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 추진에 이어 추석 전·후 명절치안 확보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취약지 방범진단 등 추석전후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 분석에 기초한 주민 접촉형 범죄예방활동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연휴 중 가정폭력 증가가 우려돼 고위험군 가정에 대해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은 1단계로 취약개소 점검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12일부터 18일까지는 2단계로 가시적 경찰활동 및 총력대응 강화에 나선다. 1단계 기간 중에는 금융기관·편의점 및 여성1인 업소 등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해 시설보완 촉구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문안순찰을 통한 주민 접촉형 경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형사·교통 등 합동 모의훈련(FTX)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단계 기간 중에는 기 실시한 방범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상설중대 및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취약지역 위주의 거점형 순찰활동과 선별적 검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중 문단속과 더불어 우유·신문·택배 등 배달을
올해 인천지역 주요 해수욕장에서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물놀이 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시민수상구조대 450명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을왕리·서포리·십리포·동막 등 주요 해수욕장 8곳에 고정 배치돼 구조 활동을 펼쳤다. 구조대원들은 약 2개월 동안 24시간 상주하면서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익수자·해상 표류자 등 2천374건(인명구조 84건, 안전조치 380건, 구급이송 187건, 현장응급처치 1천621건)의 구조·구급·안전조치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2천700명(인명구조 148명, 안전조치 628명, 구급이송 303명, 현장응급처치 1천62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거나 구급이송 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특히, 수영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 인명구조 84건 중 43건이상을 차지했으며 고립 24건, 안전수칙불이행 11건, 음주수영 1건, 기타 7건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예년에 비해 안전수칙을 잘 지켜 올 여름은 물놀이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올 여름 119시민수상구조대 공식활동은 끝났지만 이달 초까지도 을왕리나 왕산해수욕장 같은 주
올 겨울 전세계에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인천지역도 한파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도 동파를 막기 위해 사전 전수조사를 통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상수도본부는 맞춤형 동파예방사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도에 발생한 수도미터기 동파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월 급격한 한파로 수도미터기 동파가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원인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지난 7월부터 2개월 여에 걸쳐 산하사업소와 합동으로 동파 수용가의 구경 및 사용량, 건물형태, 동파원인, 보호함 및 보온상태 등을 직접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지난해 수도미터기 동파개수는 총 895개였으나 올해 1월에는 4천241개의 수도미터기가 동파돼 4배를 훌쩍 넘었으며 동파는 90% 이상 사용량이 적은 가정용 15mm 수도관에서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이전에 건립한 연립·빌라 및 상가에서 수도미터 및 배관의 보온시설이 취약해 휴일 및 야간에 사용량이 적을 경우 기온 급강하에 대한 보온력 부족으로 집중 발생했다. 주요 발생원인은 보온시설 부적정, 동절기 장기공가로 수돗물 장
인천상륙작전 66주년을 맞아 월미도 앞바다에서 시·공간을 뛰어 넘는 한국군 상륙작전이 재연된다. 1일 인천시와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9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6·25전쟁 당시 전세를 뒤집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한다. 또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인천상륙작전 월미 축제’를 비롯한 인천상륙작전 포토존, 군 장비체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도 전투식량 시식과 6·25전쟁에 참전한 11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은 초청자에 한해 진행돼 폐쇄적이었다”며 “올해부터는 시민중심, 수요자자중심의 개방적인 기념식으로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정부부처 갈등… 운영여부 불투명 정부 부처의 예산배정 문제 갈등으로 5개월째 운영이 중단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하 세월호 추모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추모관 일부 운영예산을 받았지만, 내년 운영비는 아직 확보되지 않아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인천시,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월호 추모관은 지난 4월 개관식 및 추모행사 진행 후 굳게 문이 닫혀있다. 시가 추모관 개관 이후 올해 운영예산 1억5천만원을 해수부에 요구했지만 예산 편성이 늦어지자 운영을 아예 중단했기 때문. 이로 인해 유가족과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시는 최근 해수부로부터 운영예산 4천700만원을 확보, 12월까지 임시 위탁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운영주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추모관의 내년도 운영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세월호 사고수습 주관 부처인 해수부는 4·16 재단 설립 전까지 인천시와 협의해 운영비를 계속 지원한다는 입장이지만 기재부는 해수부의 요청에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예산 출연이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4·16 재단이 설립되지 않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유명한 쪽방촌 밀집마을인 동구 원괭이부리마을의 주거환경이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동구는 지난 30일 원괭이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원괭이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개최했다. ‘원괭이 새뜰마을’은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의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50여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원괭이 새뜰마을’ 사업은 물리적환경 개선관련 기술 분야와 지역공동체 활성화관련 사회·경제 분야로 구분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여러 의견을 취합·보완해 총괄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 최종 승인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보훈지청과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30일 인천·경기북부지역 제대군인의 취업과 기업체의 우수한 인력확보를 위해 ㈜청해맨파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광태 보훈지청장은 “앞으로 지역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1社 1제대군인 채용운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7월 산업활동이 계절적 특수성을 타고 큰 폭으로 감소한 건설수주 영향을 피해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인천시 7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8%, 전월대비 7.2% 증가한 104.6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장비, 기계장비, 1차금속 등이 증가를 기록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113.5로 전년동월대비 21.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백화점 판매는 5.8% 감소했으나 대형마트가 27.1%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감 상품군에 따르면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설수주액은 2천81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9.6%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공항시설, 도로공사 및 철도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77.8% 감소했고, 민간부문은 신규주택, 재개발주택 및 의료시설 등의 수주 감소로 58.6% 감소했다. 이는 여름철 계절특수성에 기인한 것으로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며 건설수주가 약화된 반면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휴가철 소비량의
인천도시공사는 30일 남구 지역아동센터 일부 공간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새롭게 단장해 ‘인천도시공사 꿈의 책방 3호’를 개소했다. 공사는 매년 1개소씩 시내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주고, 직원 나눔도서를 기부하는 ‘꿈의 책방’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건설활동의 호조로 임시직 일자리가 증가하며 소비자심리지수의 소폭 상승이 이어져 인천경제에 일시적 청신호가 관측되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30일 발표한 ‘8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p높아진 103p로 두 달 연속 소폭 상승했다. 이는 인천지역 건설활동의 호조로 건설업종 중심의 임시직 일자리 증가가 지속되며 국내 주가의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및 위험선호심리 등으로 인한 외국인자본유입이 증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본부는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현재경기판단CSI가 73p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대비 3p 상승한 83p, 경기 판단에 대한 심리가 개선돼 소비지출전망CSI도 전월대비 2p 상승한 105p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가 100p으로 전월과 동일하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5p로 전월대비 2p 상승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는 91p로 전월대비 2p, 생활형편전망CSI 역시 97로 전월대비 1p 하락하면서 생활형편에 대한 심리는 다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