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역점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에서 개최한 메디컬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장거리 여행으로 지치고 피곤한 환승고객 및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지난 달 15~30일 메디컬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메트로타미 성형외과, 나은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나사렛국제병원, 오라클피부과 등이 참여했다. 메트로타미 성형외과는 원장이 직접 무료 성형 상담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스킨케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병원에서 직접 준비한 마스크팩 등 증정품도 지급했다. 또 나은병원의 무료 건강검진 상담을 진행했으며 인천성모병원은 혈관나이 무료 측정을,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는 혈당 체크 및 건강검진 상담을 각각 진행했다. 이어 나사렛 국제병원은 한방 상담 및 침 시술, 한방차 시음을, 오라클 피부과는 피부 및 성형 상담을, 인천성모병원은 혈관 나이 측정 및 건강검진 상담의 자리를 마련했다. 주말을 제외한 이벤트가 진행된 13일 동안 인천시 환승의료관광 홍보관 현장을 방문한 내방객과 SNS 방문후기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은 약 800명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사
인천 중·고교 학력수준이 좀처럼 전국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일부 지역 정치권이 이청연 교육감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달 30일 논평을 통해 “인천의 학력수준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데도 이청연 교육감은 재판받기에 바쁘다”고 비난했다. 이어 “인천의 학력수준에 대한 걱정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해마다 악화되는듯 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 교육감은 부정부패 혐의 재판과 더불어 교육예산 더 내놓으라는 기자회견을 하느라 분주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재정 확충에 반대하자는 게 아니다”면서도 “다만 그럴 시간에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인천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처사일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11월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인천 고교 2년생중 국어·수학·영어의 보통학력 이상자들의 수가 지난 2012∼2014년 꾸준히 상승하다 2015년과 2016년 연속 하락하면서 2012년 보다 낮아진 것에 따른 것이다. 인천지역 중·고교 전체로 보면 보통학력 이상 수준 학생은 80.9%로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꼴찌였으며 기초학력 미달
“거창한 구호나 말 보다는 실천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제30대 박경민(53)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1일 취임했다. 박 청장은 이날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인천경찰의 안정된 치안유지 등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치안여건 속에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4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박 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안정된 치안유지에 힘쓰고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에 기반을 둔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높은 직무만족도가 양질의 치안서비스로 이어져 치안성과의 향상으로 나타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인천경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휘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졸업(1기)하고 경찰에 입문, 경찰대학 교수부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대변인
검찰이 6개월째 대대적으로 수사 중인 한국지엠의 정규직 채용비리와 관련해 자수자의 형을 감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지 1주일도 안 돼 6명이 제 발로 검찰을 찾았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자수자 6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이후 한국지엠 협력업체(1차 도급업체) 소속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발탁채용’ 과정에서 금품 2천만∼3천만원씩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금품을 주고 정규직이 된 취업자는 모두 3명이며 나머지는 금품을 받고 사내에서 채용 브로커로 활동한 노조원들로, 전 노조 지부장도 포함됐다. 검찰은 자수한 점을 고려해 취업자 3명은 모두 입건하지 않았으며 애초 구속 수사 대상인 금품수수자 3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달 31일까지 자수자들에게는 형을 감면하는 방안을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측도 자수자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의 어떠한 징계도 하지 않고 신분을 보장하겠다고 오늘 검찰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알려왔다”며 “관행적인 채용비리를 완전히 청산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변창범)는 워크숍을 가던 증 술에 취해 몸싸움을 하다 동료 시의원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인천시의원을 약식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61) 시의원은 지난 9월 2일 충북 제천의 한 휴게소에서 B(59)시의원과 말다툼을 하던 중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시의원은 몸싸움 과정에서 휴게소 내 1m 깊이의 웅덩이에 빠져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다른 동료 의원들과 함께 워크숍 장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술을 마시다가 호칭 문제로 말다툼을 한 뒤 식사를 하려고 내린 휴게소에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월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시민 50여명의 명의로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A 시의원과 몸싸움을 한 B 시의원도 폭행 혐의를 받았으나 둘이 합의해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며 “상해 혐의는 합의해도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할 수 없어 A 시의원만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동구 마을주택 관리소 송림두레 하우스는 2016년도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송림두레 하우스는 관내 취약계층에 재능기부를 하는 형태며 올 한 해 동안 총 138세대 164건의 집수리를 진행했고 최근 추가 접수된 송현1·2동 장애인가구의 LED전등 교체를 끝으로 사업이 완료됐다./류정희기자 rjh@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30일 기록관 환경 재정비의 일환으로 청사 내 기록관 보존문서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기록관 보존문서 소독 작업은 미세먼지와 유해균 제거, 기록물 개별소독, 기록관 전체 소독 3단계 절차로 진행됐으며 보존문서에 공중부유균 및 유해 미생물이 없음을 확인 후 마무리됐다./류정희기자 rjh@
부평구문화재단은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로 ‘제5회 예술경영 우수사례 공모’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사례 추진을 위한 노력도, 사례의 독창성, 서류완성도 및 추진과정의 합리성, 영향력 및 확장성, 지속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류정희기자 rjh@
현대제철 디딤쇠봉사단이 재창단된 지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디딤쇠봉사단은 저소득층을 위한 명절선물세트와 건강보험료대납, 쌀·김장나누기 등을 통한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현대제철은 차례상 물품과 생필품이 들어 있는 선물세트를 제작해 인천 동구청에서 지정한 저소득층 가정에게 직접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3월에는 사회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한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것으로 인천공장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연말이 다가오면 김장을 직접 담궈 무료급식소 등에 김장을 나눠주는 김장나누기와 함께 끝전모으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끝전모으기’란 월급에서 1천 원과 1천 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적립하는 것으로 그 규모가 2천만 원을 웃돈다. 직원들의 이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 매년 성금 규모가 5천여만 원에 이른다. 인천공장
이른바 ‘짝퉁’ 명품 40억원어치를 밀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이학승 판사는 30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같은 범죄로 5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을 뿐 아니라 관세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범행했고, 자수했지만 위반 대상 물품의 양이 상당하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허위 진술을 하도록 했다”며 “다만 범행을 시인하고 있으며 관세법 위반과 관련된 범행은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중국 웨이하이(威海)항을 출발해 인천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을 이용, 구찌 등 명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부착된 가방과 모자 등 짝퉁 4만8천700여개(정품 시가 40억7천여만원 상당)를 밀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로 기소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