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강화군이 군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화군의제21추진협의회는 지난 18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 어떻게 준비할까’라는 주제로 군민 100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번째로 개최된 100인 원탁토론은 각계각층의 군민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의 참가자가 8~10명으로 팀을 이뤄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토론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행자의 진행에 따라 개인 의견, 상호 토론, 대표 토론 등이 이어졌으며 군의 관광정책에 대해 다각도로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1토론에서는 ‘강화군 문화관광의 문제점’이라는 주제 아래 ‘소비거리, 놀거리, 머물거리 부족’ 등 10건의 의견이 나왔다.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준비하는 강화군민의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2토론에서는 ‘관광 전문 컨트롤 타워 필요’ 등 8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의견들은 투표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가린 후 심층 토론을 거쳐 군 관광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주요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복 군수는 “오늘 제시된 군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다
인천 서구의회가 그 동안 지적됐던 구의원들의 과도한 특혜를 없애고 공정한 직무수행에 대한 구의원들의 행동기준을 구 조례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구의회는 지난 18일 제213회 구의회 임시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서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와 ‘서구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활동비 관련 조례는 ‘공소 제기 후 구금된 지방의원에 대해 의정활동비 및 여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과 ‘정당한 사유로 결석계를 제출한 경우 외에 공식회의를 불참한 경우 결석한 회의 일수의 의정활동비 일일 산출액을 감액 할 수 있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최 의원이 함께 대표 발의한 의원행동강령 개정안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지방의원의 청렴성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것으로 구의원이 준수해야 하는 행동기준을 마련했다. 박삼숙 운영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라며 “이번 조례개정을 계기로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조례개정안은 20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이정규기자 rjh@
인천 동구는 재능대와 ‘2016 인천지역 평생교육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동구투어 플래너 양성과정을 통해 총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구투어 플래너 양성과정 수료생들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관광객들에게 동구의 역사문화유적 및 관광지 안내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
동북아시아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천 의료관광이 러시아 시베리아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인천관광공사는 러시아 시베리아 시장개척을 목적으로 인천의료기관 대표단과 18일 러시아 이르쿠츠크를 방문했다. 인천의료기관 대표단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 인하대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현지 의료관광 전문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인천 의료관광 인프라 홍보와 더불어 5개 기관의 주력 의료관광 상품과 이르쿠츠크 의료관광객의 즉석 의료상품을 소개하고, 의료상품 예약을 진행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이르쿠츠크 주요여행사 초청 환승의료관광 홍보, 6월 이르쿠츠크주정부 보건국장 인천의료기관 시찰, 9월 이르쿠츠크 언론인 초청 인천의료기관 시찰 등 지속적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인천의료관광 홍보에 주력해왔다. /류정희기자 rjh@
더민주, 市 BI 표절 의혹 제기 인천시가 10년만에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교체한 새 도시브랜드(BI)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시의 새 브랜드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올 웨이즈 인천은 태백시가 지난 2005년부터 사용하는 ‘올웨이즈 태백’(Always Taebaek)과 한글 발음과 철자, 의미까지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당은 “결국 졸속 밀실 행정이 시민의 혈세 낭비와 대내·외적 망신을 부르고 말았다”며 “유정복 시장은 BI 선정 과정의 전말을 시민에게 소상히 밝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 이번 BI 선정은 시 브랜드담당관실이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부서 책임자(4급)로 배치해 지난 5월부터 예산 2억2천만 원을 투입해 얻은 결과물이다. 그러나 시 브랜드담당관실이 태백시에서 이미 유사한 BI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시장이나 시의회에 알리지도 않고 발표를 강행,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BI 도출 전 타 시·도의 슬로건을 확인했을때 ‘올웨이즈 태백’을 인지했으나 보는 관점에 따라 도시정체성과 지향하는
지하철 탈선사고를 훈련으로 둔갑해 논란이 일었던 인천지하철 2호선의 재발방지를 위해 정치권이 ‘인천지하철 안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18일 정의당 인천시당은 논평을 통해 “인천지하철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인천교통공사 내부 견제와 감시 기능이 추가된 상시적이고 투명한 안전대책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선사고 조작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및 책임자의 사과를 강구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공사내부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구조적으로 강화해 혁신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사회 등 외부의 참여를 통한 투명한 안전대책기구의 구성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의 총체적인 안전진단과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시당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인천지하철 2호선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활동해온 인천시민대책위 등을 참여시켜 인천지하철에 제기되는 문제점들과 의혹들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시와 공사는 안전대책기구 구성과 함께 공사 이사회의 전면적인 인적쇄신을 동반해 공사내부의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 자정능력 향상을 도모해야 할
인천 영종도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준설토 투기장에 대한 소유권과 관련 인천시로의 이관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부평갑)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유수면관리및매립에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투기장 등의 매립공사가 완료되면 해수부 장관은 그 매립지를 매립목적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장 및 관계 시·도시사에게 이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범위와 면적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영종도 일대의 투기장은 시로 이관될 수 있게 된다. 영종도 일대에는 크고 작은 투기장을 합쳐 약 1천900만㎡의 투기장이 있으며 투기장은 인천항 입출항 항로에 쌓여있는 퇴적토를 준설해 조성한 매립지로 해수부가 소유권과 관리권을 갖고 있다. 이에 시는 그동안 해수부에 일부 투기장을 시로 이관시켜줄 것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묵살당해 와 이번 개정안 통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 의원은 “투기장은 인근 지역주민의 피해를 감내하도록 강제하고 얻게된 자원”이라며 “지역주민의 보상 차원에서 활용계획 등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이 학생이 평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인근 중학교 3학년생인 A(15)군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군이 14층 복도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14층 복도에서는 A군의 책가방과 스마트폰이 발견됐지만 A군이 작성한 유서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군의 부모는 경찰에서 “아들이 최근 학교폭력 피해자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인천의 다른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해 5월 말 전학한 A군은 지난 9월 중순 다른 반 동급생이 카카오톡으로 과거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찌질하다”고 놀리자 학생부에 신고했고,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학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달 6일 열린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피해 사실이 확인됐으며 A군은
건설업체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재청구된 구속영장이 17일 또 기각됐다. 인천지법 서중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교육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 인멸의 염려가 없고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지난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이 교육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지난 8월 말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이 교육감에 대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검찰은 보강수사를 벌인 뒤 이 교육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선거를 치른 혐의(지방교육자치법 위반)를 추가했다. 하지만 법원이 영장을 다시 기각함에 따라 이 교육감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기는 대가로 건설업체 이사(57)로부터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4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교육감의 뇌
억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17일 오후 인천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출석했다. 이 교육감은 오후 2시 30분쯤 변호인과 함께 인천시 남구 학익동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법원 청사로 들어서기 전 입구에서 검찰의 영장 재청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실질심사에서 잘 소명될 것이고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인천 시내 고등학교 2곳의 시공권을 넘기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3억원을 수수하고 2014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8월 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 교육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후 검찰은 이 교육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선거를 치른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여 뇌물 이외에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기존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도 이미 구속 기소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