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인천지역 사회인야구팀 송도슈퍼스타즈가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지역사랑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송도슈퍼스타즈는 인천장애인복지관과 지난 3월 지역사회 및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달한 성금은 송도슈퍼스타즈 120여 명의 회원들이 지난 4일 송도에서 열린 송도슈퍼스타즈 나눔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지역사회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송도슈퍼스타즈는 지난 4월 창단식을 갖고 야구를 통한 친목도모 활동을 비롯한 소외계층 야구 꿈나무 지원,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석헌 구단주는 “야구친목 동호회를 넘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야구단이 되도록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적인 나눔구단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섭 관장은 “송도슈퍼스타즈와 같이 지역내 복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평범한 직장인들로 구성된 새내기 문화예술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인천테크노파트는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근로자 문화예술교육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의 주인공은 인천TP가 지난 4월 개강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진 동아리 ‘Ready~ 보GO, 듣GO, 찍GO, 만들GO’와 통기타 동아리 ‘뮤직스토리’, 댄스 동아리 ‘콘타댄스’ 회원 72명이다. 이들은 근로자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정부지원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예술단 ‘구보댄스컴퍼니’와 ‘음악창작소 더율’, ‘황보영화교육연구소’ 강사진에게서 일주일에 한 번씩 퇴근 후 강습을 받아왔다. 사진 동아리는 가족과의 일상은 물론 인천대공원 등지에서의 자연을 카메라 앵글에 담은 인물 및 풍경사진과 포토앨범, 새해포토달력 등을 전시했으며 통기타 동아리는 ‘당신은 모르실거야’ 등 3곡을 연주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성수 판사는 10일 귀가하는 여성들을 뒤따라가 강제추행한 혐의(강제추행·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27)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의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범행 당시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 낮은 지능 지수로 인해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2013년부터 최근까지 재발성 우울병장애 등의 증상으로 치료받은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범행 경위나 수법 등을 보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강제추행을 저질렀지만 초범으로 지능지수가 낮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시 동구와 남구 일대 주택가 등지에서 B(27·여)씨 등 여성 9명의 신체 특정부위를 강제로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원식(새정연·인천 계양을) 의원이 ‘원자력안전과 미래’가 선정한 ‘제1회 원자력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일 원자력안전과 미래에 따르면 이번 원자력 안전상은 국가적 의제인 원자력 안전에 대해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의정활동을 해온 국회의원에 수여한다. 이 단체는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시각으로 찬핵, 반핵의 소모적 논쟁을 넘어 원자력 안전관련 연구개발과 각종 현안들에 대한 조사, 분석, 평가를 실시하는 전문가 단체이다. 최원식 의원은 국회 미방위 소속 위원으로 지난 3년 간 원전 주변지역 주민건강 문제, 다수호기 사고 위험성 문제 등 원자력 안전문제 해결에 주력해왔다. 원자력 관련 기관들의 비정규직 양산, 방사선을 이용하는 기업, 병원 등의 안전관리, 원자력 사이버 해킹 피해대책,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사회 의결 구조개선 등 국내 원전과 관련된 세부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해 국내 원자력 안전1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 중 ‘원자력 정보공개 문제점과 개선방안’ 정책보고서를 발간해 원자력안전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
인천발전연구원이 인천지역 학교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오는 14~16일 인천시 일반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발전연구원에 '미래형 인천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연구'를 의뢰한 상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반 시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번 설명회는 현행 학교군별로 1차례씩 개최돼 3일간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설명회의 프로그램은 학교군 조정안에 대한 설명 후 인하대 교수들이 좌장을 맡고 인천시의원과 일반고 교장, 중학교 학부모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각자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현재 일반고 학교군 조정의 기준은 학교선택권과 근거리 배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는가에 따라 학교군 설정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시의 일반고 학교군 조정도 필요하지만 학교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현 배정방식의 개선이 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배정방식 개선안도 제안할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든 40대 남성이 동료 환자를 상대로 2시간 반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병실에서 인질로 붙잡힌 50대 환자와 70대 노인도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8분쯤 한 요양병원에 맹장염으로 입원한 A(40)씨가 동료환자 B(57)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B씨는 당뇨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이며 인질극을 벌인 병실에는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도 있었다. 