난 사람은 두바이투자청 계열사인 퓨처시티 CEO 칼리파 알다부스였다는 것
안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인천 부평구가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분의 1로 줄일 계획이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9일 ‘제3차 인천시 부평구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2021년까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5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구는 5개년 교통안전 기본계획안에서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5명 이하로 줄이고 어린이와 고령자 사망자를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부평구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7명이다. 교통안전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인천발전연구원과 구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는 교통안전 수준과 사고가 잦은 지점 현황 등을 토대로 향후 5년간의 교통안전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인발연은 교통안전 정책을 위해 부평구의 교통안전기본계획 개요와 교통사고 특성, 교통안전수준, 누적사고 잦은 지점 현황, 교통안전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 부분별 추진계획 개요, 연차별 집행계획 등을 고려했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해결하는 등 보행자 친화적인 교통 환경을 만들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연차별 수행 계
인천경찰이 연말연시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 일환으로 인천공항에서 대테러 활동 강화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9일부터 여행객이 많은 오전 7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7시를 피크시간대로 설정, 공항기동대 및 지원경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오전 7∼10시는 출국인원이 많고, 오후 4~7시는 입국인원이 많은 시간대다. 경찰은 2인 1조 최대 14개조를 편성,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등에서 빈틈없는 대테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경찰대는 올 해 대테러 활동으로 국내항공사 대표자 등과의 간담회, 상주직원 대상 테러예방교육, 홍보물 등 활용 테러예방 인식 강화 활동 등 L.E.D. 프로젝트(Let Everyone Detect)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L.E.D. 프로젝트는 LED 조명의 특성을 빗대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이 공항 곳곳을 살피며 테러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개개인 모두 테러 예방요원화 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2017년에도 인천공항 내 모든 상주업체 직원을 찾아다니며 테러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며 “테러로부터 안전한 인천공항을 만들
인천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경찰 차량을 들이받은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3시 8분쯤 남구 주안동 용일사거리에서 도화IC 방면으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지구대 순찰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있던 B(42)경사 등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모 대학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9%로 조사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동인천역 북광장에 조성된 화도진스케이트장이 인기를 얻으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지난 9일 개장 이후 10일 만에 이용객 1만 명을 돌파하며 겨울스포츠의 명소로 선풍적인 인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회차 당 정원 400명 매진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스케이트를 타면서 즐길 수 있는 전문DJ 공연과 버스킹 공연도 화도진스케이트장의 즐길거리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 구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일일 평균 1천 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회 1시간 기준 스케이트화, 헬멧, 보호대 사용료가 포함된 1천 원을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스케이트장 방문객 증가로 수문통거리 및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겨울철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화도진스케이트장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시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