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출입구중 공장지역 2곳 설치 이용위해 건너야 할 횡단보도는 지하통행로 이용이유 모두 폐쇄 장애인들 “누굴 위한 시설” 비난 남구 “추후 정부에 요청해 개선” 수인선 숭의역의 승강기가 인근 주거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치돼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란 지적이다. 12일 숭의역 인근 주민에 따르면 수인선 인천 시내 구간이 지난 2월27일 재개통 된 가운데 주민들의 민원이 폭발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 숭의역은 남구 숭의1·2·3동, 용현2동이 둘러싼 형태로 개통 전 남구 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는 총 4곳으로 숭의동 방향의 출입구와 용현2동 방향의 출입구, 그 외 두 곳은 인하대병원이 위치한 뒤 쪽 공장지대이다. 이에 숭의역 인근 도로의 횡단보도는 새로 생긴 지하통행로를 이용하면 된다는 이유로 모두 폐쇄됐으나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통행은 가로 막힌 것이다. 이 역사의 승강기는 상행과 하행 2대로 모두 주거 밀집 지역인 숭의동 방향과 용현2동 방향이 아닌 공장지역에 설치돼 있다. 현재 4곳의 출입구는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으로 구성돼 장애인들은 승강기에 의존할
한국지엠이 인천지역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 마케팅을 확대해 내수판매 강화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12일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 대표들을 초청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부사장과 한주호 대외정책부문 부사장, 원부희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박순자 한국통일여성협의회 대표, 이정민 대한약사회 인천지부대표 등 22개 여성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여성단체 대표들은 한국지엠 쉐보레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앞으로 쉐보레 제품의 시장점유율 향상을 위해 활동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 지역경제의 큰 축을 이루는 자동차 산업의 동반 성장은 물론 인천지역 경제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황지나 부사장은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와 기여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한국지엠도 인천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올
인하대학교가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내가 기억하는 교수님, 우리가 사랑하는 교수님’ 행사를 갖는다. 인하대의 ‘내가 기억하는 교수님, 우리가 사랑하는 교수님’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추천서 중 내용 및 학생상담 건수, 강의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총 5명의 교수를 선정한다. 행사는 추천 학생과 선정 교수들이 이사장실에서 직접 만나 꽃다발을 증정하고, 스승을 향한 존경과 제자에 대한 애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훌륭한 수업을 실천하는 교수들을 학생들이 직접 추천해 추천 학생과 선정 교수가 만나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경인교육대학교가 지난 11일 개교 70주년 기념 국악연주회 ‘화이부동’을 인천캠퍼스 예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의 테마는 대금 사중주 ‘화이부동’으로, 네 개의 대금이 내는 조화로운 화음과 대금의 부드럽고 따뜻하고 낮은 소리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달했다. 첫 시작은 대금, 가야금, 해금, 장구의 연주로 이루어진 ‘천년만세’가 펼쳐졌다. 이 연주는 대학 70주년을 기념해 천년동안 복을 누리기 기원한다는 의미로 준비됐다. 연주회를 기획한 서승미 교수는 “하나의 연주회가 있기까지 수많은 손길들이 필요한데 이번 연주회를 위해 손을 보태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과 단걸음에 달려와 주신 연주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경인여자대학교가 교육부에서 발표한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에서 상위 70%에 선정돼 전국 여자대학 중 유일하게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지속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전문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및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2천972억원이 지원된다. 김길자 총장은 “이번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계속 지원 대상 대학으로, 또 전국 여자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만큼 더욱 강화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여성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10대 가출소녀를 집으로 불러들여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남성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3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처한 상황이나 범행 수법을 봤을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 A씨의 처벌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1일 B씨가 사는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가출한 C(14)양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달 26일 오피스텔 다른 층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C양을 위협한 뒤 재차 성폭행하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수차례 전화를 걸어 “뒷감당할 수 있겠느냐. 지인들을 풀어서 죽여 버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지방자치단체 출자기관의 대표와 간부들이 채용과정에서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천시, 경기도 출자기관 대표 2명과 간부·직원 3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 출자기관인 인천유시티 A대표는 지난해 7월 실장·부장 등 2급 직원을 공개 채용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는 입사지원자 2명에게 다른 지원자 9명의 이름, 생년월일, 학력, 출신학교, 경력, 자격 등이 담긴 내부 문건을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A대표는 2014년 12월에는 경기도 출자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원장 공개 초빙에 지원한 지인 B씨에게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을 통해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모자 11명의 현황과 도덕성검증위원회 위원 10명의 명단 등을 빼내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경쟁자들의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지원자 3명은 모두 채용돼 현재 인천유시티 간부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들이 채용되는 과정에서 경쟁자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는 이번 수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천유시티의 과거 입찰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하는 한편 지자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한국스파이렉스사코와 ‘인천지역 중소기업 에너지진단사업’을 시작한다. 에너지공단 인천본부는 12일 삼성식품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이번 합동 에너지진단사업은 지난달 11일 에너지공단 인천본부와 한국스파이렉스사코 간 체결한 ‘저탄소 녹색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에너지진단에서는 삼성식품의 에너지사용실태를 점검한 후, 업종 특성을 감안한 에너지절약 잠재량 및 효율 개선사항 등을 도출하는 등 해당업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 업체 관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구 본부장은 “이번 에너지진단사업이 해당업체들의 에너지절감 및 고효율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지역 업체들의 에너지절약의식 확산을 위해 한국스파이렉스사코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성모병원이 과거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급성 거부반응으로 이식에 실패했던 환자의 재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보통 급성 거부반응으로 이식에 실패한 경우 재이식을 하여도 유사한 거부반응으로 이식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 이식 전 세심한 면역학적 평가 및 치료 없이 시행하기 어렵다. 이번에 신장재이식 수술을 받은 A(35·여)씨는 10년 전 두통과 피로감, 부종으로 건강검진을 받았고 검진결과 말기 신장질환을 진단받았다. 이후 인천성모병원에서 복막투석과 약물치료를 병행해 오다 신장이식을 결심하고 남편의 신장을 이식 받기로 했다. A씨는 2013년 다른 병원에서 장기이식수술을 하기 전에 공여자에 대한 항체를 없애는 치료를 시행한 후 신장이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식된 신장이 1주일 채 되지 않아 급성 거부반응을 일으켜 이식한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만 했으며, A씨는 다시 복막투석과 약물치료를 하면서 지냈다. 이후 수술 실패을 안타깝게 생각한 A씨의 오빠가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신장내과 윤혜은 교수는 “신장이식은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후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노력과 역할이 강하게 요구된다”며 “신장 이식 후에도 꾸준하고 체계적인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빵을 직접 만들어 나누는 ‘제빵제과’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 40여명은 11일 북성동에 위치한 ‘꿈베이커리’에 방문해 차영일 제과장의 도움으로 직접 빵을 만들고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꿈베이커리에서 기업이 봉사활동을 펼친 첫번째 사례다. 이날 만들어된 빵은 동구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한형석 인력운영팀 과장은 “많은 봉사활동 중에서 빵을 만드는 것은 처음인데 제가 워낙 빵을 좋아해서인지 봉사활동이라기 보다는 제빵체험이라 시간도 빨리 가고 매우 즐거웠는데 우리가 만든 빵이 동구 어르신들에게 드린다고 하니 그 의미까지 더해져 매우 뜻깊은 봉사활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꿈베이커리(꿈이 부푸는 빵집 꿈베이커리)는 아동센터 아동과 홀몸노인, 장애인 등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만들어진 공간으로, 차영일 제과장은 워커힐호텔에서 30년 넘게 쌓은 경력을 재능기부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