경찰은 특공대원 10명을 포함한 경찰관 40여명을 투입했으나 A씨가 병실 입구에 옷장과 냉장고를 앞세워 경찰의 접근을 차단해 2시간 이상 대치했다. A씨는 경찰의 회유에도 흉기와 라이터용 기름을 들고 “높은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고 협박했다. 또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원한다며 시너와 소주, 담배 등을 사오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관 남동경찰서장이 직접 설득에 나섰다가 상황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경찰 특공대를 병실 내부에 투입해 방심한 A씨를 제압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요양병원에 지난달 18일 맹장염 재활과 통증치료를 위해 입원한 뒤 이날 퇴원 예정이었다. A씨는 “평소 병원 수간호사가 진단서 요구 등을 제때 받아
인천 동구가 한해를 정리하고 주민 화합과 참여의 마당을 마련하기 위한 각 동 송년행사를 주민행복센터에서 일원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의 송년행사는 각 동, 각 자생단체별로 여러 장소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해 여러 주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기회를 갖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 이에 구는 올해부터는 지난 3일 송현3동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금창동까지 주민행복센터 다목적강당 한 장소에서 동별로 일정을 조정해 자생단체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송년행사를 즐기며 한 해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송년행사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주민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안 삭감을 둘러싸고 시민단체가 인천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9일 시의회 앞에서 ‘중학교 무상급식 방해하는 새누리당 규탄 및 예산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예산삭감을 주도한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사퇴하라”면서 “유정복 시장 역시 불구경 하지말고 함께 나서서 설득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예산 심의과정 중 행동과 발언을 지적했다. 최용덕 교육상임위원장이 대학원 기말고사를 이유로 상임위를 정회시켜 밤늦게까지 이어진 심의와 박종우 시의원이 강화도 무상급식 청원서 논의 과정에서 “급식은 어머니가 싸줘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행동과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는 지난 7일 2016년 교육청 예산 심의과정에서 시교육청이 제출한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 95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 교육위는 새누리당 의원이 다수로 지난해 예산 심의부터 올해 7월 진행된 추경 예산 등 번번히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
내년도 인천지역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이 결국 전액 삭감되자 인천 정치계와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11시까지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예산안 심의에서는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과 누리과정 예산 등 세간에 관심을 받았던 사안들에 대해 시교육청이 편성한 2016년도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의 절반인 95억 원을 전액 삭감하고 누리과정 예산도 어린이집과 각각 6개월치씩으로 나눠 통과시켰다. 시교육청은 올해 6월에도 추경 예산에 강화군 중학생 무상급식 예산을 세우려 했으나 형평성의 문제로 예산 편성이 거부됐다. 인천 전체 중학교 1학년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예산의 절반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제출해 시와 10개 구·군이 나머지 절반을 분담하게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재정난을 문제로 삭감된 것. 누리과정 예산 역시 교육청 소관인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예산안에 유치원 1년치 지원분 1천156억 원만 예산안에 반영하고 어린이집 지원분 1천232억 원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교육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시교육청이 유치원 예산만 편성한 것은 현 정부를 압박하려는 정치적으
이흥수 동구청장이 8일 제210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내년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공간 조성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적인 도시개발, 생애 맞춤형 복지구현으로 따뜻한 동구 실현,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활력 넘치는 경제기반 마련, 환경오염 해결을 통한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송현공원 주변에 2018년까지 3년 동안 42억 원을 투입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마을을 조성한다. 또 원도심 재생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대헌학교 뒷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반시설 사업비로 23억 원을 계상해 주거환경사업을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화수부두 주변의 수산관광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비 24억 원과 올해 지역발전위원회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만석어촌마을에 2018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주택 개·보수, 공·폐가를 활용한 임대주택 조성, 공동화장실, 마을기업 운영 등을 통해 원주민의 정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안의 총규모는 1천654억 원으로 올해 보다 4.4%가 감소했으며 일반회계 1천629억